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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반 워킹투어를 위해 집합한 곳은 바츨라프광장
메트로 A.C선의 Museum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보인다.
시민의 집회가 되어 프라하의 봄이라는 민주화운동이 시작된 곳이라고 했다.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이렇게 곳곳에 가이드와 함께한 단체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기마상 반대편에서 바라본 광장
이제 여행의 출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날씨는 좋았는데..아..바람이 차구나.T.T
바로 이동한 곳은 무하박물관이었다. 입장료는 240kc
아르누보의 화가 알폰소 무하의 작품들이 전시되있고 가이드의 설명을 약 한시간정도 들었던 것 같다.
정말 섬세한 일러스트 그림들이 가득했는데 실내촬영은 금지였다.
컵받침 하나를 기념품으로 구입했었고
걸어서 계속 이동했다.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외관이 특이한 차주가 미소를 지어보이길래 한 컷
프라하에서 정말 많이 본 전동자전거다.
무리지어서 떼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나도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구시가 광장으로 이동했다.
프라하 하면 생각나는 중세시대의 천문 시계탑..그리고 틴성당
현재 작동하는 천문 시계로는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2개의 뾰족한 첨탑이 눈에 들어오는 고딕양식의 틴성당
프라하의 상징이다.
사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시계탑 주변과 광장에 몰려있었다.
매일 정시가 되면 시계탑에 있는 춤추는 12사도를 보러 몰려들기 때문.
그 춤추는 인형들을 보러 인파가 구름같이 몰려들었다가 끝나는 순간 홍해 갈라지듯이 사라진다고 했다.
이때 순간 가이드일행을 잃어버렸는데
많은 사람들에 휩쓸려 동행친구와 나는 시계탑 건너편까지 돌고 돌아 헤맸고
겨우 찾아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끝나있었다.
오전 투어가 끝나고 점심식사 시간이 주어졌다.
미리 찾아둔 맛집 중 시계탑에서 가까운 믈레니체(MLEJNICE)를 가기로 했다.
체코에 오면 가장 많이 시키는 코젤맥주
약간의 달달한 맛과 목넘김이 괜찮은.
콜라와 차이안나는 가격이면..얼마나 저렴한건지
한국사람이 있으면 맛집이 맞다는 증거ㅎㅎ
점심시간이 약 한시간정도였는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왔다.
닭고기와 소스가 곁들인 음식이었는데 약간 짭짤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가격도 착한 체코의 음식
이후 오후 일정인 프라하성을 보기 위해
트램 22번을 타고 Prazsky Hrad역에 내려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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