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6-35II 렌즈를 구입하고 매번 조리개를 개방해서만 찍어봤지 삼각대로
야경을 제대로 찍어보지 못한 바,
큰맘 먹고 삼각대를 구입했다.
삼각대를 얼마나 쓰겠어? 하면서도 카메라 장비의 1/10정도 투자하라는 글을 봤었는데.

오두막에 렌즈 무게 감당하려니 10만원선의 저렴한 가격대는 왠지 불안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여행때 들고다닐 가벼우면서 튼튼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가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한방에 카본계열로..-ㅁ-

결국 트래블러쪽으로 알아보았고 호루스벤누의 7529TT와 7439TT로 압축되었는데.
최대 길이가 좀 짧긴 했지만 무게와 접었을때 가장 작은 7529TT로 낙찰!
지지대 감안해서 34Q 볼헤드를 같이 구입.




플레이트 연결할때
분명히 카메라를 편하게 연결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측 검은 부분을 잡아 당기면 이렇게 퀵슈가 분리되어 카메라에 더 빨리 연결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숏봉까지 장착하면 내 키에서 살짝만 구부리면 시야를 확보할 만한 높이가 된다. 근데 170이상인 사람은 7439TT를 사도 괜찮을 것 같다.
5단이라 7439TT에 비해 많이 돌려서 연결을 해야한다는 귀차니즘이 발생;; 보관할때도 그냥 숏봉 장착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ㅁ-

그래도 여행때 가지고 다니려면 폭이 작고 짧은게 이동하기는 편하니 약간의 길이를 포기하면 이 제품도 괜찮은 듯!







삼각대에 연결하고 같이 산 릴리즈로 집앞 야경촬영 시도.

조리개와 ISO만 살짝 조정해줬는데 이정도의 빛갈라짐이 나온다.ㅜㅠ

앞으로 계속 찍어보면서 더 많은 야경 빛갈라짐과 장노출에 도전해봐야 겠음!







'p h o t 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복궁 야간개장  (8) 2012.10.04
뚝섬유원지 야경  (6) 2012.09.16
북촌 한옥마을, 삼청동  (0) 2012.05.06
북촌 한옥마을  (0) 2012.05.06
Stove on  (4) 2012.03.09
댓글

티스토리 뷰

voyage/s p a i n

세비야 히랄다탑

kuzu 2012. 8. 18. 00:29


 

 




 




 

 



카테드랄 안에 말을 타고 오를 수 있도록 계단 대신 경사진 길로 만든 통로를 70m쯤 올라가면 히랄다탑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다.

이 꼭대기 탑 위에 예배시간을 알리는 28개의 종이 달려있고 세비야 시내를 사방으로 조망할 수 있는데 그냥 숨이 탁 트이는 느낌.
근데 조금 더 높았으면 했다. 눈높이가 살짝 애매했다고나 할까.

정말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봤으면 훨씬 더 좋은 각이 나왔을거란 생각은 들었지만;;  오밀조밀 붙어있는 전망대 뷰가 참 좋았다. 

스페인광장도 보이고 투우장도 눈으로는 보이나 광각렌즈의 한계. 더 땡길 수 없는 아쉬움이 살짝.


오전에 보고 장엄함에 그냥 압도되었던 카테드랄 외관.

오후가 되니 흐렸던 하늘이 개기 시작했다. 반가운 파란 하늘. 기념샷.

 

 

 

 

댓글

티스토리 뷰

 

 

 

 

 

 

 

 

 

 

 

 

 

 

 




스페인에 카테드랄이 많은 것처럼 알카사르도 많다. 가장 유명한 곳이 그라나다의 알카사르겠지만.
세비야의 알카사르도 이슬람과 스페인 양식이 합쳐진 건축물이다. 건물밖으로 나오면 자연스럽게 이어진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데 여기 또한 분수와 조각품, 잘 가꾸어진 수목들까지.. 내가 유럽을 온건지 동남아를 온건지 착각이 들 정도로
높고 넓게 뻗은 야자수 느낌의 울창한 나무들. 아주 잘 정돈된..

허나 타는듯한 무더위에 시원하게 노출한 서양인 언니들의 벌겋게 달아오른 어깨가 불현듯 떠오르고.

나오는 길에 마침 트램이 지나가서 한 컷. 도로 한 복판에 저런 기차가 다니는게 유럽은 전혀 이상하지않다.

 


 

댓글

티스토리 뷰

 

 

 

 


 

 

 

 

 


 

 

 

 

 

 




세비야 대성당 내부는 지금 돌이켜보면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관과 히랄다 탑 정도밖에 기억에 남지 않았다.
히랄다 탑은 다음 포스트에 올리기로 하고.
톨레도 성당과 견주어서 큰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규모면에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외부가 너무 멋졌어서 이튿날 코르도바를 다녀온 후 저녁에 또 대성당을 보러 나왔다. 야경이..정말 너무..너무하지 않은가.
온통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밝히고 있는 모습.
삼각대가 있었다면 빛갈라짐을 제대로 뽑았겠지.. 카메라는 무거워도 잘 들고 왔단 생각을 또 했던.
세비야에서 대성당, 야경 하나 본 것만으로도 온 보람이 있을 정도로 근사했다.





댓글

티스토리 뷰

 

 

 

 

 

 

 

 

 

 

 


 

 

 

 

 

 

 

 

 

마드리드 아토차역에서 미리 예약해둔 Renfe AVE 기차를 타고 두시간정도 걸렸을까.
세비야 산타후스타 역에 도착. C1 버스를 타고 산 세바스티안 역에서 내려
호텔 alcazar에 무사히 체크인.

내리자마자 더위가 확 몰려온다. 남부지방의 첫 스타트인 세비야.

슬슬 걸어가보니 옆에 트램이 지나다니고,
마차로 시내 곳곳을 둘러볼 수도 있게 되있었다.

바로 앞에 나타난 세비야대성당.

유럽에서 바티칸 산 피에트로와 런던 세인트폴 성당에 이어 세번째로 크다고 알려져있다.

아직도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성당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처음 봤든 그 장엄함은 바르셀로나의 파밀리아 성당과 견줄만했음!!!
그만큼 세비야의 가장 중심이었고 상징적인 존재였다.
조금이나마 더 담고 싶었던;; 광각렌즈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

프린트 해간 ALVARO PEREGIL 음식점. 세비야 대성당 뒷쪽에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
테이블에 서서 먹는 사람들이 있으면 유명하다고 보면 된다.
이곳도 그런 곳중 하나였는데, 아저씨가 프린트 한 걸 보고 나름 뿌듯해했음ㅋㅋ

어찌하다보니 감자가 들어간 타파스 2개 시켰는데.. 맛은 그럭저럭.
같이 간 언니는 문어로 된 요리와 돼지고기를 튀긴 음식을 시켰고. 
음식값을 내고 잔돈을 기다렸는데.. 팁인줄 알았던지 거스름돈 생략했던 아저씨 생각난다-_-


 


 

 


댓글

티스토리 뷰

 

 

 



 

 

 

 

 

 

 

 

 

 

 



 

 

톨레도를 다녀오니 6시가 좀 넘은 시간. 좀 지쳐있었고, 쉬고 싶었다.
그래서 가게 된 스페인 광장.
스페인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서거 3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기념비.
돈키호테와 산쵸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작은 공원같았지만 별거 아닌데도 뭔가 운치가 느껴진 곳.

여기서 지도를 보면서 슬슬 걸어갔는데, 숙소가 있던 솔 광장까지 그렇게 가까울줄 몰랐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북적거리는가 했더니 이 길이 그란비아 거리로 통하는 길이었다는.
건물들 감상하면서 걸어다니니 이제 스페인 여행이 시작되었구나를 실감한 순간.


마드리드의 마지막 날이었으므로 제대로 된 빠에야를 먹어보기로 하고 프린트해간 곳을 찾아갔다.

La finca de susana 라고 하는 레스토랑인데 오징어먹물 빠에야가 유명한 곳.
오징어먹물은 먹다보면 약간 느끼한 감이 있었다. 건더기가 없어서 그런가...그래도 해산물 빠에야는 대만족.
가격도 9유료가 채 안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겉으로 보기엔 꽤나 비싼 레스토랑같이 생겼는데 나름 저렴한 가격에 넉넉한 양, 맛도 훌륭했다! 



 

 



 


'voyage > s p a i 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비야 대성당 (Sevilla Catedral) 2  (8) 2012.07.18
세비야 대성당 (Sevilla Catedral) 1  (0) 2012.07.11
톨레도 대성당 (Toledo Catedral)  (4) 2012.06.26
톨레도 (Toledo)  (4) 2012.06.24
마드리드 솔 광장 (Puerta del sol)  (6) 2012.06.18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