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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있던 날 중 가장 바빴던 이틀째. 아침 일찍 긴 줄을 피하기 위해 루브르 박물관에 9시반까지 도착했다.
미리 사둔 뮤지엄패스 2일권 첫 개시를 하는 날. 그런데
생각보다 뮤지엄 패스를 건성으로 확인하는게 아닌가.

그냥 일반 표를 구입하면 통과하고 되팔기도 한다는 후문을 듣기도 했다.
현장에서 오디오 가이드는 5유로. 난 후에도 다시 듣고 싶을 거 같아 앱으로 구매를 했다. 1.99달러.

 

 

 

 

 

 

 

 

 

 

세계 3대 박물관이라고는 하나 외관도 내부도 가장 현대적인 인상을 풍긴다.

 

 

 

 

 

 

너무나 익숙한 이곳. 티비에서 참 많이도 봤다. 여기를 진짜 왔긴 왔구나.

 

 

 

 

 

 

비너스라고 더 알려져 있는 아프로디테. 모나리자와 더불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려있었다. 사진은 이렇게 찍었지만~

 

 

 

 

 

 

 

아르테미스와 프시케도 한장씩 남겨주고.

 

 

 

 

 

 

설명이 재미있었던 다이아몬드 에이스를 지닌 사기 도박꾼.

 

 

 

 

 

 

 관람객때문에 가까이 근접하기 힘들었던 모나리자. 생각보다 너무 외소한 외관에 썰렁한 느낌까지 들었던.

박물관 곳곳에 모나리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푯말을 볼 수 있다.

 

 

 

 

 

 

위에서 내려다본 루브르의 전경. 아래서 보는 느낌과 또다른 위용을 풍겼다. 카페로 통하는 층이 있는데 사진촬영을 할 수 있게 연결된 통로가 있다.

여기는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을 거 같았다. 1시가 넘으니 입장부분엔 엄청나게 늘어져있던 줄.

관람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미리 알아봐둔 빵집 안젤리나를 찾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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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 파리에 오후 5시쯤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풀고 가장 먼저 보러간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를 걷다보면 끝 정면에 보인다.

저 가운데 좁은 통로로 많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이곳은 포토뷰. 양쪽으로 차가 쌩쌩 지나간다.

이제 파리에 왔구나를 실감했던 순간.


 

 


 

 


 

 

가장 먼저 보고 싶었던 에펠탑. 6, 9호선 Trocadero역에 내려면 우뚝 솟은 에펠탑이 한눈에 들어온다.

흔하고 흔한 에펠탑이지만 실제로 우와~ 바로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내려가서 위로 올려다보기도 했지만 역시 사이요궁에서 보는 이 뷰가 눈높이도 맞고 멀리서 응시하는 느낌이 좋다.

 우아한 자태가 도시를 장악한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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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궁전은 아랍문화 건축물 중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있다.
알함브라는 나스르궁전과 알카사바, 헤네랄리페 정원의 세가지로 나뉘는데 구역을 지날때마다 입장권을 계속 확인한다.
특히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나스르궁전은 현장 예매는 대기시간이 상당하므로 예약이 필수.
오후 4시반을 예약해갔는데 꼭 시간에 맞춰 입장을 해야하는 것도.


입장하자마자 메수아르 방 벽면과 천장이 아라비아 특징인 기하학적 모양의 타일과 장식들이 둘러싸고 있었는데
이 기학학적인 모양은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이슬람 문화에서 나온 것들.
치밀한 기둥과 벽면 장식등이 정말 엄청나게 정교했다.
여기서부터는 TV에서도 한번쯤 볼법한 아라야네스 중정(정원)이 보인다. 눈앞에 이 광경이 실제로 펼쳐져있다니.


나스르를 관람한 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헤네랄리페 정원으로 이동했다.
여기는 산림욕을 하러 온 듯한 각이 잘 다듬어진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울타리가 되어있고
그 가운데로 수로가 나있어서 타는듯한 더위와 지침에도 청량감이 느껴졌다.
세비야의 알카사르 정원도 본 후였지만 이 넓은 정원이 알카사바 성채와 알하브라 궁전, 카를로스 5세 궁전과 어우러져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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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하면 세비야 다음 그라나다가 가장 대표적인 것 같다.
그라나다는 다녀온 코르도바와 마찬가지로 무슬림 문화를 느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곳.
익숙한 기타소리가 연주되는 듯 하다.


네르하 파라도르에서 그라나다로 2시간좀 넘게 alsa버스로 이동하여 12시쯤 도착했다. 유일하게 스페인 여정 중 민박집을 예약한 곳.

오후엔 미리 예약해 둔 알함브라 나스르궁전을 관람하고 밤엔 알바이신 야경투어와 플라멩고를 보는 하루 일정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던 날.

알함브라 궁전을 입장하기 전 가이드 아저씨가 알려준 그라나다에서 젤 유명한 맛집의 샹그리아와 모히토를 시켰는데.

그라나다는 음료 시키면 타파스(하몽이 들어간 빵)가 무료였다. 세비야때부터 계속 마신 샹그리아지만 제대로 맛본 듯. 장식부터가 남달랐다.


그라나다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알바이신 지구.

알카사바의 성채도 너무 아름다웠는데 큰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계속 사진찍어달라고 요청이 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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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하에서 2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하얀 마을이 나오는데 바로 프리힐리아나다.

버스는 시간대가 정확하게 정해져있으므로 맞춰가지 않으면 마냥 기다리게 될 수가 있다.
파라도르 호텔의 톰크루즈를 닮은 친절한 프론트 분 덕에 시간대가 적힌 프린트를 주셔서 맞춰 탈 수 있었다.

가기전엔 이쁜 하얀 집들을 구경할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스페인 남부지방은 어딜가나 하얀집이 많았다는-ㅁ-
그래도 네르하에서 1박 있었으니 갈 곳이라곤 프리힐리아나밖에 없었으므로.

근데 도착한 시각이 4시반~5시 즈음이었다. 씨에스타때문인지 간 웬만한 가게가 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한산하리만큼 사람도 별로 없었다. 트래킹수준이라고 들었지만 막상 꼭대기까지 왔다가보니 2시간도 채 안되었던 것 같은.

네르하에 머무는 분들은 필수로 들러야겠지만 이곳을 위해 꼭 1박을 머물 필요는 없단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온통 새하얀 집과 밖으로 꽃화분을 내놓은 스페인 특유의 베란다 장식들과 구불구불한 길은 아기자기하고 이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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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에서 아침일찍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론다에서 네르하로 가려면 말라가를 거쳐 가야했으므로.
말라가에 도착하여 alsa버스창구에서 네르하행 버스표를 구입했다. 버스정류장 맞은편 AZAHARA호스텔이 보일때 바로 내려야한다.

네르하는 유일하게 가장 고급 호텔인 파라도르를 예약했었다.
스페인엔 많은 파라도르 호텔이 있지만 같은 서비스로 약간 더 저렴하게 고급 호텔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네르하의 파라도르 호텔이다.
비가 좀 왔어서 파란 하늘을 보기 힘들었지만. 호텔에서 걸어나오면 해변가가 바로 인접해있고.
해변가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작고 아담한 규모였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프론트의 사람들도 정말 친절했음.
특히..톰크루즈를 닮은 매니저분..너무 핸썸했던 기억ㅋ


가장 감탄했던 건 조식. 파라도르 네르하의 조식은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직접 보니 1번만 이 조식을 먹는다는게 아까울 정도로..정말 훌륭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먹은 초코츄러스를 미리 맛보았었는데. 스페인 여행 호텔 중 가장 만족스러운 조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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