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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에서 버스로 이동하여 자그레브에 도착했다.

두시간 반정도 걸린다.

크로아티아, 동유럽 여행의 마지막인 곳

이곳은 사실 여행한다기 보다는 일정을 마무리하는

그저 아웃하려는 목적이 크긴 했지만 :-)





8시가 넘어서 도착했어서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다.

매 끼에 주문했던 레몬맥주.. 마시고 싶고나.






반 옐라치치 광장의 밤의 풍경

크로아티아에 최초의 선거를 시행한 요십 옐라치치 동상이 광장 중심에 보인다.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가 '6번 정도의 트램'이라는 어록을 남긴 바로 그곳이다ㅋ

자그레브 여행의 시작이자 이곳에서 대부분 관광지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트램이 다니는 분주한 모습






여행의 마지막 날 조식.

오후 체크아웃을 하기에 아침 일찍 자그레브의 풍경이 보고싶어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이때쯤이면 짐싸고 슬슬 마지막을 준비하지만

단 몇분이라도 더 돌아다니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

다시 생각해보니 체력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






낮이라 그런지 어제와 달리 활기차 보이는 옐라치치 광장







반 옐라치치 광장 위쪽으로 걸어올라가보면






성 마르코 성당이 보인다.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되어 자그레브의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방송에서도 봤었지만

왼쪽에 크로아티아 문장과 오른쪽에 자그레브 시 문장이 눈에 띈다.






외관이 성당 치고 아담하면서 특이한 무늬로 시선강탈이 되었다.










마르코 성당 근처로 조금만 가보면

돌라체 시장이 있다.

특히 싱싱하고 저렴한 과일이 유명하고 라벤더, 자수용품 등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 유럽이든 어디든 로컬 시장이 있는데

여긴 특이하게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아보였다.






돌라체 시장을 둘러보고 내려오면

마지막 종착인 자그레브 대성당이 눈앞에 보인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라고 한다.

대부분 자그레브의 낮은 건물에 비해 두개의 첨탑에서 구시가지의 대부분을 볼 수 있다.





성모상과 수호상의 탑





오른쪽의 주탑은 아직 공사중이다.

왼쪽 높이가 108m라고 하는데 실제로도 굉장히 높았던 기억






내부를 잠깐 둘러본다.

한번에 오천명이 예배를 볼 수 있을 정도의 규모라고 한다.









개방시간은 5시까지고 관광객 누구나 들를 수 있지만 실제 예배를 보는 곳이니 엄숙한 분위기.

자그레브를 들른다면 이곳은 그래도 오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자그레브를 빠르게 훑어본 후

동유럽 여행을 마무리했다.


2015년 9월 체코에서 시작하여 체스키,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짤츠캄머구트, 빈, 부다페스트, 그리고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플리트비체, 마지막 자그레브까지.. 3주간의 여행

우여곡절도 많고 여권 분실 등 가슴을 쓸어내릴 일들도 생겼지만

이렇게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길고 긴 포스팅을 끝마칠 수 있는 것도

각 나라마다 도시마다 너무나 다른 매력들이 공존했기에, 또 생생히 기억나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의 도전

올해 유럽의 끝인 북유럽 여행, 그리고 트래킹을 위하여

게으름을 접어두고 이번엔 좀 더 잘 준비해서 다녀오고 싶다.




댓글
  • 프로필사진 sword 한순간 한순간 기억하고 기록하고 그걸 또 정리하여 공유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인데..
    대장정을 끝나신것 같아 추카드리고 싶습니다 ^^

    그나저나 성당들이 한나하나 다 멋지네욤 ㄷㄷㄷ
    2017.03.21 04:21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제가 좀더 부지런했어야했는데.ㅋㅋ 일주일에 하나 포스팅 하는것도 쉽지가않네요.
    그래도 다 올렸다는 것에 뿌듯하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좀더 소소하게 글을 올릴까 생각중이에요!

    2017.03.22 14:03 신고
  • 프로필사진 sword 직장생활하며 블로그 글쓰기 어렵죠...ㄷㄷ

    일주일에 하나도 쉽지 않은일이라
    충분히 공감합니다 ㅠ_ㅠ
    2017.03.22 16:15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맞아요 힘들어요
    수많은 사진 크랍하고 정리하는 것만 1시간은 걸리는 것 같고..
    진짜 오늘 안올리면 너무 밀린다..맨날 이런 생각으로 올리게 되네요ㅠ
    2017.03.22 19:09 신고
  • 프로필사진 Deborah 와 보기만해도 정말 멋진 곳이 많이 있군요. 처음 방문합니다. 반가워요 2017.03.21 06:35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방문 감사합니다. 반가워용~
    deborah님 블로그 오히려 정말 좋은 정보가 많은 듯 하여 관심있게 들러볼께요!!
    2017.03.22 14:04 신고
  • 프로필사진 Deborah 방문 감사합니다. ^^ 2017.03.22 14:39 신고
  • 프로필사진 mary 나는 글을 읽기 싫어서..... 질문 잔뜩 해야지!! 동유럽에 갔다온거야? 몇시간 걸렸어? 어디야? 뭐 먹었어? 거기서 뭐했어? 즐거운 일 있었어? 2017.06.08 20:38 신고
  • 프로필사진 kuzu 으이그..여기 글이 얼마나 있다구
    책좀 더 읽어ㅋㅋ
    저번에 다녀왔지. 가는시간은 14시간?
    먹은건 여기 포스트에 다 올렸으니까 찾아보고!
    고생했지만 좋았지 당연히!
    2017.06.09 1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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