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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6시경. 호텔에 짐을 맡겨놓고 첫날 코스 보타닉가든.
이제 막 아침이 시작한때라 사람들은 거의 없었지만 근근히 조깅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작지않은 정원이었지만 부지런히 가꾼 손길이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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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키 바로 옆 로버트슨키.
아침엔 조깅하는 사람이 종종 눈에 띄었고 조용하면서 한적한 분위기.
위에 특이하게 생긴 알카프 다리를 지나면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고
이 강을 따라 저 보이는 크루즈를 타고 가면 싱가폴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이건 저녁에 야경을 보기 위해.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들과 상점들은 바깥에 의자들을 내놓고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현지인보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이국적인 느낌의.

 아침에 눈을 떠서 조깅하고 퇴근할때 친구를 만나 담소를 나누는 곳이 이런 곳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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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3일을 묶은 Studio M 호텔.

세련되고. 깨끗했으면 했고, 무엇보다 주변 위치가 괜찮은 점으로 골랐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복층형이라 천장이 높았고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자체 수영장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프론트의 직원들은 꽤 친절한 편이었고 투숙객은 wi-fi 무료로 쓸 수 있어서, 밤 늦게 들어와선 인터넷도 할 수 있었음.

단점이라면 화장실과 샤워실, 세면대가 분리되어있다는 것과 굉장히 좁다는 점, 복층형인 구조인 탓에 가족모임 단위로 쓰기엔
분명 비좁음과 불편함이 있을 듯 싶지만 클락키에서 로버트슨키로 이어지는 강을 끼고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다.
3일 내내 클락키와 주변을 걸어다녔는데 현지인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점들도 많고
로버트슨키 주변은 번잡함과는 좀 떨어져있어 슬슬 걸어다니면서 운치를 느끼기엔 최적이었다. 
마리나베이의 기억도 물론 좋았지만 이 호텔을 주변으로 다녔던 기억이 아마도 젤 많이 나는 건.. 이 때문이 아닌지.

MRT 클락키역하고는 15분정도의 애매한 거리라 공항에서 첨엔 택시를 이용하는게 좋다. 
우리를 이동해주었던 택시기사는 주소를 봐도 몰라서 전화를 걸어 찾아가주셨던.
동일한 이름의 호텔이 또 있다고하니 갤러리호텔 옆이라고 설명해주면 알아들을 듯.
Nanson Rd 간판이 호텔 앞에 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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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819

원없이 돌아다녔고, 너무 익숙해서 아쉬움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저녁 내내 돌아다녔던 이 클락키가 생각나는 걸 보니.. 후유증이 좀 있는 것 같다.

갈수록 여행이.. 사는 이유 중 하나로 자리잡아간다.
열심히 일하고 난 뒤 더 달콤한 이유가 그것이겠지만...

아직도 너무나 생생하고, 금방이라도 MRT를 타고 다른 시내를 걸어야 할 것 같은 기억을 떠올리며
사진은.. 너무 늦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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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이 확실히 볼게 많았는지..사진을 젤 많이 찍었다.
홍대스럽기도 하고..삼청동 같기도 하면서...그렇지만 도시적이지 않은 한적함이 느껴지는..

상점마다 특유의 간판이나 느낌이 묻어났다.



한개 얻어오고싶었지만...가격이 ㄷㄷㄷ했던.



1000엔샵. 사실 1000엔이 적은 돈은 아닌데..
단위가 달라 가끔 싼 것처럼 착각이 들곤 한다.


 

엄마랑 취소하지 않고 같이 왔으면 참 좋았을 법한 여행.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우리만 받아도되나 조금 찔렸었던.

전통숙박인 료칸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난후,
저녁식사까지 시간이 좀 있어..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토토로샵이 유후인에 있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우리가 묵을 예정이었던 료칸 근처에
있을 줄이야!
사진촬영 금지라고 들었는데...대놓고 찍어도 아무말안해서..열심히 찍었다.
기념품될만한게 있을까 계속 뒤적였지만...가격이 못됬더라는.



이 빵가게 내부를 찍고 싶었는데...여기도 꽤 유명한 빵집 B-speak.
그날 만든 빵만 판매한다고 들은 것 같다.
저녁이 되어서인지. 일찍 문을 닫은 모습.

유후인은 5시이상이 되면 이렇게 웬만한 가게가 문을 닫는다.
얼마 되지도 않은 저녁시각이었는데 좀 허탈했던 생각이 난다.



유후인역. 역도 참 이뻤다.
우린 버스로 이동했지만 그냥 왔으면 이 기차를 이용했겠지?



료칸에서 나온 전통 저녁식사.
코스대로 나오는데...여기에 샤브샤브 같은 고기를 곁들이고 후식까지 있었는데 이게 1인분이었다는.
각자 한병씩 주었던 우유...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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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팜 빌리지 체크아웃 한 후, 30분정도 근처에 있는 아소산 꼭대기에 올라갔다.

 흐렸어서..비도 조금씩. 이 유황가스가 날씨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위험도를 표시하는 노란깃발이 꼽혀져 있었다. 그 이상이 되면 유독가스라 해롭기 때문에 오픈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다행히 그즈음에서 멈춰서. 이 팔팔끓는 뜨거운 분화구를 볼 수 있었다.
 일본은 아직도 곳곳에 넘치는 화산연기를 내뿜는 젊은 산들이 많다고.




여행객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한 후, 근처의 편의점에 들렀다.
유제품, 맥주, 음료수 등등 종류가 너무너무 많았고. 특히 큐슈는
유제품이 유명해서...어딜 가든지 아이스크림과 우유가 신선하고 품질이 좋다고 한다.




다이칸보전망대로 아소마을 꼭대기를 둘러보고 내려온 후,
이 아찔한 높이의 일본에서 가장 높다는 현수교 유메 오쯔리하시를 건너기 위해 티켓 찰칵.
높이가 170m, 폭이 390m쯤 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보기에도 무서워보였는데...막상 건너려고 보니..



중요한건 높이뿐만이 아니었다.
높이만 높았으면 괜찮았을텐데...이 다리가 양쪽으로 흔들흔들 움직이는 것이었다!!

다리가 후들거려서...중간쯤 가다가 맥이 풀려버렸다.
건너기는 커녕 아래를 쳐다볼 수 도 없을만큼...아찔한 공포감이 몰려왔다는.
그래도 참고 억지로 이 긴 다리를 건넜다. 지금 생각해도 참 무서웠던ㅜㅜ




큐슈여행 오면서 가장 기대되었던 유후인에 도착.
예상대로..아기자기하면서..평온하고. 세련된듯 하면서도 시골스러운..
여러가지의 매력을 갖춘 마을이었다.



유후인의 간판 관광지인 긴린코 호수.
직접 보니 생각보다 작았는데...날씨도 흐려서 그런가..호수위에 떠있는 집이 반사된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는.



유후인에서 또 유명한 가게인 Bee honey.
꿀과 쨈을 팔고 있었는데.. 한개 집어들까 하다가. 그냥 구경만 열심히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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