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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성당 내부는 지금 돌이켜보면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관과 히랄다 탑 정도밖에 기억에 남지 않았다.
히랄다 탑은 다음 포스트에 올리기로 하고.
톨레도 성당과 견주어서 큰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규모면에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외부가 너무 멋졌어서 이튿날 코르도바를 다녀온 후 저녁에 또 대성당을 보러 나왔다. 야경이..정말 너무..너무하지 않은가.
온통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밝히고 있는 모습.
삼각대가 있었다면 빛갈라짐을 제대로 뽑았겠지.. 카메라는 무거워도 잘 들고 왔단 생각을 또 했던.
세비야에서 대성당, 야경 하나 본 것만으로도 온 보람이 있을 정도로 근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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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층 스카이파크는 약 2만원정도 내면 게스트도 구경은 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내부는 천으로 가려져있기 때문에 수영장 주변은 거의 볼 수 없다.

물 속이라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갈 엄두도 못내어 비록 손각대로 모든 걸 해결했지만.
이날 만큼은 삼각대도, 노이즈 확연한 카메라도 좀 아쉬웠다. 눈으로만 이 멋진 야경을 담기엔 한참 모자란 뷰였기에.
클로징이 11시정도까지. 꽤 늦은 시간까지 수영을 할 수 있는데
아직도 그 마지막 밤에 내려다 본 이 야경이 생생하다.
잊지 않기 위해 건물과 건물 위치를 외울 정도였으니깐...
여행 코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담날이면 이제 여행의 끝이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렇게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날 밤이 끝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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