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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밀렸다..어떻게든 캐나다 여행기를 빨리 끝내도록 하자.

퀘백 이틀째. 전날 보지 못한 관광을 좀더 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프레스코벽화 이게 정말 보고 싶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쯤에서 보는 뷰도 괜찮네.





정면은 이런데...건물 하나가 전체로 이렇게 꽉 벽화로 채워져 있다.

입체로 되있어서 언뜻 보면 정말 저 거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만 같다.





포즈를 취해보는 첫째조카





뻘쭘하지만 역시 나도..한 컷





저 계단도 그냥 그림인데...

둘째조카.. 포즈 하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보니 정말 괜찮은데?ㅋㅋ


진짜로 계단을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가까이서 좀더 찍어보았다.

그림 너무 잘 그렸네.. 진짜 사실적으로 그렸다.





여기는 쇼윈도에 비친 그림 속 그림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벽화를 구경한 뒤






퀘백의 마지막 날이었으므로 예쁜 상점에 가서 아이쇼핑도 한다.

돌아가서 살 초콜릿 등도 구입하고






비가 왔지만 다행히 전날 웬만한 곳은 다 둘러본 후여서

날씨의 부담은 없었다.







다시 거리를 걸어본다.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다.

어딜가나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자전거였지만 퀘백에서 보니 신선하네..





바깥 유리창에서 보고 이끌려 들어가게 된 곳

수제 초콜릿을 팔고 있었다.





넘 맛있어 보여서 맛본다고 조금 샀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구시가지에 마땅한 음식점이 잘 보이지 않았다.

마냥 계속 걸어갈 수 없어서





입구 근처 맛집 찾아놓은 중에 폭풍 검색해서 들른

이탈리아 가게 Portino






무난한 까르보나라와...이름은 생각안나는데

절반은 괜찮았고 절반은 그닥... 가격대비 비싼 물가에 비하면 나쁘진 않은 맛













퀘백 마지막 입구까지 왔다.

이날 오후 나이아가라로 이동해야하는 일정이었지만

잠깐 시간을 내서 근처 폭포를 보러가자고 형부가 얘기하셔서







빠르게 이동하여 들른 그곳은







사전정보를 전혀 없이 가게 되었는데

몽모랑시 폭포라고 한다.

케이블카를 탈 수도 있고 다리를 건너서도 볼 수 있는









저 눈앞에 보이는 폭포를 보러 올라갔다.





가을 단풍이 적절히 들어있어

날씨가 흐린대도..운치가 있었다.






거대한 폭포 물줄기..

이후 나이아가라를 보고 이 폭포는 그냥 잊혀졌지만.ㅎㅎ






저 다리에서 아래로 흐르는 폭포를 찍었다.

위에서 보고 아래로 내려와서 본







시간이 다되어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짧게 하루 반 정도의 퀘백 일정을 마치고

이제 가장 기대 되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넘어간다.

일주일 정도의 캐나다 여행에서 정말 타이트한 일정이었네. T.T


그래도 마지막 여행지를 위하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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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언덕을 둘러보고 온 뒤

쁘띠샹플랭 거리를 가는 와중에 눈에 들어온

부티크노엘 상점 (La Boutique de Noël de Québec)

도깨비 크리스마스 상점 바로 그곳이다.

여기도 꼭 가봐야지 체크해두었던 곳이다.





일년내내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정말 화려한 소품들이 가득







초록초록한 인테리어와 블링한 소품들로 

눈요기 가득한 곳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보면 이런 뷰가 +_+

은탁이가 신나서 들어왔었지.

김신이 대충 사진 찍어주고 핸드폰을 던졌던ㅋㅋ







노엘을 나와 이제 퀘백에서 유명한 또 하나의 플레이스

쁘띠샹플랭 거리(Petit Champlai)로 향한다.





이 거리 입구가

도꺠비 1회에서 은탁이가 김신과 서로를 쳐다보면서 끝나는 엔딩장면

바로 그곳이다.






여기도 작아서 금새 도보로 걸으면 다 볼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찾은 빨간문ㅋㅋ

도깨비 1회에서 김신이 한국에서 캐나다로 순간이동을 하는

바로 그 문이다.


그냥 다른 가게 문인데..

이거 하나 찍겠다고 지나치는 사람들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한국사람들도 많았지만

보다보니 외국인들도 촬영을 많이 하더라.

도깨비가 그렇게 유명해졌나?

어렵사리 건진 사진들







지나가다 메이플시럽으로 직접 만든 엿과 비슷한 사탕을 팔고있어

조카들에게 맛보게 했다.

예상 가능한 달달한 맛





그리고 맛집을 검색해 찾아온

Cochon Dingue Champlain, 일명 미친돼지라 불리우는 가게

메이플시럽이 뿌려지는 립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왔는데

역시 맛집으로 알려져서 그런지 대기가 좀 있었다.

한국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먼저 모히토를 시키고





메이플 폭립을 시켰는데..양이 보다시피 작아서

나중에 큰거로 다시 추가했었다.





Our famous seafood Pot Pie 라고 되있는

팟파이

스프 안에 조개나 새우 같은 해산물이 추가된거라고 보면 된다.

파이를 부셔서 먹으면 더 맛있었다.

양은 1.5인분정도?





양이 좀 부족해서 추가한 연어샐러드

이건 비추.. 엄마 말로는 그닥이라고..





메이플 폭립 큰거로 더 추가

근데 립은 알다시피 뼈가 반이라 양은 많지 않다.

위에 달콤한 메이플 시럽이 소스로 올려져있는..

맛은 괜찮았다. 

근데 꼭 먹어보야할 음식이라기엔.. 새로운 맛은 아닌 조금은 익숙한 맛






그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갈때 가져갈 메이플시럽이 들어간 초콜릿과 비스켓등을 사고 사진촬영도 했다.

퀘백 첫날이었는데 웬만한 곳은 다 둘러본 듯

일정은 이틀을 잡았는데 내일은 조금 여유로울 것 같다.






오후 다섯시쯤 되니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언니는 다음날 다른 장소로 이동하자고 했는데.. 퀘백을 하루만 보기는 좀 아쉬운 듯 해서

반나절만 더 돌아보기로 했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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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에서 두시간 반 걸려서

드디어 캐나다 퀘백 도착


퀘백 여행은 이틀 일정에 있었다.

역시 10월 초의 날씨인데도.. 두꺼운 점퍼를 가져갔는데도

마스크와 머플러를 했지만 여전히 칼바람..T.T





이틀 여행에 다음날은 비오는 예정이 명백했기에

어떻게든 이날 웬만한 일정을 다 소화하기로 했다.







퀘백의 올드시티 입구를 지나서






추워서 마스크에 머플러까지 꽁꽁 싸매고

뻘쭘한 사진 한 장 남기고





역시 우리 조카는 어떻게 해도 사진찍는게 자연스럽구나

넌 좋겠다!






아기자기한 올트시티의 카페들과 레스토랑을 지나치면

누가봐도 알 수 밖에 없는 그 호텔이 나온다.

사실 이 곳에 온 이유가 드라마 도깨비때문이 아니라고 말을 못하는..ㅋㅋ





그냥 보기만 해도 시선강탈이 된다.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1893년 지어졌으며 

프랑스 문화의 정체성을 지켜가는 퀘백의 상징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퀘백 사람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하는데..

호텔 앞에 세인트로렌스 강이 흐르고 있고

앞에 우뚝 서있어서 퀘백시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누구나 떠올릴 것만 같았다.





이쯤에서 보는 모습이 가장 멋지게 나온 듯






내부를 들어가보았다.

도깨비에서 은탁이가 김신 대표를 만나기 위해 들렀던..





오래된 호텔 같지 않게 굉장히 클래식하지만 세련된 느낌이었다.

관리가 정말 잘되있는





그리고

은탁이가 김신에게 엽서를 보냈던 그 우체통

여전히 유효했고 현재진행형 이었다.

보내진 못했지만 :-)





호텔 곳곳에 그간 흔적들을 년도별로 잘 보존해 두었더라





사용했던 접시들도 전시해두었는데

그 시대 그대로 보존해 있어서 박물관 같은 느낌마저 주는..





호텔을 나와서 주변을 구경해본다.






화가들이 퀘백시를 중심으로 그린 수채화나 유화 등의 그림들을 팔고 있었다.

우리 가족들도 괜찮아보이는 그림을 계속 골라보기도 했는데

결국 구입하진 못했지만.









그리고 호텔과 더불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도깨비 언덕을 향하여


호텔 왼편으로 좁은 계단이 있어 오를 수 있게 되어있다.







헐..드디어 여기에 왔고나.





마지막 엔딩씬에서.. 환생한 은탁이와

불멸의 김신이 아련한 모습으로 재회했던 그 장소






김신의 묘도 김신도 없지만

드라마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몇 장의 인증샷을 남기고

그렇게 언덕을 내려왔다.

퀘백이 작은 도시라 아마 이곳은 무조건 들르는 곳이 될 것이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쁘띠샹플랭거리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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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맞춰 입장한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6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





4천석의 규모라고 한다.

워낙 유럽의 화려한 성당을 많이 봐왔기에 큰 감흥은 오지 않았지만

중앙부의 색감이 컬러풀하고 아름답긴 했다.





그렇게 잠깐 성당을 둘러본 뒤

점심을 먹기 위해 몬트리올의 차이나타운으로 걸어갔다.

유명한 Pho Bang New York 쌀국수 맛집을 위하여





여행 내내 추웠기 때문에 뜨끈한 국물이 그리웠다.

다행히 잘 찾아왔고. 맛집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줄이 꽤 길었다.

30분정도 기다렸을까.





나오자마자 먹느라 첨부터 찍지를 못했네

새우가 들은 깔끔한 해산물 쌀국수를 시켰는데

굉장히 현지식으로 나왔다. 한국식 쌀국수와 또다른 느낌

11달러~ 14달러 사이 정도. 합리적인 가격






비프가 섞인 음식은 고기도 연하고 굉장히 맛이 있었다.

역시 미국권 나라 음식보다 아시아 사람들은 이런 음식을 먹어줘야 하나봄..ㅠㅠ

엄마도 간만에 맛있게 드셨다 하시고 만족!

몬트리올 여행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맛집..추천








늦은 점심을 먹은 뒤

몬트리올 여행의 가장 기대된 부분인 몽로얄 전망대에 도착

몬트리올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짧은 포스트를 보고 찾아간 곳





오르막길이라 엄마와 조카 한명은 차안에서 쉬게 한 뒤

언니와 나 형부와 첫째 조카 이렇게 넷이 오르기로 한다.

공원과 전망대가 함께 있다고 봤는데..





굉장히 평화롭고 한적한 곳이었다.





작은 호수가 있었다.





지도 한번 찍어주고






캐나다 와서 가장 가을이 온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경치였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들. 아름답다.






시간만 더 있으면 한가롭게 더 거닐고 싶었던 곳






그렇게 1시간정도 걸으니 전망대 입구에 도착



 



흐.. 이런 광경을 숨기고 있었다니..

올라온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순간




유럽에서 흔히 보는 주황색 뷰들이 아닌

그레이 계열의 뾰족한 도시 풍경들.. 이게 왜이렇게 멋져 보였는지

(언제 뉴욕 시티를 찍어볼 수 있을런지)





탁 트인 뷰도 좋았고

한 눈에 보이는 몬트리올 시내도

어두워 지기 직전의 시간대 여서 그랬는지.. 이 순간이 너무 좋았었다.

몬트리올 와서 가장 볼만했다고 생각됬던 순간






그리고 다시 몬트리올에서 퀘백으로 이동해야 했다.

 캐나다 전통 음식이라고 해서 1시간정도 웨이팅 줄을 기다릴 시간이 없어 테이크아웃 해서 차 안에서 해결.


저녁으로 푸틴 맛집 La Banquise

비주얼..보기만 해도..ㅠㅠ





오리지널과 아보카도가 들은 메뉴도 시켰는데

이것도 실패..T.T

토론토에서 먹은 감튀도 눅눅했는데 이건 원래 이런건가보다.

절반 먹고 남긴 듯... 왜 이게 유명한 음식이고 꼭 먹어봐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남들이 먹는다고 다 먹어야하는 건 아님을 또 한번 실감





형부가 운전하셨는데  며칠 계속 우리는 잠도 잘 못자고 피곤한 탓에

가장 체력적으로 힘들었을때다.

유럽갔을때보다도 더 적응 안되는 13시간 정반대의 시차도

너무너무 어두웠고. 날씨도 춥고..중간에 휴게소도 없었고.

토론토에서 몬트리올 이동때도 멀어서 힘들었는데 이때는 두시간 반정도의 거리였는데도

정말 힘들었었다.


간신히 퀘백에 도착한게 12시 반정도

숙소에 도착한 건 새벽 1시정도 되었을까.

그렇게 매일 새벽에 도착하는 일이었어서 저녁을 싸온 컵밥으로 해결해야만 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캐나다 여행은..그렇게 거리가 있어서 무리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어쨌든 동부 여행의 기대가 되었던 퀘백에 도착.


+


아쉬우니 몬트리올에서 가장 좋았던 몽로얄 전망대 영상 추가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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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사진을 더하기 전에 벌써 두달가까이 다되가는

가족과 다녀온 캐나다 여행..

늦은 사진을 올려본다.

사실 7박 9일 다녀왔지만 내내 예상보다 더 추웠던 날씨와 

이동시간이 길어 고생했던 기억이 더 크게 다가오지만..


7박 9일 일정에 비행기 일정 이틀을 빼면 온전한 관광은 5일여 남짓..

동부인 토론토로 도착해서 몬트리올 퀘백과 나이아가라를 거쳐 다시 토론토로 오는 일정이라

굉장히 타이트할 수 밖에 없었다.

캐나다는 역시 큰 나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도시 하나 포기할 수 없었기에..

 


 


 



토론토 도착하니 저녁 6시가 넘어간 시간

CN타워를 둘러보고 360도 레스트랑에서 밥을 먹기로 했었으나 창가 자리는 모두 만석이라

대략 타워만 둘러보고 내려오니 밤 9시..

찬바람이 귓가를 때리고 걸어다니기 힘들어

그냥 주변 눈에 들어온 곳에 들어간 스테이크 레스토랑





에피타이저 격으로 시킨 토마토 스프와 크림 스프는 맛이 괜찮았다.

넘 추워서 그랬는지 따뜻한 스프가 들어가니 더 그랬던가.





예상보다 스테이크는 질겼고.

샐러드는 시키지 않았는데. 그것 때문은 아니었을거다.

감튀는 퍽퍽하고 굉장히 느끼한데 양은 많고..진퇴양난

음식의 절반정도만 먹고 남긴 것 같다.

팁에 텍스 붙으니 23만원치 나왔던가..

캐나다 첫 끼 실패!T.T





다음날 토론토에서 몬트리올까지 이동했다.

차로 꼬박 6시간 반 정도 걸렸다.ㅠㅠ

그렇게 하루가 다 가고..

이 사진은 몬트리올 이틀째이다.

몬트리올 관광 이틀에 하루는 이동으로 다 써버린 셈..

알고는 있었지만 구글 예상 시간보다 1시간은 더 지체..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었기에

언니랑 캐나다 와서 뭘 본게 없다고 한탄하면서 시작한 여행 삼일 되는 날






올라갈수록 더 추워진다. 이것도 예상은 했는데

10월 초 날씨였는데 이미 사람들은 완전 패딩에 목도리까지 두르고 다닌다.

가져간건 한겨울 옷들은 아니었는데

엄마는 여행 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으시고.. 다들 추위에 떨면서

몬트리올 첫 관광을 시작했다.






몬트리올 대성당

그나마 작은 이곳에서 볼만한 곳이라고 되있었기에 처음으로 갔는데

일욜이었어서 예배를 한다고 12시반에 오픈한단다.

도착한건 10시반쯤이었는데

두어시간 정도 남아서 주변을 둘러봐야겠는데..






추위를 피해서 들어간 기념품샵

뭘 봤다고 기념품샵ㅋㅋ


그런데도 역시 단풍국 메이플 시럽의 나라라 그런지

각종 그릇에 담긴 시럽들이 많았다.





마그넷도 많았다.

여행 첨부터 모았으면 분명히 샀을테지만.. 이제와서 이런건 의미없다고 생각해서 패스







시내 한복판에 마차가 돌아다니고

관광지를 둘어보는 것이겠지.







그래도 시기는 캐나다 여행 성수기에 왔는데

10월 초는 완연한 단풍이 들기 조금 일렀던

지나가다 떨어지는 단풍을 잡고 한 컷






몬트리올 시청 앞에서



 


 

여기서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몬트리올 구시가지 자끄 까르띠에 광장

몬트리올의 상징적인 곳이다.

이곳은 꽃시장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광장 주변 꽃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한 소녀가 작은 기타를 들고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었다.

깜찍한 모습에 한 장 남기고



 


 





그렇게 다시 성당 근처로 왔다.

오픈 시기가 임박해서 줄을 서고 있었다.

이 서늘한 날씨에 바깥에서 줄이라니...ㅠ

그래도 안 볼 수 없었으므로 기다려본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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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포텐의 마지막 삼일째 날이었다.

노르웨이 일정도 사실상 마지막인..





이날은 로포텐의 가장 큰 항구도시라 알려져있는 스볼베르와 돌아오면서 들를 수 있는

카벨보그, 헤닝스베르를 차례대로 둘러보기로 한다.





로포텐에서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 공항이 있어서 그런지

스볼베르 주변엔 호텔들이 눈에 띈다.





노르웨이에서 사먹는 몇번 안되는 끼니

peppes pizza 라는 체인점이었는데 평범했지만 맛은 괜춘..

이제 이 동행분들하고도 안녕이어서 마지막 점심은 내가 쐈다.







주변 경치를 눈에 담는다.

이곳은 확실히 관광객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주변을 둘러본 뒤








카벨보그로 이동했다.





가장 눈에 띄는 카벨보그 성당

로포텐에서 이렇게 높은 건물이 있었던가 싶다.






외관이 그럴싸해 내부를 입장하려했으나

입장료가 있더라. 쿨하게 패스.






이곳도 그냥 슬슬 보면서 돌아다녀본 뒤






헤닝스베르에 도착

여기가 그래도 젤 아름다웠던 곳 같다. 로포텐 레이네 다음으로..








이렇게 물위에 있는 집들 너무 좋음

올레순이 생각나기도 하고






반영이 잘 나왔다.

오후 늦게 갔는데.. 올레순에서 아쉬웠던 사진을 이곳에서 잠시 풀어봄

열심히 찍었던 기억





여기는 다른 곳과 다르게 아기자기한 카페도 있고

사람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그냥 그렇게 유유자적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다.







가장 멋있는 뷰였던 이곳에서








날씨도 좋고..그렇게 계속 있고 싶었는데

곧 저녁에 먹을 장을 봐야했고

낼은 이제 노르웨이와 안녕하는 날. 

새벽 일찌감치 나와야했기에








아쉬운대로 그렇게 헤닝스베르를 거닐어보고

다시 숙소 오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이렇게 큰 대구를 말린 외형이 너무 크기도 하고

징그럽기도하고..신기하기도 해서

잠시 차에서 내려 찍어봄

비린내는 심했다. (나 생선 못먹는 뇨자-_-)







그렇게 로포텐에서의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저녁인데도 이렇게나 바깥은 훤한 이곳..

하루정도 더 있고 싶었지만...좀 아쉽기도 하고 새로운 환경이 그립기도 한 시점...


스위스와 달리 노르웨이는 멋진 풍경을 보려면 넌 부지런히 노력해야한다고 얘기해주는 것 같았다.

몸 편하게 다녀온 곳은 거의 없었던 기억으로..

그만큼 부지런하기만 하면 기대 이상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피오르드와 트레킹, 로포텐.. 험난했지만 강렬했던 기억을 새기면서

이제 북유럽의 다른 나라인 덴마크와 스웨덴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된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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