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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이아가라 감상은 끝난 게 아니었다.

전날 본 화이트 워터 워크의 급류를 위에서 지나가면서 감상할 수 있는

나이아가라 에어로카





이거는 좀더 위에서 전체 뷰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가을의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었던





여행 끝날때되니 더욱 진하게 물든 단풍

 너무 아름답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줄 하나에 매달려 왔다갔다 하는 것인데

막상 타는 에어로카는 찍질 않았네.





요렇게 생김 (구글맵에서 퍼왔다)

이런 각도에서 보니 좀 무서워보이는데..실제론 안무서움





단풍이 아름다워서 그걸 더 찍으려고 했던 것 같으다.





왼쪽에 잠깐 보이는 것이 탑승 입구






그리고 바로 이날의 가장 주된 일정이었던 와이너리 투어

온타리아 주에만 140개가 넘게 와이너리가 있고

아이스와인은 세계 1위 생산지라는 캐나다.


여러 와이너리투어가 있는데 역시 배틀트립에 소개된 적 있는

PELLER ESTATES






투어가 종류가 여러개가 있는데 

조금 가격이 있었지만 제대로 체험하고 싶었던 가족들 의견으로

45달러짜리를 선택했었다.






소개하는 직원분이 직접 이곳에서 직접 재배하여 만든 와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몇차례 시음 기회를 준다.





화이트와인 시음을 했는데 향이 좋으다.








직접 농장에 와서 설명을 해준다.

우리 가족만 있었기에 눈을 맞추면서 쉽게 설명해줌ㅋㅋ





이렇게 볕이 좋으니 당도가 높은 포도가 되는 것이겠지.






본격 앤드류펠러 지하창고로 들어왔다.





여기서는 레드와인을 맛보고 알맞는 치즈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티비에서 보았던..얼음방으로 직접 들어가보는

입장하기 전 점퍼를 빌려 입을 수 있다.






덜덜덜...추움

얼음방이 이뻐서 단체 사진도 찍었고

여기서는 가장 유명한 아이스와인을 시음할 수 있게 해줬다.

엇..이렇게 달달한 맛이라니






투어는 그렇게 끝나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와인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매장으로 들어오게 된다.





아까 설명하면서 마셨던 와인도 있을 것인데..





이 와인...솔직히 아이스 와인보다 더 맛이 좋다.

집에 와서 얼마전에 가족들이랑 연말에 마셨는데.. 적당히 드라이하면서 끝맛은 개운한

비슷한 와인 찾고 싶다.ㅠㅠ






얼마나 구입해야하나 고민하는 중 ㅋ

면세점에서도 살 수 있는 걸 알았는데 가격을 알 수 없으니

난 선물용으로도 줄 수 있는 조그만 병이 6개가 세트로 되있는 것을

선택했었다.






와인과 더불어 먹으면 좋은 재료들도 팔고 있었다.






조카녀석이 자꾸 맛보고 싶다고 해서

아주 조금만 마셔보라고 해주었다.

근데 너무 잘먹어서 깜놀

아이스와인은 확실히 달달해서 누가 마셔도 호불호 없을 듯한 맛이다.






그렇게 와이너리투어를 마친 뒤

근처 나이아가라 온더 레이크 마을로 왔다.

여기도 티비에서 본 곳이었는데






나중에 알았는데 저 우측에 보이는 호텔이 

영국 여왕도 묵었던 곳이라고 한다.

외관부터 심상치 않아서 찍어뒀는데 역시 그랬고나.






기대 안하고 간 곳인데 조용하지만 여유롭고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바로 이동해야 했어서 충분히 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앞에 호수를 바라보고 앉아있으니 형부가 찍어주신 사진






그렇게 짧았던 캐나다 여행을 마무리한다.

도시간 긴 이동과 추운 날씨때문에 고생했지만..


그리고 정말 큰 나라라는 것을 또 한번 실감..

유럽이 도보도 가능하고 여행하긴 편해서 다니기 좋긴 하지만

동부를 다녀와서 그런지 캐나다의 서부도 정말 궁금해졌다.

언제쯤 또 한번 캐나다 여행을 할 수 있을런지!


밀린 코펜하겐과 스톡홀름 사진도 빨리 부지런히 업로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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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을 떠나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나이아가라 폴스에 도착했다.

숙소는 옥스호텔(The Oakes Hotel)로 나이아가라 폭포 뷰를 포기하기 어려워 형부가 잡으신 호텔이었는데

결론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 같다.

이 뷰가 숙소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뷰였고.. 직접 보는 각도와 달라 또다른 맛이 있었다.

평생 두번다시 못갈 여행이라면 무리해서라도 폭포 뷰가 보이는 호텔에 묵는 거 추천!






숙소에서 비치는 이런 뷰를 보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캐나다 여행의 마지막 도시였지만

사실 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인 곳이었기에





나이아가라 폴스에 와서 느낀건 피부로 와닿는 따뜻한 날씨

퀘백에서 와서 그런지 온도차가 정말 컸다.

입김이 나는 날씨였는데 세상에... 이상 기후였을까?

갑자기 25도를 넘는 기온을 보였다.

반바지 입은 사람들이 보이고





간만에 날씨가 좋으니 살 것 같았다.

이래서...여행은 날씨가 팔할이야

나이아가라 기억이 젤 좋았던 이유 중 하나인 듯





저 높은 전망대에서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 수 있는 걸 알았지만

오늘 단 하루의 관광이었으므로 그냥 패스






어떤 표를 구하지 않아도 이렇게 광활하게 폭포를 볼 수 있다.

폭포 왼쪽은 미국쪽 나이아가라

확실히 가로폭이 좁다.







그리고 중반부에 이렇게 한눈에도 들어오기 벅찬

나이아가라 폭포

티비에서 그렇게도 많이 봤는데

실물을 보는 순간 정말 쩐다는 표현밖에

가장 맘에 들게 나온 사진+_+






저 유람선을 우리도 타게 되겠지ㅎㅎ

또한번 자연의 위대함에 놀라움이 느껴진다.

어떻게 이런 폭포가 만들어졌을까?







걸어가면서 이 광활한 폭포를 감상한 후

좀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어트랙션을 끊고 체험해 보기로 한다.






지나가다 근접해서 찍었다.

물살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거세다.





아래에서 옆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져니 비하인드 더 폴스와 

4D체험을 할 수 있는 나이아가라 퓨리,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강줄기를 타고 산책하는 화이트 워터 워크,

그리고 좀더 위력을 느낄 수 있는 혼블로워 크루즈 코스로 되있다.

 이렇게 다각도로 나이아가라를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패스를 구입했다.

인터넷으로 사면 좀더 저렴하다는데...그냥 쿨하게 매표소에서 구입

이 사진은 져니 비하인드 더 폴스 지하 동굴로 들어온





이렇게 선명한 무지개를 본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난다.

정말 신기했음





아까 위에서 본 크루즈가 가깝게 보이고





가장 신기했던 옆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보는

물보라가 엄청나서 우비를 주는데도 정말 다 젖는다:-)





다들 이렇게 홀딱 젖는 수준으로





그리고 4D 체험 할 수 있는 나이아가라 퓨리

사실 이건 패스해도 될 것 같았는데..ㅋ





더 사진은 안찍었던 것 같다.

물살을 영상으로 찍어서 이런 느낌이다 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정말 물이 튀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장 백미는






직접 타고 가까이서 보는게 최고지...

사실 어트랙션을 안해도 무방할 것 같다.

이렇게 오픈되있는 곳에서 워낙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화이트 워터 워크를 향해 버스를 기다린다.





내려서 보이는 것은 엄청나게 빠른 하류들

여기서 직접 보트를 타고 급물살을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도 있는 것 같았으나...

어린 조카들이 있었기에 그건 패스

나혼자산다에서 헨리가 아버지랑 체험한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혼블로워 크루즈를 향하여





화이트 워터 워크를 제외한 모든 어트랙션에 우비를 제공해주는데

가장 설레고 기대되었던 시간






서서히 나이아가라 중심부를 향해 크루즈가 움직인다.






왼쪽에 미국쪽 나이아가라를 지나쳐서





선명한 무지개를 직접 눈 앞에서 보고





여기서부터는 거의...

오두막으로 찍기 어려울 정도의 물보라가 치면서

엄청나게 물이 튀기 시작했으므로 사진은 못찍었으나...

이 거대한 폭포의 위력을 실감했던 순간.

죽기전에 봐야할 그거 맞다. 정말 멋있음!





그렇게 나이아가라 크루즈 관람까지 마치니

오후 5시가 넘어갔다.

하루종일 관람해도 지나치지않을 모습이었다.

이렇게 큰 폭포가 1년 내내 막힘없이 아래로 흐르다니..

물론 지금 영하 50도로 얼어버렸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지만:-)





온몸에 물을 맞고 한기가 느껴져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이곳 역시 배틀트립에 소개되었던 레스토랑





이건 언니가 시킨 파스타





연어와 치킨스테이크가 어우러진 엄마의 픽 요리

맛은 쏘쏘였다고-ㅁ-





나는 갑자기 느끼한게 먹고 싶어 햄버거를 주문.

그냥 평타의 맛이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잘 먹긴 했지만





이제 낼 이면 체크아웃 해야하는 곳이기에

밤 분위기는 어떨까해서 숙소 돌아가는 길에 주변을 둘러본다.

이곳은 자꾸 마카오 밤거리와 분위기가 비슷했다.

건물들도 특이하고 특히 화려한 조형과 조명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토론토에서 구입하지 못했던

도시 이름이 찍힌 열쇠고리를 드디어 찾았다.

앞은 도시 명이 있고 뒤에는 캐나다 국기가 그려진.

그렇게 나이아가라 폴스를 구경하고 마무리-


다음날은 사실상 캐나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만이 남았다.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밤이었다.


끝으로 직접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짧은 영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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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밀렸다..어떻게든 캐나다 여행기를 빨리 끝내도록 하자.

퀘백 이틀째. 전날 보지 못한 관광을 좀더 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프레스코벽화 이게 정말 보고 싶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쯤에서 보는 뷰도 괜찮네.





정면은 이런데...건물 하나가 전체로 이렇게 꽉 벽화로 채워져 있다.

입체로 되있어서 언뜻 보면 정말 저 거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만 같다.





포즈를 취해보는 첫째조카





뻘쭘하지만 역시 나도..한 컷





저 계단도 그냥 그림인데...

둘째조카.. 포즈 하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보니 정말 괜찮은데?ㅋㅋ


진짜로 계단을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가까이서 좀더 찍어보았다.

그림 너무 잘 그렸네.. 진짜 사실적으로 그렸다.





여기는 쇼윈도에 비친 그림 속 그림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벽화를 구경한 뒤






퀘백의 마지막 날이었으므로 예쁜 상점에 가서 아이쇼핑도 한다.

돌아가서 살 초콜릿 등도 구입하고






비가 왔지만 다행히 전날 웬만한 곳은 다 둘러본 후여서

날씨의 부담은 없었다.







다시 거리를 걸어본다.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다.

어딜가나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자전거였지만 퀘백에서 보니 신선하네..





바깥 유리창에서 보고 이끌려 들어가게 된 곳

수제 초콜릿을 팔고 있었다.





넘 맛있어 보여서 맛본다고 조금 샀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구시가지에 마땅한 음식점이 잘 보이지 않았다.

마냥 계속 걸어갈 수 없어서





입구 근처 맛집 찾아놓은 중에 폭풍 검색해서 들른

이탈리아 가게 Portino






무난한 까르보나라와...이름은 생각안나는데

절반은 괜찮았고 절반은 그닥... 가격대비 비싼 물가에 비하면 나쁘진 않은 맛













퀘백 마지막 입구까지 왔다.

이날 오후 나이아가라로 이동해야하는 일정이었지만

잠깐 시간을 내서 근처 폭포를 보러가자고 형부가 얘기하셔서







빠르게 이동하여 들른 그곳은







사전정보를 전혀 없이 가게 되었는데

몽모랑시 폭포라고 한다.

케이블카를 탈 수도 있고 다리를 건너서도 볼 수 있는









저 눈앞에 보이는 폭포를 보러 올라갔다.





가을 단풍이 적절히 들어있어

날씨가 흐린대도..운치가 있었다.






거대한 폭포 물줄기..

이후 나이아가라를 보고 이 폭포는 그냥 잊혀졌지만.ㅎㅎ






저 다리에서 아래로 흐르는 폭포를 찍었다.

위에서 보고 아래로 내려와서 본







시간이 다되어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짧게 하루 반 정도의 퀘백 일정을 마치고

이제 가장 기대 되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넘어간다.

일주일 정도의 캐나다 여행에서 정말 타이트한 일정이었네. T.T


그래도 마지막 여행지를 위하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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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언덕을 둘러보고 온 뒤

쁘띠샹플랭 거리를 가는 와중에 눈에 들어온

부티크노엘 상점 (La Boutique de Noël de Québec)

도깨비 크리스마스 상점 바로 그곳이다.

여기도 꼭 가봐야지 체크해두었던 곳이다.





일년내내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정말 화려한 소품들이 가득







초록초록한 인테리어와 블링한 소품들로 

눈요기 가득한 곳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보면 이런 뷰가 +_+

은탁이가 신나서 들어왔었지.

김신이 대충 사진 찍어주고 핸드폰을 던졌던ㅋㅋ







노엘을 나와 이제 퀘백에서 유명한 또 하나의 플레이스

쁘띠샹플랭 거리(Petit Champlai)로 향한다.





이 거리 입구가

도꺠비 1회에서 은탁이가 김신과 서로를 쳐다보면서 끝나는 엔딩장면

바로 그곳이다.






여기도 작아서 금새 도보로 걸으면 다 볼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찾은 빨간문ㅋㅋ

도깨비 1회에서 김신이 한국에서 캐나다로 순간이동을 하는

바로 그 문이다.


그냥 다른 가게 문인데..

이거 하나 찍겠다고 지나치는 사람들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한국사람들도 많았지만

보다보니 외국인들도 촬영을 많이 하더라.

도깨비가 그렇게 유명해졌나?

어렵사리 건진 사진들







지나가다 메이플시럽으로 직접 만든 엿과 비슷한 사탕을 팔고있어

조카들에게 맛보게 했다.

예상 가능한 달달한 맛





그리고 맛집을 검색해 찾아온

Cochon Dingue Champlain, 일명 미친돼지라 불리우는 가게

메이플시럽이 뿌려지는 립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왔는데

역시 맛집으로 알려져서 그런지 대기가 좀 있었다.

한국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먼저 모히토를 시키고





메이플 폭립을 시켰는데..양이 보다시피 작아서

나중에 큰거로 다시 추가했었다.





Our famous seafood Pot Pie 라고 되있는

팟파이

스프 안에 조개나 새우 같은 해산물이 추가된거라고 보면 된다.

파이를 부셔서 먹으면 더 맛있었다.

양은 1.5인분정도?





양이 좀 부족해서 추가한 연어샐러드

이건 비추.. 엄마 말로는 그닥이라고..





메이플 폭립 큰거로 더 추가

근데 립은 알다시피 뼈가 반이라 양은 많지 않다.

위에 달콤한 메이플 시럽이 소스로 올려져있는..

맛은 괜찮았다. 

근데 꼭 먹어보야할 음식이라기엔.. 새로운 맛은 아닌 조금은 익숙한 맛






그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갈때 가져갈 메이플시럽이 들어간 초콜릿과 비스켓등을 사고 사진촬영도 했다.

퀘백 첫날이었는데 웬만한 곳은 다 둘러본 듯

일정은 이틀을 잡았는데 내일은 조금 여유로울 것 같다.






오후 다섯시쯤 되니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언니는 다음날 다른 장소로 이동하자고 했는데.. 퀘백을 하루만 보기는 좀 아쉬운 듯 해서

반나절만 더 돌아보기로 했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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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에서 두시간 반 걸려서

드디어 캐나다 퀘백 도착


퀘백 여행은 이틀 일정에 있었다.

역시 10월 초의 날씨인데도.. 두꺼운 점퍼를 가져갔는데도

마스크와 머플러를 했지만 여전히 칼바람..T.T





이틀 여행에 다음날은 비오는 예정이 명백했기에

어떻게든 이날 웬만한 일정을 다 소화하기로 했다.







퀘백의 올드시티 입구를 지나서






추워서 마스크에 머플러까지 꽁꽁 싸매고

뻘쭘한 사진 한 장 남기고





역시 우리 조카는 어떻게 해도 사진찍는게 자연스럽구나

넌 좋겠다!






아기자기한 올트시티의 카페들과 레스토랑을 지나치면

누가봐도 알 수 밖에 없는 그 호텔이 나온다.

사실 이 곳에 온 이유가 드라마 도깨비때문이 아니라고 말을 못하는..ㅋㅋ





그냥 보기만 해도 시선강탈이 된다.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1893년 지어졌으며 

프랑스 문화의 정체성을 지켜가는 퀘백의 상징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퀘백 사람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하는데..

호텔 앞에 세인트로렌스 강이 흐르고 있고

앞에 우뚝 서있어서 퀘백시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누구나 떠올릴 것만 같았다.





이쯤에서 보는 모습이 가장 멋지게 나온 듯






내부를 들어가보았다.

도깨비에서 은탁이가 김신 대표를 만나기 위해 들렀던..





오래된 호텔 같지 않게 굉장히 클래식하지만 세련된 느낌이었다.

관리가 정말 잘되있는





그리고

은탁이가 김신에게 엽서를 보냈던 그 우체통

여전히 유효했고 현재진행형 이었다.

보내진 못했지만 :-)





호텔 곳곳에 그간 흔적들을 년도별로 잘 보존해 두었더라





사용했던 접시들도 전시해두었는데

그 시대 그대로 보존해 있어서 박물관 같은 느낌마저 주는..





호텔을 나와서 주변을 구경해본다.






화가들이 퀘백시를 중심으로 그린 수채화나 유화 등의 그림들을 팔고 있었다.

우리 가족들도 괜찮아보이는 그림을 계속 골라보기도 했는데

결국 구입하진 못했지만.









그리고 호텔과 더불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도깨비 언덕을 향하여


호텔 왼편으로 좁은 계단이 있어 오를 수 있게 되어있다.







헐..드디어 여기에 왔고나.





마지막 엔딩씬에서.. 환생한 은탁이와

불멸의 김신이 아련한 모습으로 재회했던 그 장소






김신의 묘도 김신도 없지만

드라마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몇 장의 인증샷을 남기고

그렇게 언덕을 내려왔다.

퀘백이 작은 도시라 아마 이곳은 무조건 들르는 곳이 될 것이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쁘띠샹플랭거리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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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맞춰 입장한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6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





4천석의 규모라고 한다.

워낙 유럽의 화려한 성당을 많이 봐왔기에 큰 감흥은 오지 않았지만

중앙부의 색감이 컬러풀하고 아름답긴 했다.





그렇게 잠깐 성당을 둘러본 뒤

점심을 먹기 위해 몬트리올의 차이나타운으로 걸어갔다.

유명한 Pho Bang New York 쌀국수 맛집을 위하여





여행 내내 추웠기 때문에 뜨끈한 국물이 그리웠다.

다행히 잘 찾아왔고. 맛집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줄이 꽤 길었다.

30분정도 기다렸을까.





나오자마자 먹느라 첨부터 찍지를 못했네

새우가 들은 깔끔한 해산물 쌀국수를 시켰는데

굉장히 현지식으로 나왔다. 한국식 쌀국수와 또다른 느낌

11달러~ 14달러 사이 정도. 합리적인 가격






비프가 섞인 음식은 고기도 연하고 굉장히 맛이 있었다.

역시 미국권 나라 음식보다 아시아 사람들은 이런 음식을 먹어줘야 하나봄..ㅠㅠ

엄마도 간만에 맛있게 드셨다 하시고 만족!

몬트리올 여행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맛집..추천








늦은 점심을 먹은 뒤

몬트리올 여행의 가장 기대된 부분인 몽로얄 전망대에 도착

몬트리올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짧은 포스트를 보고 찾아간 곳





오르막길이라 엄마와 조카 한명은 차안에서 쉬게 한 뒤

언니와 나 형부와 첫째 조카 이렇게 넷이 오르기로 한다.

공원과 전망대가 함께 있다고 봤는데..





굉장히 평화롭고 한적한 곳이었다.





작은 호수가 있었다.





지도 한번 찍어주고






캐나다 와서 가장 가을이 온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경치였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들. 아름답다.






시간만 더 있으면 한가롭게 더 거닐고 싶었던 곳






그렇게 1시간정도 걸으니 전망대 입구에 도착



 



흐.. 이런 광경을 숨기고 있었다니..

올라온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순간




유럽에서 흔히 보는 주황색 뷰들이 아닌

그레이 계열의 뾰족한 도시 풍경들.. 이게 왜이렇게 멋져 보였는지

(언제 뉴욕 시티를 찍어볼 수 있을런지)





탁 트인 뷰도 좋았고

한 눈에 보이는 몬트리올 시내도

어두워 지기 직전의 시간대 여서 그랬는지.. 이 순간이 너무 좋았었다.

몬트리올 와서 가장 볼만했다고 생각됬던 순간






그리고 다시 몬트리올에서 퀘백으로 이동해야 했다.

 캐나다 전통 음식이라고 해서 1시간정도 웨이팅 줄을 기다릴 시간이 없어 테이크아웃 해서 차 안에서 해결.


저녁으로 푸틴 맛집 La Banquise

비주얼..보기만 해도..ㅠㅠ





오리지널과 아보카도가 들은 메뉴도 시켰는데

이것도 실패..T.T

토론토에서 먹은 감튀도 눅눅했는데 이건 원래 이런건가보다.

절반 먹고 남긴 듯... 왜 이게 유명한 음식이고 꼭 먹어봐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남들이 먹는다고 다 먹어야하는 건 아님을 또 한번 실감





형부가 운전하셨는데  며칠 계속 우리는 잠도 잘 못자고 피곤한 탓에

가장 체력적으로 힘들었을때다.

유럽갔을때보다도 더 적응 안되는 13시간 정반대의 시차도

너무너무 어두웠고. 날씨도 춥고..중간에 휴게소도 없었고.

토론토에서 몬트리올 이동때도 멀어서 힘들었는데 이때는 두시간 반정도의 거리였는데도

정말 힘들었었다.


간신히 퀘백에 도착한게 12시 반정도

숙소에 도착한 건 새벽 1시정도 되었을까.

그렇게 매일 새벽에 도착하는 일이었어서 저녁을 싸온 컵밥으로 해결해야만 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캐나다 여행은..그렇게 거리가 있어서 무리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어쨌든 동부 여행의 기대가 되었던 퀘백에 도착.


+


아쉬우니 몬트리올에서 가장 좋았던 몽로얄 전망대 영상 추가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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