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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이날은 프라하에서 체스키로 넘어가는 날이었다.

일행친구는 먼저 일정대로 가있기로 했고 나는 아침 9시에 문을 연다는 체코 대사관에 가기 위해 일찍 움직였다.

전날 거의 잠못 이루고 일어나서 멍한 상태였지만 정신 똑바로 챙겨야 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면서.

구글 검색으로 어렵지않게 대사관을 찾을 수 있었고

늦지않게 정각 9시에 도착해서 문을 두드리니 안에 현지 남자분이 맞이해주셨는데 다행히 뒤에 한국분이 같이 서계셨다.

여권분실은 이곳에선 거의 매일 있는 일인 듯 했다. 새로 만든다고 하니 복수여권은 일주일 이상 걸리므로 선택하라고 한다.

보통 우리가 발급받는 5년,10년이 복수여권, 단수여권은 1년만 유효한데 이번 여행끝나면 효력이 없어지는.

여권없이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므로 단수여권을 선택했다.

전날 힘겹게 준비한 폴리스리포트와 즉석사진을 들고 기다리니 1시간 반정도 소요된다며 잠시 기다리라고 한다.

제일 먼저 와서 서류 작성을 하고 있는데 연이어 한국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고 모두 여권을 만든다고 했다.

오후 3시반까지만 근무한다고 해서 서둘러 왔던 것인데

그렇다면..이 소요 시간만 따져도 하루 3~4명만 만들면 이후 오는 사람들은 돌아가야 하는 처지였다.

 

기다리면서 검색을 하던 와중에 이 단수여권이 오스트리아, 헝가리는 허용이라 되있긴했지만

제한적 허용이라는 문구와 함께 출국은 가능한데 입국은 불가하다는 글이 써있는 것이 아닌가.

어제 가이드 분 말대로라면.. 분명 단수여권도 여권이니 가능할거라고 하셨지만.. 그곳에 있는 한국사람들께 물어봐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또 불안해졌다. 반드시 확실한 정보여야만 했다.

유심칩의 전화통화가 3분여밖에 주어지지 않는 까닭에. 로밍도 안해간 탓에 전화가 되지 않아서 무척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마침 옆에 계셨던 현지에 살고계신 한국분이 전화기를 빌려줄테니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전화를 해보라고 하신다.

이렇게 감사할 수가. 그곳에 계신 모든 분들이 나의 이 상황이 너무 궁금하셨던 것이었다.

그대로 대사관에 전화를 걸었고. 마침 한국분이 전화를 받으셨고. 단수여권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그 이후 다른 나라 국경넘는데도 문제 없을 거라고.. 어찌나 안심이 되는 말이었던지.

 

마침 여권발급을 완료했고, 전화기를 빌려주신 분은 오늘 발급받기는 틀렸다고 그냥 가신다고 한다.

몇몇 분들이 그렇게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안델스역에 간다고 하니 같은 방향이라면서 차를 태워주신다고 하셨다. 나를 살려주신 분ㅠㅠ

날씨도 춥고 비도 조금씩 내리는 궂은 날씨였는데 내 사정이 너무 딱해보였던 모양이었다.

그렇게 안델스호텔에 도착한 시각이 11시 반. 정말 오전에 일찍 가서 첫번째로 여권을 발급받고 운좋게 차까지 얻어타고 이렇게 빨리 진행될줄이야..

여권을 무사히 발급받은 것도 대단한데 시간도 많이 절약했고 그 한국분께 정말 너무 감사했다.

 

안델스호텔에서 스튜던트에이전시 버스타는 곳을 열심히 검색했다. 노란 버스가 모여있고 사람들이 많이 서있었다.

체스키로 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다행히 표는 여유있었고 7.5유로. 그리고 출발한 시각이 12시 조금 넘었던 것 같다.

친구에게 메세지가 와있었다. 자초지종을 적으니 정말 대박이라고 한다. 운 좋으면 오늘 만나고 낼이나 조인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단다.

내가 봐도 한번에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어서 하늘이 도운 것 같았다. 겨우 두어시간밖에 차이가 안날 예정이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시각이 3시 반. 체스키에 왔다 그렇게..

 

 

 

 

 

 

 

비가 내린 후라 너무너무 흐려버렸지만

한눈에 들어온 체스키의 모습

 

 

 

 

손으로 깍지를 만들어 사이로 몰래 집들을 바라보는 것만 같은

작고 아담한 동화같은 곳이었다.

 

 

 

 

이 사진이 체스키에서 베스트 컷이 아니었을까

하얀 하늘이 참 별로였지만

 

 

 

 

 

 

위 전망대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체스키를 보고 싶었는데

네시반이 되니 문을 닫아서 코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아쉬웠어

 

 

 

 

 

 

여기서부터는 자메즈카공원인데 계획에도 없던 곳이었다.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가게된 곳인데 11월 부터 3월까지는 폐쇄를 한다고 하니

계속적인 개방은 아니었던 듯.

 

 

 

 

 

 

 

 

체스키 구석구석을 걸어보기로 했다.

저녁때까진 조금 시간이 있었으므로

 

 

 

 

소품을 내놓고 팔고 있는 아기자기한 가게들:-)

 

 

 

 

 

 

체코의 상징인 목각인형은 어디든 볼 수 있었는데

그나마 덜 무서워보이는 작은 인형 하나를 구입했었다.

 

 

 

 

 

 

중앙광장

이곳도 나름 유명한 곳이었는데 정말 다 너무 가까워서

가다보면 나오고 나오고.. 참 작았다.

 

 

 

 

 

 

알아봐둔 맛집을 다녀온 친구가 너무 불친절하다고 해서

다시 검색해서 찾아간 레스토랑 THE OLD INN

호텔과 함께하는 꽤 오래된 곳이었고 책에도 나와있던 곳이었다.

 

 

 

 

굴라쉬와 비슷한 느낌의 스프였는데 좀 짰다.

 

 

 

 

 

 

슈니첼은 웬지 오스트리아에서 먹을 듯 하여 메쉬포테이토를 곁들인 스테이크를 시켰다.

맛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간이 셌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새 여권을 무사히 발급하는데 성공했으니

이제 여행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생겼고

체코는 그만 다녀도 전혀 아쉽지 않을 것만 같았다.

가장 기대했던 오스트리아 일정의 시작인 할슈타트에 대한 기대를 품으며

조금 일찍 숙소로 향했다.

 

 

 

 

댓글
  • 프로필사진 Preya 여행지에서 뭔가를 잃어버린 다는 건...
    진짜 그게 무엇이든 멘붕을 ㅜㅜ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할 거라는 액땜이라고 생각하세요 !!!!
    2015.11.03 12:41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넵 저는 가장 큰 문제인 여권을 잃어버렸어서;;;ㅠ
    이번 여행에서 크고 작은 일이 많았어서 여행이 조금 고되긴했는데
    그래서 잊기전에 빨리 기록해두려구요^^

    방문 감사합니다.
    2015.11.03 16:50 신고
  • 프로필사진 noir 에궁 여권때문에 심신이 지치셨겠어요 8ㅅ8 전화기 빌려주신 한국분을 위해 치얼스!!!
    체스키 정말 너무 아름다운 도시죠. 무슨 성문앞에 있던 곰가족을 보고 살짝 짠했던 기억도 나네요 히히히
    여권일은 어서 털어버리고 즐거운 여행하셔요!!
    업뎃도 해주시구요!!>_< 대리만족
    2015.11.20 10:47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넹 여권 정말.. 이번에 몸소 실천하고왔다는..ㅠ
    그런데 이후 또 몇몇 일들이 생겨서 버라이어티한 여행이되긴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아직 동유럽 초반이라 이후 업뎃 많이 남았어요~ 종종 들러주세요^^
    2015.11.20 13:16 신고
  • 프로필사진 혼자놀기 사진에 나오는 Cafe ZAPA 앞 테라스에서 커피마시던 생각이 납니다..
    2015.11.30 23:18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옷 그러셨군요. 체스키도 참 작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1박하면서 쉬엄쉬엄 잘 다녔네요. 프라하 가면 꼭 들르게되는 곳이긴 한 듯요! 2015.12.04 18:09 신고
  • 프로필사진 한수정 아! 작년 여름에 찾았던 체코가 생각나네요. 아쉽게도 전 일정상 프라하만 방문하고 빈으로 넘어갔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네같아요. 다시 가보고 싶네요:) 2016.05.02 21: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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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중에 패딩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와 결국 목도리까지 구입했다.

생각해보니 이날이 젤 추웠던 거 같은데.. 겨우 9월 6일이었는데..-ㅁ-

까를교는 전날 투어로 구경했으니 저녁엔 까를교 전망대로 올라갔다가 프라하 야경을 보고 돌아갈 예정이었으므로.

 

 

 

 

 

 

이곳에서 보는 뷰가 프라하 책 소개 부분에 나와있던 그 광경, 까를교 전망대

가격은 90kc.

 

 

 

 

 

 

 

까를교를 지나 흐르고 있는 블타바강

세로로 찍으니 정말 길다

 

 

 

 

 

 

까를교 정면을 중심으로 왼쪽으론 이런 모습이

 

 

 

 

 

 

 

 

전망대를 한바퀴 돌면서 까를교를 조망했다.

뷰가 멋지긴 했지만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대서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었다.T.T

 

 

 

 

 

 

 

아직 어두워지긴 시간이 좀 남아 내려와 몸을 조금 녹이기로했다.

프라하에서 유명한 굴뚝빵을 맛보기 위해

 

 

 

 

 

 

갓 구워낸 것을 바로바로 담아주는데 이것은 바로 '뜨레들로'

보기엔 약간 두꺼운 패스츄리 같은 모양새

 

 

 

 

 

 

 

겉면에 설탕이 입혀져있다.

초코시럽을 추가할수도 있었지만 누텔라를 바르는 것을 보고 기본을 시켰다.

맛은.. 근데 이게 왜 유명한 거지? 싶은...약간은 평범한 맛.

찬바람에 오들오들 떨어가며 밖에서 맛보았던

 

 

 

 

 

 

이제 어두워졌다.

프라하의 마지막 밤. 그리고 야경

많이 어두웠길래 감도를 잔뜩 올렸더니..노이즈가 흠..그래도 프라하 야경은 이때뿐이었으므로

이곳에서 보는 뷰가 젤 멋있다고 가이드분이 말씀했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밝지않은 조명과

너무 기대를 했나.. 그냥 좀더 화려한 야경을 생각했었는데

 

 

 

 

 

 

도시 전체가 그렇게 많은 조명을 쓰는 것 같지 않았다.

왜 프라하 야경이 유명한지 조금 갸우뚱해졌다.

갑자기 스페인에 세비아나 론다 야경이 그리워졌다. 그렇게나 밝고 멋졌는데..

 

 

 

 

 

 

천천히 걸어가는 길

이렇게 프라하가 평탄하게 끝나가나 싶었는데..

 

 

 

 

 

 

 

 

막상 거리로 들어와보니 더 밝아진 느낌이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숙소로 돌아간 시각은 대략 9시반

날씨도 춥고 그래서..그리 늦지 않게 갔건만.

호텔측에서 맡겨둔 키를 받기 위해 간단한 체크를 하고 여권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번 여행의 시발점이었던 문제가 이렇게 시작된 것.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내 기억엔 분명 이 크로스가방에 넣었고 뺀 기억이 없는데..

일단 키를 받아 숙소로 가서 미친듯이 침대위를 찾고 또 찾았지만

잃어버렸다. 아니. 잃어버린게 아니라 소매치기 당한 것 같다.

여권케이스가 두툼해 겉보기엔 지갑처럼 보였을 수 있었다.

시계탑 전망대에서 그 인파를 뚫고 잠시 감상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을때 옆 크로스가방 지퍼가 열려있었는데 

나는 내가 안닫은줄 알고 무심코 다시 잠궜던 기억을 떠올렸다.

차라리 돈을 가져가지..T.T

근데..지금 중요한건 잃어버린건지 소매치기 당한 건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여권이..여권이 없는 거다. 이건 어떻게..해결이 안되는 거였다.

지금껏 여행한 중에 실로 여권분실은 첨 당해보는 일이었고 그야말로 멘붕 그 자체..

첫날은 화장품 잃어버리고 오늘은 여권..근데 이건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그것이 없어진 거였다.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다.

 

마침 전날 가이드분의 명함을 받은게 생각나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전화를 받으신 가이드분.. 여권분실 얘기를 했더니 대사관을 가야하는데 그전에 경찰서로 가서 폴리스리포트를 작성해야만 한단다.

그것을 가지고 대사관 가서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는 것

경찰서는 24시간 하니 지금이라도 가서 빨리 폴리스리포트를 받으라고 했다.

 

천만다행으로 여권 복사본을 가지고 간 것

그거라도 안가져갔으면 바로 여행 이틀째 귀국행..

걱정해주시는 가이드분 전화를 끊고 검색으로 경찰서 위치를 찾았다.

근데 여권사진은 없었으므로 새 여권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촬영해야만했는데

체코대사관 사이트를 찾아보니 즉석사진찍는 곳이 mustek역이라고 나와있었다. 그때 시각이 밤 11시..

 

바로 지하철을 탔다.

안델스역과 마찬가지로 굽이굽이 여러개의 출구가 있었는데 잘 살피지 않으면 출구가 안보이는 그런 형태

다닌 곳을 체크하면서 다녔지만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

창구앞에서 그 시각까지 있는 직원한테 물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영어를 못알아듣는다...아오!!

손짓으로 사진찍는 시늉을 내니 아래로 가서 위로 올라가라는 손짓을 한다.

또 계속 돌고 돌아 찾는데도...없어..안보인다.

사이트에 잘못 기재된건가? 즉석사진 찍는데가 과연 있는건가?  

낼 체스키로 넘어가는 날인데 하필 이렇게.. 즉석포토 찾는데만 30분정도 헤맨 것 같다.

그렇게 찾다 결국 다 돌고 마지막 출구를 찾아갔는데 거기에 즉석사진 찍는 곳이 드디어 눈에 띄고.ㅠㅠ

그때 1차로 위기를 넘기고

 

그대로 촬영을 마치고 경찰서를 찾아갔다.

비까지 내리고 춥고...이런 고생이 따로 없었다. 왜 내가 이 머나먼 곳까지 와서 이런 고생을?

구글이 가리키는 곳까진 다 왔는데.. 24시간 한다면서 문이 굳게 닫혀있고 불이 꺼져있다. 두들기고 소리를 내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오늘 폴리스리포트 작성은 틀린것인가

아무래도 문 닫고 낼 와야할 것 같다고 얘기하고 있는 와중에 문 앞에 무심코 벨 비슷한게 있어 눌러봤더니

잠시후 안에서 무슨일로 왔냐고 물어본다.ㅠㅠ

여권 잃어버렸다고 얘기하니 윗층으로 올라오라고 한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오르자 안에서 여자 직원분이 옷을 주섬주섬 입고 우리를 맞이했다. 모양새가 잠들다 나온 듯한 분위기였다.

다짜고짜 여권 잃어버려서 왔다고 얘기하니..잠시 침착하라는 눈짓을 보낸다.

그리고 첫 질문이 여긴 어떻게 왔냐고한다.

아..그래도 영어를 하는 분이구나.ㅠㅠ

어떻게 왔긴..검색해서 왔지. 검색했다고 말하니까..끄덕끄덕..

잠깐 안에서 부스럭거리니 종이를 들고 가져온다. 이게 폴리스리포트구나..

몇가지 질문을 한다.

그 중에 언제쯤 잃어버린 것 같냐고 했을때 나는 시계탑에서 있었던 오후 2시경정도인 것 같다고 했더니

근데 왜 이제왔냐고 한다.-ㅁ- 그래서 잃어버린줄 몰랐다고 말했더니 끄덕..

복사본을 보여주니 그대로 가져가서 내가 사는 곳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기다리라고 하고 들어가신 직원분..

 

한 30~40분정도 걸린 것 같다.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각이었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정말 빠른 처리를 해준 것 같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충분치 못한 설명을 친구가 부연설명도 해주고..직원분께 당신은 우리의 신이란 말까지..

얼마나 긴박하고 조마조마했으면 그걸 손에 넣고 그런 얘기가 나왔었다.

 

그렇게 해서 작성된 폴리스리포트를 가지고 숙소로 돌아왔다.

친구가 같이 고생해주고 걱정해줘서 미안했고. 고마웠다.

그래도 낼 아침 호텔에서 예약해둔 스튜던트 에이젼시를 타고 체스키로 넘어가야했기에 

먼저 떠나기로 하고 나는 일찍 대사관에 가기로 했다.

운좋으면..오후에 만나겠지. 그렇게.. 낼 하루만에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반신반의한 맘으로

여권을 잃어버리고.. 날씨는 춥고 심란하고 무서웠던 여행 둘째날.

이제 초반인데 다사다난한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 생기고

그렇게 숙소에서 프라하의 마지막 밤을 거의 잠들지 못했다.

 

 

 

 

댓글
  • 프로필사진 ahreun 에고 너무 고생했다 ㅠㅠ
    그래두 까를교 사진 넘 멋지네!!
    나두 프라하 야경 사진으로 본것보다 더 아름답진 않았던듯.. ㅎㅎ
    그리구 뜨레들로도 두번이나 먹었는데 거친 식감이 별로..
    2015.10.23 10:15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이날부터 거의 멘붕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계속 뭐 터지고 터지고..윽..ㅠㅠ
    그래서 너무 생생하게 생각이 나네요.
    까를교 위에서보니까 멋지더라구요. 대박 추웠지만 뷰땜에 참았음ㅋㅋ
    야경은 부다가 100배는 더 좋았어요. 나중에 꼭꼭 가보셈!^^
    2015.10.23 11:06 신고
  • 프로필사진 혼자놀기 거의 제가 돌아본 코스를 그대로 다녀오셨군요(여권 분실만 빼구요^^;; 고생 많으셨겠지만 경험이고 추억이 될것 같아요)
    사진들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납니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
    2015.11.30 23:15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아 답변이 늦었네요~ 아무래도 프라하가 좁다보니 다들 가는데를 가게되긴 하더라도 좋더군요^^ 여권은ㅠㅠ 너무 아픈 기억이네요ㅠㅋ 2015.12.04 18:18 신고
  • 프로필사진 noir 첫번째 있는 위에서 내려다본 다리사진 너무 멋있어요. 크
    같은곳을 여행했는데 왜 전 저렇게 찍을새각을 못해봤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경도 크 멋집니다. 엄지척

    저는 프라하여행하면서 뜨르들로 맛에 빠져서 1일 2뜨르들로 했네요 ㅎㅎㅎ
    2015.12.14 13:56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아 저 까를교 정말 매서운 추위의 바람을 억지로 참고 찍은거였다능..ㅎㅎ
    이날 돌아갈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가서 좀 패닉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것도 다 추억이 되네요
    뜨레들로 저는 맛이 별로인데서 먹었나봐요.ㅠㅠ
    2015.12.14 1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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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이튿날

우리가 묵었던 숙소 안델스호텔의 부페식당 모습

위치도 좋고 조식도 꽤 잘 나왔어서 괜찮았다.

 

 

 

 

어제 투어한 곳 중 빠져있었던 천문 시계탑 전망대에 올랐다.

입장료는 120kc.

프라하 중 가장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는데

엘레베이터로 쉽게 오를 수 있어 더 좋았던.

 

 

 

 

가장 맘에 드는 사진 중 한 컷

프라하의 구시가지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지금껏, 여행내내 전망대는 참 많이 다녔는데

전망대 뷰 중 손꼽히는 곳이 아닐까

 

 

 

 

 

 

아치형으로 된 붉은 지붕들이 빼곡히 둘러쌓여있고

 

 

 

 

 

 

틴성당은 위에서 봐도 근사하네.

전망대 전체를 돌고 돌아도 멋져서 한참을 머물렀었다.

 

 

 

 

 

 

 

 

프라하를 왔다면 이 시계탑 전망대는 꼭 올라야할 곳

날씨만 좋았다면 더 예뻤을텐데.

 

 

 

 

 

 

눈앞에 이런 뷰가 펼쳐져있는데

이미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콧물이 흐를 정도로 바람은 세차게 불어댔고

 

프라하 이튿날은 굳은 날씨와 낮은 온도로 쌀쌀했었다.

이때 목감기가 시작되었지

 

 

 

 

 

 

갑자기 내려간 기온으로 얇은 옷만 준비해왔었기에

부랴부랴 숙소 근처에서 패딩을 사서 껴입었는데도

이날 날씨는 정말 추웠다.T.T

9월 초에 초겨울 날씨라니

 

 

 

 

 

 

시계탑 아래서도 한번 찍어보고

 

 

 

 

 

광장쪽으로 좀 걸었다.

 

 

 

 

 

 

쇼윈도에 있는 목각인형에 이끌려 들어가보았는데

하나 살법도 했지만 딱히 손에 가진 않고

 

 

 

 

 

 

 

 

점심이 되어 미리 찾아둔 맛집 첼니체(Kolkovna Celnice) 를 찾았다.

양도 푸짐하고 한국 사람들에게 꽤 유명한 곳

 

 


 

 

 

립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우와 이게 1인분이야

뼈에 어찌나 살이 많이 붙어있던지. 소스도 훌륭하고 사이드에 할라피뇨도 맛있고

프라하 음식점 중 젤 기억에 남는 곳.

 

코젤맥주포함 294kc. 가성비도 좋고 맛도 일품.

우리나라에서 이정도의 립을 먹으면 도대체 얼마였더라

 

 

 

 

 

 

 

 

어제 투어 중 다시 한번 프라하성을 가기 위해 이동했다.

 

 

 

 

 

 

 

열심히 찍고 눈으로 확인했던 비투스 성당

 

 

 

 

 

 

어제 차마 못챙긴 광각렌즈로 풀샷 도전도 하고

 

 

 

 

 

 

 

쉬엄쉬엄 다녔던 곳을 또 걸으며

오늘은 야경을 꼭 봐야지 다짐했었다.

추위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프라하의 마지막 날이니까

이때까지만 해도 별일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까를교를 향해 또다시 이동했다.

 

 

 

+영상 추가

 

 

댓글
  • 프로필사진 혼자놀기 천문시계탑 전망대에는 오르지 못했는데...사진 보니까 후회가 되네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2015.11.30 23:20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시계탑 전망대가 프라하에서 머물면서 봤던 곳중 젤 장관이었던 곳으로 기억되네요. 혹시라도 나중에 또 들르시게 되면 꼭! 여기는 보시면 좋을듯요. 정말 좋았네요. 2015.12.04 1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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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 블타바강 맞은편에 있는 프라하성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250kc.

 

 

 

 

 

 

프라하성은 체코를 대표하며 유럽에서도 꼽히는 성인데 규모도 꽤 컸다.

현재 대통령 궁으로도 쓰이고 있다고 한다.

궁전, 성비투스대성당, 교회 등 여러 건물들이 모여있다.

 

 

 

 

 

 

이곳은 미션임파서블 4에 톰크루즈가 출연해서 더 유명해졌는데

 체코는 단지 돈때문에 촬영지를 내주었지만 체코가 아닌 러시아 크렘린궁으로 변장해 나오고있어

국민들은 이 영화를 무지 싫어한다고 한다.

콧수염을 붙이고 걸어나갔던 모습을 기억하는데..이곳이었다니!

 


 

 

 

 

고딕양식인 성비투스 대성당 외관

대부분의 성당이 그렇듯 화려하고 거대하지만 아직 미완성 작품이라고.

갑자기 비가 쏟아질듯 날씨가 엄청 흐려지기 시작했다.

내부를 들어가본다.

 

 

 


 

 

 

 

 먼저 눈에 띈 건 알록달록 스테인드글라스

이 성당을 전체적으로 둘러싸고 있다.

 

 

 

 

 

 

 

이 목판화는 까를교,블타바강 등이 새겨져있는데

보는 위치에 따라 입체감이 다르다고 하여 측면에서 살펴보니

확실히 차이가 났다. 신기신기

 

 

 


 

 

 

많은 사람들에 둘러쌓여있었던 동상

순은으로 제작됬다고하는 얀 네모무츠키의 묘.

 

이 묘에 대한 사연이 있는데

바츨라프왕의 부인이 신부인 얀을 찾아가 고해성사 한 것을 알고 왕이 이야기하라고 하지만

얀이 이를 거부하자 혀를 자르고 블타방에 던져졌다는 가이드분의 내용을 기억한다.

이후 강 근처 다섯개의 별과 시체가 떠오르자 왕이 시체를 성당에 안치했다고 한다.

이름이 어려워 몇번을 반복하게 하셨던ㅋㅋ

 

 

 

 

 

 

알폰소 무하의 녹색의 창

전체적으로 컬러풀한 색감과 특유의 섬세한 일러스트

실물이 더욱 화려했다.

 

 

 

 

 

 

성당을 지나 연금술사가 모여서 이뤘다는 황금소로로 이동했다.

 

 

 

 

 

 

정작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소설가 카프카가 영감을 받아 글을 썼던 곳이 22번지 집이기 때문인데

붐볐어서 찍은사진이 없구나

19번도 영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유명하다고 해서 한장 남기고

 

 

 

 

 

 

나오면 이런 모습이 펼쳐지는

 

 

 

 

 

 

프라하성에서 바라본 프라하 전경이다.

투어에서 가장 감탄했던 모습

 

 

 

 



 

 

 

까를교를 담고 싶었는데 걍 저정도밖에

가끔은 줌렌즈가 그리운.

 

 

 

 

 

 

결혼식 하는 하객들이 보였는데 분위기가 정말 화개애애했다.

이런 멋진 뷰에서의 결혼식이라니!

 

 

 

 

 

 

 

이제 말라스트라나 지구로 이동했다.

 

 

 

 

 

 

 

멀리 비투스성당도 보이고

 

 

 

 

 

 

 

 

지나가다 인형숍이 눈에 띄어 한 컷.

체코는 이런 목각인형들을 많이 파는데.. 하나 구입해볼까도 했지만 조금 무섭기도하고

 

 

 

 

 

 

이제 거의 투어도 막바지에 이르러

존레논의 벽에 도착했다.

 

 

 

 

 

 

 

 

평화를 갈구하는 전세계 사람들의 염원을 모은 곳인데

비틀즈의 가사를 옮겨적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색감이 이뻐서 사진을 대충 찍어도 잘나온단 팁도.

 

 

 

 

 

 

 

존레논 펍 가게를 지나

 

 

 

 

 

 

 

저녁이 다되어서야 까를교에 도착했다.

첫인상은 얼핏 파리의 센강도 생각나고

 

 

 

 

 

 

또다시 등장했다. 얀 네모무츠키의 석상

아래 청동판을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여 사람들이 몰려있고

 

 


 

 

 

자물쇠를 건 중앙에도 역시나ㅎㅎ

 

 


 

 

 

 

이날 투어는 까를교에서 모두 마무리했다.

아침 9시반부터 오후 7시반까지 하루종일 걷고 듣고 또 걸었던.

 

조금 다리가 아프기도 했고

 밤이 될수록 매서운 바람으로 더이상 돌아다닐 수 없어

빨리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단 하루만에 프라하의 전반적인 곳을 돌아다니니

남은 1일 일정이 여유롭게 느껴졌었던.

 

 

 

+영상 추가

 

 

 

댓글
  • 프로필사진 ahreun 목각인형 나두 무서웠움.... ㅎㅎ
    구름낀 하늘도 멋지다! 해지기전 블타바강두 -
    2015.10.07 13:58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그쵸? 먼가 사기엔 껄그러운ㅋ 베네치아에서도 가면이 밤되니까 그렇게 무섭더라고요.
    체스키사진 기대할께용!
    2015.10.07 18:46 신고
  • 프로필사진 sword 뷰가 정말 멋지네요...

    그나저나 크렘린궁이 아니었다는게 더 놀랍기도 하지만;;;

    그 아래 알폰소무하의 작품이 있었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알폰소무하의 그림들을 좋아해서 퍼즐도 갖고 있는데... 허허허허..

    저도 체코를 가게 되면 정말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 될것 같습니다. (가야 할텐데 말이죠...-_ㅠ)
    2015.10.07 20:30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감사합니다^^ 네 저도 설명듣고 좀 놀랐어요. 러시아가 나오긴하는데..프라하성부분이 크렘린궁의 일부처럼 나와서 그런 일화가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알폰소무하 좋아하시면 나중에 체코 방문하시면 무하박물관 꼭 들러보세요. 작품들 많이 전시되어있었고
    직접 눈으로 보니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2015.10.08 10:07 신고
  • 프로필사진 sword 알폰소 무하의 책과 퍼즐도 있으면서
    여태까지 프라하는 도전해보질 못했어요...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곳 같습니다 +_+
    2015.10.08 11:28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나중에 체코 꼭 다녀오시길^^
    도시가 생각보다 작고 이틀이면 충분히 봤었어요. 체스키까지 3일이면 다녀올 수 있는 나라였어요.
    2015.10.10 00:35 신고
  • 프로필사진 lainy 프라하 좋아요 파리보다 좋아요 파리가 서유럽의 프라하라고생각해요 ㅋㅋㅋ 2015.10.08 23:05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파리보다 더 좋으셨군요! 프라하는 생각보다 작아서 편하게 다녔던것 같아요.
    프랑스는 근교나 남부쪽은 못가봐서 좀 아쉽긴한데 파리 자체는 흑형들이 많아서 조금 무섭기도 했었다는.
    2015.10.10 22:32 신고
  • 프로필사진 lainy 파리가..너무 커요 생각보다
    프라하는 아담?해서 부담없이 구경하기 좋죠 ㅎㅎ
    2015.10.11 23:36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맞아요 프라하가 작다는 생각은 저도..ㅎㅎ 2015.10.14 2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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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반 워킹투어를 위해 집합한 곳은 바츨라프광장

메트로 A.C선의 Museum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보인다.

시민의 집회가 되어 프라하의 봄이라는 민주화운동이 시작된 곳이라고 했다.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이렇게 곳곳에 가이드와 함께한 단체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기마상 반대편에서 바라본 광장

이제 여행의 출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날씨는 좋았는데..아..바람이 차구나.T.T

 

 

 



 

 

 

바로 이동한 곳은 무하박물관이었다. 입장료는 240kc

아르누보의 화가 알폰소 무하의 작품들이 전시되있고 가이드의 설명을 약 한시간정도 들었던 것 같다.

정말 섬세한 일러스트 그림들이 가득했는데 실내촬영은 금지였다.

컵받침 하나를 기념품으로 구입했었고

 

 

 



 

 

 

걸어서 계속 이동했다.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외관이 특이한 차주가 미소를 지어보이길래 한 컷

 

 

 

 

 

 

프라하에서 정말 많이 본 전동자전거다.

무리지어서 떼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나도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구시가 광장으로 이동했다.

프라하 하면 생각나는 중세시대의 천문 시계탑..그리고 틴성당

현재 작동하는 천문 시계로는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2개의 뾰족한 첨탑이 눈에 들어오는 고딕양식의 틴성당

프라하의 상징이다.

 

 

 




 

 

 

사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시계탑 주변과 광장에 몰려있었다.

매일 정시가 되면 시계탑에 있는 춤추는 12사도를 보러 몰려들기 때문.

그 춤추는 인형들을 보러 인파가 구름같이 몰려들었다가 끝나는 순간 홍해 갈라지듯이 사라진다고 했다.

이때 순간 가이드일행을 잃어버렸는데

많은 사람들에 휩쓸려 동행친구와 나는 시계탑 건너편까지 돌고 돌아 헤맸고

겨우 찾아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끝나있었다.

 

 

 

 

 

 

오전 투어가 끝나고 점심식사 시간이 주어졌다.

미리 찾아둔 맛집 중 시계탑에서 가까운 믈레니체(MLEJNICE)를 가기로 했다.

 

 

 



 

 

체코에 오면 가장 많이 시키는 코젤맥주

약간의 달달한 맛과 목넘김이 괜찮은.

콜라와 차이안나는 가격이면..얼마나 저렴한건지


 

 


 

 

한국사람이 있으면 맛집이 맞다는 증거ㅎㅎ

 

 

 




 

 

 

점심시간이 약 한시간정도였는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왔다.

닭고기와 소스가 곁들인 음식이었는데 약간 짭짤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가격도 착한 체코의 음식

 

 

 


 

 

이후 오후 일정인 프라하성을 보기 위해

트램 22번을 타고 Prazsky Hrad역에 내려 이동했다.

 

 

 

 

댓글
  • 프로필사진 lainy 사진 깔끔하니 좋네요
    파리보다 더 낭만적인 곳이라 생각해요

    한국인이 있으면 맛있는 곳,,ㅋㅋ 공감하고가요

    프라하 정말 재밌게 즐겼어요..
    두번이나 갔는데 두번 다 즐거웠던..

    근데 9월 초에 가셨는데 좀 선선했나보네요?
    2015.10.04 22:49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감사합니다. 와 두번씩이나~ 프라하 기억이 좋으시군요! 저도 첫날은 괜찮았는데 이튿날에..-ㅁ-
    제가 간 첫주가 동유럽 이상기온이었나봐요. 완전 초겨울날씨였어요. 바람불고 추워서 고생했던 기억이ㅠ
    근데 생각보다 도시가 작고 음식도 맛있던 부분은 좋았어요.
    2015.10.04 23:17 신고
  • 프로필사진 ahreun 날씨는 화창해보이네! 난 마지막날 믈레니체 갔었는데 ㅎㅎ
    프라하성 사진도 기대할게!
    2015.10.05 18:01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오호 맛집 다 겹치는거아닌가요.ㅋㅋ
    그러게요 저도 검색끝에 간거라....네넹. 사진 넘 늦지않게 또 올릴께요!
    2015.10.06 20:46 신고
  • 프로필사진 joo2 우왕 :-) 드디어 업로드 하셨군용 부지런부지런
    확실히 스위스 베른하고 비슷한 느낌이 ㅎㅎ
    역시 고퀄사진 굳
    2015.10.05 22:22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아 이번엔 기억날떄 빨리 업뎃하려고...지난번처럼 1년은 걸리지않게ㅋ
    베른하고 비슷한가? 트램떄문인가. 갔을때 정작 그런느낌은 못받았는데. 베른이 더 세련됬을거여.ㅋ
    2015.10.06 20:47 신고
  • 프로필사진 noir 날씨가 화창해서 엄청 따듯해보이는데 바람이 찼군요 ㅎㅎ
    사진색감이 너무 좋군요 . 어떤카메라로 찍으셨는지 소근소근 정보 좀 소근소근
    2016.01.13 14:20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맞아요 이때 추웠어요. 하필 그때 딱 동유럽 모든 나라가 추웠던..
    아 카메라,렌즈는 포스팅아래 태그에 항상 표기해요. 돌덩이지만 여전히 데세랄로.ㅎㅎ 찍고있네요
    2016.01.14 2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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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여 전 모든 항공권과 숙박, 교통을 예약하고 드디어 9월 4일 첫 일정인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다.

체코는 총 프라하 2일, 체스키 1일을 묵고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부다를 거쳐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 아웃하는 총 16박 18일의 일정.

첫날 당일이 되었어도 어떠한 설렘조차, 이제 여행이 시작된다는 실감조차 전혀 나지 않았다.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에서 몇가지 구입한 주머니를 들고 잠깐 화장실에 들렀다 나왔는데 조금 지나서야 양손이 자유롭다는걸 알게 되었다.

다급히 들어가 일일히 확인했고. 들어갔던 칸을 기억해 어떤 아주머니가 나오는 곳에서 다행히 가방을 찾았으나.. 

엄마한테 드릴 건강 보조제를 제외한 화장품들이 휑한 비닐만 남긴채 없어진 것이었다. 

잠깐 멍때렸던 것이다. 이제 시작인데 첫날부터 일이 생겨 기분이 좋지 않았다.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11시간 타고 독일에 도착해서 다시 1시간 경유하여 프라하로 도착한 시각은 밤 9시쯤.

프라하공항에서 유심칩을 구입한 뒤 100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 가서 다시 메트로로 갈아탔다.

숙소는 B선 안델역에 있는 Andel's Hotel Prague. 한국인이 많이 들르는 조식에 아침 된장국이 포함된.

바로 코앞에 Tesco 대형 마트가 있고 다음 일정인 체스키로 넘어가는 스튜던트에이전시 버스가 가까워 여러모로 편리한 호텔이었다.


첫 도착한 프라하의 느낌은 사람들 표정이 조금 쎄한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날씨가..서늘하다못해 추웠다.

바로 전주에 심지어 더웠다는 후기들이 있어 옷은 얇은 티와 가디건에 심지어 반바지까지 챙겨왔는데..아 망했어.

사진은 밤에 숙소로 이동시 찍은 컷. 

큰 카메라로 지하철에서 몇컷을 찍으니 어떤 남자가 다가와 조심하라는 시늉을 한다. 체코는 소매치기에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그것이 징조였을까

다음날 본격적으로 첫 일정인 아침부터 시작하는 워킹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피곤한 몸으로 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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