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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이날은 베르겐에서 플롬으로 넘어가는 날이었다.

송네피오르드를 감상하기 위해서.

노르웨이에는 여러 피오르드가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피오르드 중 하나인 송네피오르드

폭이 넓은 곳은 5미터고 수심이 1200미터에나 달한다는;;


베르겐에서 보스(Voss)를 도착해서

보스에서 구드방겐(Gudvangen kai)을 거쳐 플롬까지 가야 했지만

날씨가 좋았으면 원래 루트대로 버스와 페리를 타고 갔어야했는데..

비가 많이 왔어서 그냥 바로 거쳐가기로 루트를 변경했다.

교통비가 또 너무 비싸기도 했고-_-

그래서 베르겐에서 뮈르달. 그리고 플롬으로 가게 되었다.

플롬 열차는 360nok (어익후야!)

지금 날짜로 검색해보면 708nok가 나오네...

암튼 이나라 교통비는 무지막지한 수준

 

사이트는 https://www.nsb.no/en/
 

 


 

조금 아쉽긴 했던 부분

거의 물보라가 넘치는 수준으로 큰 폭포 줄기가 떨어지고 있다.


 


 

뮈르달에서 플롬 가는 구간에 정차

대부분 여기서 내려서 구경을 한다.

 


 

 


 

관광할 시간을 내려서 주게되는데

여기가 하이라이트 부분이긴 했다.

 


 

 

티비에서 봤었다.

오른쪽에서 붉은 옷을 입은 여자가 나와서 음악이 나오면 맞게 춤을 추는..

하루에 몇번이나 출려나

날씨가 흐리고 물보라가 치는 수준이어서 매우 쌀쌀했었는데

좀..웃긴다.ㅋㅋ

 

 

 

 

열심히 팔을 저으며 춤추고 있는 여자

 

 

 

 

다시 플롬 기차에 오른다.

 

 

 

 

 

기차를 타다보면 이렇게 가는 폭포가 내리는

모습을 노르웨이에선 자주 볼 수 있다.

 

 

 

굵은 줄기의 폭포도 보이고..

 

 

 

 

 

아 드디어 플롬이 보이는가?

기차안에서 찍은 사진인데...플롬 사진 중 가장 맘에 들었던 풍경이다.

 

 

 

잠깐 스치는게 아쉬울 정도로..

이렇게 옹기종기 조그만 집들이 모여있는 것이..

 

 

 

 

예전에 노르웨이편 걸어서 세계속으로였나.

기차를 타는 왼편 창 밖으로 이런 풍경을 보면서

노르웨이를 꼭 가야지 했었는데...이 순간이었던 거 같다.

너무나 금방 휙 지나간 풍경이었지만..

 

 

 

 

가장 잊지못할 플롬의 한 모습

 

 

 

 

플롬 숙소에 도착했다.

 

 

 

 

플롬은 공식 유스호스텔을 예약했었다.

공식 호스텔 주소는 http://www.flaam-camping.no/

예약은 https://www.easynetbooking.com/customer/booking.php?hotel=936

 

플롬은 숙소가 많지 않아 보통 여기서 하게 되는데

부킹닷컴 같은데서 하는 것 보다 직접 공식사이트에서 하면 가능할 경우가 있으니 여기서 하는게 중요!

 

 

 

 

 

 

너무 딱 잘 갖춰진 캠핑장이었다.

가격도 노르웨이 물가에 비하면 아주 합리적인!!

 

 

 

 

숙소 내부 모습인데 짐을 많이 풀어놔서. 내 침대만.

요런 침대가 위아래 4개로 2층 침대로 되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숙소가 여러개가 있었다.

 

 

 

 

앞에 텐트를 치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이곳은 화장실과 샤워실

숙소와 붙어있진 않지만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샤워는 코인을 1개 주는데 단 6분만이 주어진다.ㅋㅋ

머리감고 물샤워 하는 모든 걸 6분안에 끝내야하는..

따뜻한 물이 바로 끊어진다.

첨엔 너무 짧다고 생각했는데 씻다보니 나름 가능한 시간이었던걸로.

 

 

 

 

 

 

조그만 숙소들이 있고

조용하고 폭포가 흐르는 물이 있는 시골같은 마을이었다.

날씨가 좀 좋았으면 괜찮았을텐데 계속 비가 왔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나와본다.

이 날은 이동이 있었던 터라 오후엔 다른 일정이 없었다.

송네 피오르드를 좀더 잘 보지 못하게 약간 아쉽지만..

날씨가 받춰주지 못했으므로.

이때도 정처없이 일행들이 걷기 시작했는데

 

 

 

 

계속해서 걷고

 

 

 

또 걷고..

 

 

 

 

한적한 마을을 걷다보니

 

 


2시간쯤 걸었을까.

 


 

 


 

가도가도 계속 이러한 풍경들..

좀 심심하기까지 했다.

플롬이 굉장히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닥인 기억으로

 


 

 

 

 

 

 


우리를 태워준 플롬 기차가 보인다.

 


 

 


비가 좀 그쳐가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

어딜가나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렇게 숙소 주변을 4시간이나 걸은 것이다.

이날도 왕복 16킬로쯤 걸었던 것.

사실 이날도 그냥 쉬었어도 됐는데.. 오늘은 별로 한게 없다며

또 걍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니 그렇게나 많이

 

 

 

 

 

 

1박만을 위해 머물렀는데

그렇게 플롬에서의 첫 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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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 이틀째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우중충했어서. 오늘은 좀 맑기를 바라면서..

다행히 약간 파란 하늘이 보인다.

 

 

 

 

줌이 없으니 단렌즈라도 당겨봄

베르겐의 상징 브뤼겐의 모습을 다시 담아보고

 

 

 

 

 

 

알록달록 예쁘다.

확실히 맑으니까 느낌이 다르구나

 

 

 

 

 

 

사실 브뤼겐 거리는 500미터쯤 될까? 그냥 그게 다인데..

게다가 버스가 다녀서 좀 산만하기도 하다.

 

 

 

 

헙..갑자기 구름이 몰려온다.

 

 

 

 

 

 

오전에는 베르겐후스 요새를 가는 일정을 잡았다.

브뤼겐 근처라 쉬엄쉬엄 걸어다녀본다.

 

 

 

 

안쪽으로 들어가본다.

 

 

 

 

 

 

또다시 흐려진 날씨.

일요일이었는데 산책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초록초록하면서도 고요한.

여유로운 모습들

 

 

 

 

주변엔 크루즈들이 많이 보인다.

 

 

 

 

 

 

 

 

 

 

뾰족히 보이는 것이 로젠크란츠타워

왕이 거주했다고 하는데 1560년경 요새로 바뀌었다고 한다.

 

 

 

 

 

 

 

바로 앞에서 찍은 모습

 

 

 

 

그새 다 둘러보고 나왔다.

나오니 또 비가온다. 하..베르겐은 정말 몇분 사이로 날씨가 흐리고 맑고 흐리고 비옴을 반복한다.

1년에 200일 이상 비가 온다더니 정말 변덕이 심하네

 

 

 

 

여유를 느끼고 싶어서 검색해온 카페

카페콤파니엣(Kaffe Kompaniet)

 

세계에서 커피소비량이 아주 많은 북유럽. 그리고 노르웨이다.

이곳 위치는 플뢰옌 전망대에서 아주 가깝다.

브뤼겐 목조건물이 왼쪽에 있다면 정면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그 길 위쪽으로 오르다보면

오른편에 작은 가게가 보인다.

 

 

 

 

 

베르겐에서 놓칠 수 없는 유명한 카페

스타벅스도 가봤지만 거기보다 여기가 훨씬 사람이 많았던 듯

하지만 내부는 아주 작다.

 

 

 

 

 

인기메뉴는 카푸치노

 

 

 

 

어떤거 시켰는지 기억이 안나네..ㅋㅋ

카푸치노였던지 카페라떼였던지

숟가락으로 한모금 마셔봤는데 깊고 부드러운 커품맛에 놀란다.

가격은 48nok

 

 

 

 

그리고 앞에 계산하고 있는 이 젊은 남자

잘생겼다+_+

 

 

 

 

 

커피와 시럽들, 재료들이 보인다.

 

 

 

 

그런데 너무 내부가 작아서 오래 앉아있기 좀 힘들었다.

와서 그냥 돌아가는 사람들을 보니 혼자서 계속 있기가 어려워서

커피만 마시고 바로 나왔다.

그래도 맛은 아주 좋았던 기억으로

 

추천!

 

 

 

 

 

베르겐에 이틀을 잡았는데

노르웨이 일정이 별로 없다면 굳이 이틀까지는 필요없어보인다.

하루만 해도 웬만한 곳은 다 보는 것 같네

오다가다 브뤼겐과 크루즈는 수없이 본듯

 

 

 

 

 

 

 

 

점심을 먹기로한다.

베르겐의 맛집으로 또 유명한 주페리아(zupperia)

베르겐에 두 곳이 있는데 항구쪽은 좀 번잡해보여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었다.

 

 

 

 

 

 

 

사실 배가 그리 고프진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앉아서 여유를 느끼고 싶었다.

간단하지만 양은 풍족하다고 알려져있는 토마토스프를 시켰다.

메인 음식은 아니었지만

 

 

 

 

 

양도 맛도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98nok.

계란과 빵이 들어가있어 든든했고

느끼하지않고 진한 토마토맛이 있었다.

 

 

 

 

 

또 정처없이 걷다보니 나오는 브뤼겐.ㅋㅋ

그래도 다시 안올 곳이니 뭐...갔던 곳 또 가고 또 가고 하는 거지

 

 

 

 

 

아까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찍었으니

지금은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본

 

 

 

 

베르겐 = 브뤼겐 인 것 같다.

사실 이거 빼곤 그닥 볼 게 없는 것 같기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느낌이다.

내부는 상점과 카페가 대부분이다.

 

 

 

5시쯤 되었을때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저녁을 좀 일찍 먹기로 했어서..

 

변덕같았던 날씨를 뒤로하고 베르겐 일정을 마쳤다.

그리고 비는 좀 안왔으면 좋겠는데...

지겹게 봐서 정말 파란하늘이 보고싶었다.

 

내일은 플롬으로 떠난다. 어떤 모습들이 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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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다.

사용하던 노트북을 반납하고 나니 넘 불편하구나.

평일에 피씨를 킨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ㅎㅎ

빨리 북유럽 사진을 서둘러 올려야겠다.

 

지난 베르겐 어시장과 브뤼겐을 둘러본 뒤 숙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나왔다.

오후는 전망대 일정밖에 잡힌 게 없었다.

 

 

 

 

가는 길에 베르겐 기차역을 봐둔다.

다음날 플롬으로 넘어가야했기에.

 

 

 

 

베르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플뢰옌전망대에 오르기로 했는데

이때 별로 기억이 좋지않다.

전날까지 힘든 트레킹을 연달아 했고 이젠 좀 쉬엄쉬엄 다니고 싶었는데..

또 입장료 아낀다고 여길 걸어오르자고 하는 거다.

난 티켓을 지불하더라도 좀 편하게 오르고 싶었는데..

다들 걸어오르자는 분위기가 되서 마지못해 따라갔는데

 

 

 

 

여기까진 괜찮았던 것 같다.

옆에 뷰를 보면서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갑자기 오르는 길을 검색하다보니 또다시 트롤퉁가 같은 가파른 숲길이 나오기 시작한 거다.

 

 화가 났다.

카메라 가방도 없이 달랑 렌즈만 껴서 보호도 못하고 나왔는데..

그걸 안고 오르기도 싫었고 더이상 무리하고 싶지 않았던 거다.

90nok 아끼자고.. 물론 동행분들은 별로 어려움이 없었을 거지만

쉬어야했다. 정말 이날 만큼은 걷고 싶지가 않았다.

 

 

 

 

안되겠다고 말하고 난 전망대 앞까지 다시 내려서 오르겠다고 말하고

혼자 걸어내려왔다.

꽤 올라왔어서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전망대 입구는 가까웠고

 

 

 

 

플뢰옌 전망대 입구에 도착

 

 

 

 

푸니쿨라를 타고 오르게 된다.

 

 

 

 

티켓 값은 왕복 90nok

 

 

 

 

2분도 안걸린 듯. 금새 올라왔다.

내렸을때 동행분들은 이미 도착해서 사진도 다 찍은 것 같아보였다.

 

 

 

 

갑자기 비가 왔다.

사진에 잘 티가 안나는데 꽤 많은 비가 주륵주륵

 

 

 

 

 

비바람이 몰아쳐서 촬영하기 힘들었다.

 

 

 

 

 

여기서 보는 베르겐 전체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던 거 같은데..

날씨가 우중충하니 역시..걍 그런 것 같네.

 

 

 

 

 

그래도 어렵게 올라왔으니 아쉽지 않을 만큼 찍어보는

 

 

 

 

 

 

 

큰 감흥을 얻지 못하고 날씨도 너무 서늘하고

얼마 있지 않아 다시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들

 

 

 

 

 

 

아쉬운데로 짧게 담아본 영상

 

 

 

 

 

렌즈를 바꿔 브뤼겐 주변을 다시 가보기로 한다.

 

 

 

 

사진 정리하면서 알았는데

높은 언덕부터 아래까지 건물들이 양쪽에 차곡차곡 쌓여있어

아래서 위로 보는 듯한 멋진 베르겐 사진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여기였던 것 같다.

좀더 아래쪽에서 세로로 찍었으면 인생사진 건질 법 했는데..

 

아쉬운데로 만족한 베르겐 사진 한장

 

 

 

 

 

 

브뤼겐 앞 소품가게가 많은데 몇군데를 들러본다.

항상 여행을 할때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기념품을 한가지 정도는 구입하는 편인데

 

 

 

 

뭔가 노르웨이는 크게 끌리는 것이 없었다.

 

 

 

 

 

마그넷을 처음부터 모았으면 차라리 좋았을 걸

지금부터 수집하기는 좀..늦은 것 같고

 

 

 

 

마지막까지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놓은 잔 (가장 왼쪽)

젤 괜찮았는데 결국 그냥 놔주었다.

 

 

 

 

 

가장 눈에 많이 띈 것이 이 트롤 인형

노르웨이 상징이라고 하지만...솔직히 너무 안이뻐..ㅋㅋ

사고 싶은 생각이 1도 안들었는데..그래도 사람들로 가게안은 북적북적

 

 

 

 

그렇게 베르겐 첫날 일정을 마쳤다.

단 이틀을 있기로 했는데 두번째날은 온전히 각자 서로의 자유 시간을 갖기로 했다.

스타방게르부터 계속 같이 다녔어서 그런 시간이 기다려지기도했고.

원하는 일정으로 편하게 다녀보기로 했다.

 

이어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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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오전의 첫 일정인

향일암으로 향한다.

여수에서 4~5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







향일암에 오르기 위해 계단이나 일반 길을 선택해야했는데

조금 빨리 가기 위해 계단을 선택했다.






2018년 좋을 일만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와서 바라는 소원을 기원하는






오를때 왼편에 뻥 뚫린 바다와 닿은 모습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다.





정상에 도착하기 위해 이렇게 좁은 길이 있는데

단지 1명만 왔다갔다 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이 오면 기다려줘야 했다.





좁은 계단을 오르니





향일암 대웅전에 도착했다.






사찰에서 보이는 커다란 종도 보이고






큰 바위에 많이 보이는 동전들..

정말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은 흔적이 남아있었다.

떨어지지 않고 딱 붙어있는 동전들이 신기했다.






돌로 만든 거북이상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있었고





귀여운 동자에도 동전들이 보이고







이제 관음전으로 오르기 위해 좀더 계단을 오른다.






간절한 기도로 반드시 이루어진다..

정말 이루어질까?






이 초를 사서 불을 피우고 소원을 비는 것인데





친구도 내년의 건강을 빈다며 조심스럽게 불을 붙이고

향일암 관광을 마쳤다.

혹시 지방 특산물인 파래김이나 미역, 돌산 갓김치등을 구입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구입하는게 좋다. 굉장히 다양한 종류들이 많았기에.. 

엄마한테 드릴 것을 택배로 주문했었다.




1박 2일 여행 동안 한식을 먹지 못했기에

또 여수하면 게장이 유명하므로..

가장 유명한 맛집이라는 두꺼비게장에 들렀다.

이미 매체를 많이 타서 줄서서 먹는 집







한상 차려졌을때 한 컷.

사실 게장이 전라도 음식이라 그런지..거의 접해보지 못했다.

게다가 회를 못먹는 나로서는...생소한 음식이었는데

한번 먹어보기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간장게장이 좀더 입맛에 맞긴 했다.

근데 친구가 말하길.. 여수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치곤

아주 맛있는 게장집은 아닌 것 같다고..ㅋㅋㅋ

게가 들어간 된장찌개와

서울에서 맛보기 힘든 지역에 맞는 반찬들이 나오기에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 것에 만족?

1인에 만원이다.






밥을 먹고 나와서 기차타기 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엑스포 근처로 가서 스카이타워에 오르기로 했다.

한글로 써 있는게 좀 깼지만..ㅋㅋ

솔직히 타워에 뭔가 볼게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냥 카페와 바깥 풍경을 보는게 전부였지만.

티켓값은 2천원.







위에서 바라본 여수 엑스포 전체적인 모습

놀이동산의 랜드마크 느낌도 난다.






추운 날씨에 몸을 좀 녹인 후에

여수 여행의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여수 테디베어뮤지엄

 호텔 패키지에 포함되 있던 티켓이기도 했다.







여기서부터는 테디베어 사진들을 쭉 찍어보았다.

제주도에서 들렀던 뮤지엄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했고..

하와이 모습도 보이고






우주여행을 떠나는 곰돌이들





얼굴.ㅎㅎ  익숙한 모습을 형상화 했다.







인디아나 존스를 패러디한 것 같다.









곳곳에 포토존을 볼 수 있었는데






가장 사진빨?이 좋았던 곳

대형 테디베어가 누워있고 위에 피크닉을 나온 곰돌이들

귀엽다.




맘에 드는 사진





거대한 테디베어가 숨을 쉬면 배 부분이 꺼졌다 솟았다 하는 디테일도 좋았다.







조명이 괜찮게 나왔네.






엘비스프레슬리 패러디와








헐리우드 앞 광장인 것 같다.






뉴욕의 타임스퀘어인듯

실제로 가보고 싶네ㅠㅠ





디테일이 정말 좋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 모습들












수족관 속 모습들을 잘 꾸며놓았네










오프라윈프리도ㅎㅎ





특색에 맞는 모습을 정말 잘 반영해놓았다.











명화 속 테디베어 모습들.ㅎㅎ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너무 기발하고 그럴듯하다!

 

 

 

 

 

 

 

빵 터졌던 부분ㅎㅎ

 

 

 

 

 

디테일 정말 쩔어주셨다.

 

 

 

 

 

아 너무 진지하게 똑같아서 더 웃겼어

 

 


테디베어박물관을 끝으로 여수 1박 2일 여행을 끝마쳤다.

한겨울이라 추운 날씨와 바닷바람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고

낭만의 절정이라는 밤바다도 제대로 오래 있지 못해 아쉽다.



조금 따뜻한 때에

인상적인 랜드마크를 형성했던 엠블호텔에서 1박을 하면서

밤바다를 제대로 거닐어 보고 싶다.

나중에 꼭 다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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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1박의 밤이 깊어간다.

날씨의 악화로 케이블카로 이동하지 못하고

돌산공원을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바로 왔으면 이 추운 날씨에 고생 안했을텐데.






12월부터 멋진 돌산 빛축제를 볼 수 있다 하여

포스트를 뒤적여 오게 되었는데





전망대로 올라가본다.





탁 트인 여수 밤바다의 야경







이렇게 빛을 화려하게 해서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터널 같은 곳을 지나면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놓았더라





여기도 아름다웠지만





가장 아름다운 곳은 따로 있었으니







아래로 내려가 보이는 바로 이

돌산대교







우와~~~ 이거 보기 넘 아까운 광경이로구나







약간 과장 보태서

부다페스트 엘리자베스 야경 뺨친다는 생각을 했다.

돌산대교의 빛이 계속 변하면서 야경을 정말 멋드러지게

이때 컬러가 젤 이뻐서 기다렸다 찰칵






넘나 추워서 코를 훌쩍~

여수가 전남이라 덜 추운줄 알았더니...

바닷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

추워 죽는줄...

칼바람이 정말 매서웠다ㅠㅠ






아름다운 돌산대교를 계속 눈으로 담고

이제는 돌아갈 시간






돌산공원을 내려와 이동한 곳은 포차거리

허나 이곳도..ㅠㅠ 날씨의 악화로 오늘은 장이 열리지 않았단다.

정말 되는 일이 없었네 첫날은





겨우 실내로 들어와 저녁을 먹기로했다.

포차에서 먹기로 한 음식들을 여기서 

그래도 여수까지 왔는데...그냥 그런 프렌차이즈는 싫었고

삼합을 주문했는데





낙지 + 관자 + 삼겹살 이렇게 삼합이었는데

양이 정말 작았다.  그러고 6만원..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너무한 가격이네..





그래도 배고프니까-_-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역시 날이 날인 만큼 이런 날은 덤탱이 씌우는 건 어쩔수 없네





담날 아침 호텔 조식을 먹고 일찌감치 체크아웃을 했다.

하루 일정이 빼곡했기에

어제 못한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가 향일암에 가야한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탔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깜놀... 고소공포증 있는 나로선... 저절로 움츠러들수밖에 없는

높이였다.






케이블카 아래로 여수 전체가 한눈에 들어왔다.

밤에 봤으면 더 멋졌을 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아름답구나






그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왔다.

이제는 향일암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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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북유럽 사진을 중단하고

12월 24일~25일 여수 1박 2일 사진을 올려본다.

한달반 전에 계획한 오랜만의 국내여행이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3시간 반 정도만에 여수에 도착했다.

숙소 체크인 하기도 전에 먼저 들른 이곳 좌수영 바게트 버거







여수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좌수영바게트 버거

신기하게 점심시간에 브레이크타임이었고 2시 15분에 오픈한다는데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져있었다.





버거 하나에 4천원이고 음료나 다른걸 주문할 수도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걍 콜라와 버거 1씩 주문





한겨울에 저렇게 길게 선 줄은 오랜만에 보았던 듯..

그래도 개인적으로 지역에 유명한 먹거리는 서울로 올라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테이크아웃을 해서 온 숙소

호텔마띠유

어렵게 표를 겟했어서 이미 만실이었던 이곳








외관도 멋있다.

크리스마스 성수기 더블룸 + 테디베어 2매 + 케이블카 2매 해서 18만 5천원

정도 했던듯..






호텔 방 안은 나름 깔끔했다.

생수가 없던게 흠이었지만





화장실 내부






그리고 테이크아웃 해온 좌수영바게트 버거

바게트 빵을 파서 안에 고기와 매운맛 소스가 들어있음

맛있었다. 약간 전주 길거리아 버거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늦어지면 안될듯해서 부지런히 숙소를 나왔다.

오늘은 오동도를 갔다가 저녁에 여수 밤바다를 볼 생각이었는데





오동도 가는 길에 보게 된 엠블 호텔

아 여기를 묵고 싶었는데 다 예약되었어서 못갔다.

회사 콘도를 신청했으면 가능했을수도..





호텔 주변으로 바다가 닿아있어

랜드마크를 형성한 느낌






외관이 멋져서 계속 바라보았다.

여수를 또 오게 되면 여기를 꼭 묵어야겠네..






건물 자체가 뽀대가 났다.

카메라 셔터 계속 눌러댔음..ㅋㅋ






조금 걸어가니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온다.

저기서 돌산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였는데..





일단 해 떨어지기 전에 가야하니

도착한 곳 오동도

동백꽃이 피면 아름다운 곳이라 했지만..

한겨울에 왔어서 꽃은 기대를 안했고








걸어갈 수도 있고





동백열차를 타고 갈 수도 있었으나





바로 이 열차





그냥 좀 걷다보니 입구가 나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리 춥지 않아서 다닐만 하다고 느꼈는데..






길을 따라 가다보니 도착

근데 뭔가 휑 하네...





동굴을 좀더 찍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밋밋한 풍경들







여기서 대부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지만..

난 그냥 패스..ㅎㅎ





오동도에 왔다 정도만 찍고

다시 올라왔다.








전망대가 있어보였으나 오르지않았고





케이블카 타러 올라왔다.

허나!

안타깝게도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대서 기상 악화로 

오늘은 케이블카를 운행하지 않는다는 거였다.ㅠㅠ





망했는데...

돌산공원은 어떻게 가야하나





일단 엠블호텔 주변 뷰가 멋져서 바라보았다.

여기가 가장 멋진 뷰 곳 중 하나였던 듯.





케이블카 타고 이동하면 바로 돌산공원으로 갈 수 있었으나

취소되었어서 하는 수 없이 아래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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