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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라하이나 타운 주변, 쉐이브아이스, 레오다스 키친 앤 파이샵 (Leoda's Kitchen and Pie Shop)
kuzu 2016. 11. 6. 20:39
마우이 이튿날이 밝았다.
어제 저녁에 왔던 라하이나 낮 풍경이 궁금해서 다시 와본
다녀왔던 부바검프가 보이고
부바검프를 지나치면 해변이 바로 닿아 있다.
한낮이라 꽤 한산한 풍경
걷다보면 양쪽으로 즐비한 상점들이 모여있는데
왼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이국적인 느낌의 경치가 보인다.
별거 아니었는데 계속 보게되었던
마우이에 오면 한번쯤은 맛보게된다는 쉐이브 아이스.
원래 가장 유명한 하와이안 쉐이브 아이스를 가려고 했는데
조카들이 졸라서 보는데로 들어갔던 곳
꽃모양 받침대의 그릇에 사이즈를 고를 수가 있다.
그래도 레인보우 아이스가 젤 유명하니까
컬러대로 맛이 다 다르다.
슬러시와 비슷하지만 얼음이 좀더 단단히 갈려있는
사실 맛은 많이 달다.
이런 맛이구나. 하고 한번쯤 먹어보면 되는
계속 걷다보면
깜깜해서 잘 보이지 않았던 반얀트리가 나온다.
다시봐도 이 한 그루의 나무가 이렇게나 거대하다니
나뭇줄기에 앉아 쉴 수 있을 정도의 크기
큰 그늘이 되주어 쉼터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리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는 라하이나였다.
지나가다 행렬이 있어 알아본 하와이안 쉐이브 아이스
여기를 갔었어야 했지만 저 줄을 기다려서 또 먹기엔 조금 지쳐있었으므로~
우리가 다녀온 곳과 달리 몇가지의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듯 했다.
오늘 가장 큰 일정인 할레아칼라 오르기 전 간단하게 요기를 위해 들른
레오다스 키친 앤 파이샵 (Leoda's Kitchen and Pie Shop)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디저트가게
왼편 아래 있는 바나나꽂힌 파이가 젤 유명하다고 해서
몇가지 주문해보기로
바나나파이와 코코넛파이. 젤 많이 주문하는 듯 했다.
둘다 맛있었는데 바나나파이가 덜 느끼하고 내 입맛엔 더 맞았던 듯
8.5달러로 저렴하진 않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좋은건 경치 좋은 곳이 있으면
멈춰서 구경할 수가 있다는 것
탁 트인 해변과 푸른 하늘과 낮은 구름. 처음 보는 광경은 아니었지만
날씨도 좋아서 잠시 망중한 하게 되는
이제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을 위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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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온 후 또 바빠져서 오랜만의 포스팅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와 자그레브는 이후 남기기로 하고.
16.09.22~16.09.29 6박 8일 다녀온 하와이 여행
평생 여길 갈까 싶었던 곳이었지만 가족들과 함께해서 그랬는지
좀더 여유로웠던 것 같다.
먼저 하와이 오아후 호놀룰루 공항에서 40분여 경비행기를 타고 마우이에서 2박을 한 뒤
다시 호놀룰루로 와서 4박을 하는 일정이었다.
우리가 이용한 Hawaiian airline
usb도 꼽을 수 있어 충전도 가능했고 나쁘지 않은 항공이었으나
보통 기내식이 고를 수 있게 선택지를 주는 반면 1종류밖에 없었다는 것과
돌아올때 셀프티켓팅을 했어야 했는데 첨 겪어보는 일이었다. 이건 좀 별로..
이번 여행에 가장 많이 등장할 조카들ㅎㅎ
선우는 내 블로그 단골 피사체다.
드디어 호놀룰루 항공에서 마우이로 이동하여
숙소에 도착하기 전 저녁시간이 되어 다시 오면 깜깜해질 것이기에
먼저 들른 곳은 라하이나 타운
하와이 주 항구도시로 하와이 섬 중 젤 먼저 이민이 정착한 곳이라고 한다.
마을이 아름답다고 해서 기대가 됬던 곳인데
내리자마자 바로 작은 가게들이 줄지어 모여있어서 단박에 알아봤다.
빵집인듯 했는데 가게 앞이 예뻐서 찍어뒀다.
소소한 느낌이 드는 여행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찾아간 맛집 부바검프(Bubba Gump)
해산물 요리를 파는 곳인데 말 그대로 새우요리가 유명하다.
또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촬영지로 더 알려지게 된.
오아후쪽에도 있는데 우리 가족들은 마우이에서 접해보기로 했다.
로고도 넘 귀여워서 한 컷.
촬영지여서 유명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내부 곳곳이 눈길을 잡는 소품들로 인테리어가 정말 볼만 했다.
하와이 와서 느낀건 어린아이와 노약자들을 정말 우대해준다는 거다.
레스토랑 갈때마다 이렇게 조카들이 앉으면 당연하다듯이 색칠할 수 있는 노트와 크레용을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는 느낌. 사람들 표정이 너무 좋았었다.
이 레스토랑이 더 유명해진 것이 이렇게 가게 바로 앞에 비치가 인접해있다는 것
해지는 석양을 볼 수 있어서 운치있었다.
음식 주문한 뒤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촬영ㅋㅋ
목욜 출발이었는데 10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도
이곳은 아직 목요일이었으므로!
이제 여행의 시작인 거구나. 시끌벅적한 사람들, 아름다운 비치, 눈길가는 소품들..
기분이 조금 업됬던 기억이 난다.
사람들도 찍고
포레스트 검프의 제니 아닌가?ㅎㅎ
구석구석 영화의 흔적들
로고가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티셔츠도 팔고 있었다.
종업원님의 추천으로 식전 샐러드와
사진 비쥬얼에 반해서 시킨 코로나리타
코로나+칵테일이 접목된 것인데 알코올과 논알콜로 주문할 수있다.
저 코로나병을 빼면 꽤나 깊이 들어간 맥주 1병이 그대로 들어가있음
이곳의 메인 메뉴 Shrimper's heaven
바닥에 기본 감자튀김이 깔려있고
소스가 각각 다르게 있는 튀김새우인데 맛있다!
양은 좀 작아..
핀 점검 안해서 여행 내내 고생한듯
저 해물파스타를 두번이나 시켜먹었다.
이런데 와서 파스타 안먹으려고 했는데 종업원이 추천해준 메뉴인데 맛있었어ㅠ
생각나는 맛
나중에 추가로 시킨 메뉴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큼지막한 사진들이 메뉴에 있으므로 보고 시키면 된다.
메뉴 3개 시키고 이후 추가 2개. 음료 3개 시켰는데
168달러가 나왔다.
그리고 아직도 적응안되는 이 나라의 팁 문화.
계산서 아래 3가지로 나누어 있는데 형편에 맞게 팁을 내면 된다.
15%, 18% 20% -_- 그 이상인 곳도 있고
항상 팁과 텍스때문에 최종 계산해서야 총 금액을 알 수 있다는.
22만원쯤 나온 것 같다. 하.. 하와이 음식값 너무함..
저녁 먹고 나오니 깜깜해져있었다.
마우이가 2박이었어서 라하이나 마을의 밤 풍경도 궁금했으므로
숙소 들어가기 전에 잠시 돌아보기로
양쪽으로 줄지어 있는 가게들
간판들이 눈에 띄었다.
저기 보이는 kimo's도 이곳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인데
일정이 안맞아 가보진 못했다.
그리고 하와이 오면 한번씩 구입한다는
호놀룰루 쿠키 컴퍼니(Honolulu Cookie Company)
호놀룰루에도 있지만 지나친 김에 들러보기로
이렇게 케이스에 팔기도 하는데
가격이 안착하다.
파인애플과 서핑이 유명해서 그런지
외관도 그런 모습으로
과자를 시식하고 사먹을 수 있게 전시되어있다.
이제 첫날이었으므로 돌아다닐때 먹을 작은 봉지 2개를 구입했었다.
마을을 걷다 앵무새와 함께 촬영하고 있는 가족들
몰래 슬쩍 찍고ㅎㅎ
마을 끝까지 걸어가다보면 보이는 이 엄청난 나무가 있다.
피톤치드로 머리가 맑아지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나무라는데 이 나무가 그냥 공원 자체다.
얼마나 크면 나무 가지 위로 사람들이 앉아있음ㅎㅎ
엄청 오래됬을 것 같은데 150살정도 되었다는.
야경만으론 아쉬워서 낮에 한번 더 들르기로 한다.
조그만 가게에 바람이 불때마다 돌아가는 장식품들
와이키키 메인 거리에서도 볼 수 있었던.
그렇게 라하이나타운을 짧게 돌아본 뒤 숙소로 향했다.
마우이 둘째날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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