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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포스트 쓰기도 이렇게나 어렵네..
벌써 지난 글이 8월... 오늘 날씨가 너무 서늘해져서 깜놀했다.
모처럼 연휴에 어렵게 책상에 앉아서 다시금 기억 더듬어서 써보는 여행기-.-


호텔 조식을 옥상에서 시작했다.
로비는 좁았는데 옥상은 괜찮았던 포르투 호텔..


빌라 노바 드 가이아를 찾은 이유는 그래도 와인 강국인데
포트와인 한번 맛봐야하지 않겠냐 해서 포르투 일정 마지막날 가게 된 것.
동루이스 다리를 두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포르투 있던 3일째 급 흐리고 비가옴



동 루이스 다리를 지나는 중...



왼쪽에 보이는 푸니쿨라로 올라갈수도 있는데
슬슬 다리로 건너서 이동했었다.



건너니 다리 한쪽 모습이 이렇다.
여긴 야경이 또 끝내준다 하니 밤에 또 한번 들르기로 하고.



그렇게 조금 내리는 비를 뒤로하고
도착한 곳은 샌드맨
와이너리를 설립한 조지 샌드맨의 이름을 따왔다고 알려진다.
여기서 와이너리투어를 해보기로 해서 시간 맞춰서 도착했다.



저 복장이 이곳의 트레이드복장
직원도 저런 복장을 했던 것 같은데..ㅎ



딮한 와이너리 지식보다는
초보자에게도 쉬운 느낌이었고 약간의 테스트 시음을 할 수 있었다.



내부는 꽤 넓었다.
근데 캐나다에서 갔던 아이스와인 와이너리 농장이 더 기억에 남네.



이렇게 테스트용 시음을 할 수 있었고
맛이 괜찮았다.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마트에서 어찌나 와인을 저렴하게 팔던지.. 우리나라도 요즘 가격이 많이 내려갔지만
병 하나에 4유로 막 이랬던 기억이 난다.



샌드맨 캐릭터를 이용한 와인 구매를 할 수 있었다.
친구가 회사분께 보낼 선물을 구입했었고
난 스킵했다. 그닥? 매력적으로 다가오지않음..



이런 것도 어떻게 보면 기념이 될 수 있지만
이제 정말로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들이지 말자고 다짐했기에 쿨하게 스킵



그렇게 오전 와이너리투어를 끝내고



날이 조금 나아져 어제 맞은편에서 보았던 뷰에서
반대로 샌드맨이 있는 이곳에서 우리가 있었던 곳을 바라보았다.



포르투 하면 떠오르는 사진이
항상 동 루이스 다리와 저 강 위로 떠있는 듯한 알록달록한 건물들
저 뷰였다. 포르투를 가보자고 결심하고 막연히 생각했던 그 모습


여기서 몇장의 사진들을 저 뷰와 함께 남겼었는데
그나마 정면뷰는 이거 하나인듯.
뭔가 떨떠름한 표정인듯 하지만 기념으로 남겨둠



갑자기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했다.
오전의 그 흐리고 컴컴한 구름이 걷히고 드디어 푸른 하늘이..



빌라 노바 드 가이아로 옮겨왔으니
이쪽을 좀더 구경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상점들이 눈에 띄고,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전에 그렇게 썰렁했는데



작은 시장이 열려있었다.
위 사진에 있는 엄마 언니 동생한테 줄 앞치마를 구입했었다.
나름 가격도 저렴하게 괜춘했음
아줄레주와 정어리 무늬가 들어갔던 고유의 프린팅이 두루두루 새겨진--



그리고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들어간 음식점에서



처음으로 포르투에서 맛보는 에그타르트
우리는 벨렝에 진짜가 있는 곳을 갈 예정이었지만...
같은 나라 또다른 도시에서 첨 맛보는 에그타르트도 괜찮았다.
허나 본투비 진짜 에그타르트는 비교할 수 없었지

+영상 추가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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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스팅이 3개월 전이네.. 다시 재택으로 돌아왔는데 포르투갈 사진은 저장하고 업로드를 이렇게 못하고있다니.
여행을 못가니 추억팔이라도ㅠㅠ
그래도 보니까 1년전이라 생생히 기억은 난다.


렐루서점 들렀다 슬슬 걸어가보는데
요 앞에 건물은 포르투대학교.


포르투글씨가 보였다.
이제 각국 어느 나라 도시에 요런 간판이 세워져있는 것 같다.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없고


아무도 없는 글씨만 찍기 힘들었다.
찰나에 한컷


여기에 왔다. 상벤투역 Estacao Sao Bento
포르투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러야하는 곳
낼은 여기서 아베이루로 이동할 것이다.


정통 교과서 같은 기차역이라고 알려져있다.
푸른 아줄레주 아름다움이 정말..계속 쳐다보게 만든다.


기차가 있는 안쪽 들어가기 전 입구라서
그냥 박물관 내부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그간 유럽 많은 곳을 다녔는데
기차역 모습으론 단연 1등일 듯.



지나다니다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포르투칼 시작이고 여행 첫날인데
그냥 이렇게 정처없이 걷는 것도 좋았다.


그냥 무심코 찍어준 사진


그리고 또 여기에 왔다.
알마스 예배당 Capela das Almas
가장 아줄레주 타일이 아름답다고 느꼈던 건물 중 하나였다.


누가 보더라도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는


섬세함과 화려함을 같이 지니고 있었다.
외벽이 아름다웠지만 내부는 들어가보진 않았다.


포르투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물


그리고 다시 좀더 걸어 간단하게 요기를 하도록 한다.


마제스틱카페 Majestic Café
자타공인 포르투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로 꼽힌다하여 저장해둔 곳이었다.
그보다 더 유명한 이유는


해리포터 저자 롤링이 여기서 첫 시리즈를 집필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


이곳에서 식사를 할 예정은 아니었어서
쥬스와 조각케익 하나를 시켰는데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다.
그리고 맛은..엄청 훌륭하다는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느낌이었음


포르투에 오면 의미로 들러보는 것은 괜찮지만
끼니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메뉴 추천까지는...모르겠네.


그렇게 마제스틱카페까지 섭렵하고
아까 상벤토역 맞은편에 커다란 성이 보였는데
그쪽으로 다시 가보기로 한다.
아직 포르투여행 첫날이 지나가지 않았다.
힘내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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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리구스 성당 전망대로 오른다.

 

 

 

계단을 오르느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나선형었던 기억이 있다.

 

 

 

뻥 뚫리는 포르투 전체가 다 보이는 광경

 

 

 

주황주황한 지붕들

 

 

 

포르투에 온 사람들은 모두 올라오는 전망대겠지.

주황주황한 느낌은 이제 기시감이 있긴 하지만

 

 

 

이런 뷰도 멋있다. 위에서 한껏 내려다본 광경

 

 

 

그렇게 성당 탑을 구경한 후

 

 

 

또 놓치지 말아야할

렐루서점(Livraria Lello)에 갔다.

여기를 가야하는 이유는?

작가 J.K 롤링 해리포터 시리즈의 영감을 받아서 알려졌다고 해서 유명해진

바로 그 서점이기 때문

위 바로 보이는 왼편에 들어가서 표를 구입해서 입장할 수 있다.

 

 

 

렐루서점 입구는 바로 옆. 이곳이다.

사진엔 없는데 줄이 한 500미터는 서있었던 듯..

날씨도 덥고 뙤약볕이라 기다리기 힘들었...

 

 

 

내부에 들어서자 역시나 사람들 우글우글

여기서 과연 책을 구입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저 나선형 계단 사람없을때 찍기란...

정말 너무나 힘든 것

 

 

 

해리포터 복장을 한 점원

해리포터 관련책도 살 수 있다.

 

 

 

아래 보이는 저 계단으로 올라와서 위에서 보면 이런 뷰가

 

 

 

정말 끝없이 들어오는 사람들

 

 

 

영문으로 된 서적은 거의 없다고 한다.

 

 

 

앗 사람 없네? 했지만..역시나 조금 찍힘..

 

 

 

드디어 한장 건지고!

 

 

 

렐루서점 나와서 

오다가다 아줄레주 무늬가 눈길을 끌었던 그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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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돔 브릿지

 

에딘버러 빅토리아 스트리트

 

3개월만의 포스팅인가.

벌써 3주가 지났다. 포르투갈, 영국 여행.

2012년부터 어찌어찌해서 2년여마다 유럽을 여행하고 있다.

2012 스페인

2013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2015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2017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그리고 2019 올해..

원래는 포르투갈과 모로코를 가고 싶었으나 얼마전 관광객 사고난 일때문에 계획을 틀어서 영국으로.

 

사실 영국은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은 크게 없었다.

근데 유럽중에서 영국을 좋다고 하는 사람도 많고. 서유럽의 첫 도시인 런던을 아직 안간 것도 그랬고.

가장 궁금했던 에딘버러를 가기 위해서는..영국에 가야했기에

그래놓고 런던을 안가는 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았기에

국경 이동을 최소화해서 2개국만 3주 여행 계획을 세웠다.

포르투갈은 남부까지 모두 다녀온 후 런던에서 에딘버러로 가는 일정.

근데 짜다보니 런던은 일주일인데 시내는 3일정도에 대부분 외곽을 가게 됬다.

 

7월 3일 포르투

7월 4일 포르투 외곽 아베이루, 코스타노바

7월 5일 포르투 빌라 노바드 가이아

7월 6일 리스본 벨랭

7월 7일 리스본 신트라 페나성, 무어성, 헤겔레이라, 호가곶, 카스카이스

7월 8일 리스본 오비두스

7월 9일 리스본 시내

7월 10일 라고스

7월 11일 알부페이라

7월 12일 파로

7월 13일 런던 도착

7월 14일 런던 워킹 투어

7월 15일 런던 시내

7월 16일 런던 옥스포드, 코츠월드 투어

7월 17일 런던 세븐시스터즈, 브라이튼 투어

7월 18일 런던 비스트빌리지

7월 19일 런던 시내

7월 20일 에딘버러 도착

7월 21일 에딘버러 시내

7월 22일 에딘버러 

7월 23일 에딘버러 외곽 글래스고

7월 24일 에딘버러 출발

7월 25일 인천 도착

 

많이들 가는 곳이라 별로 고생 안할 줄 알았는데 항상 가면 돌발상황은 생기는 것 같다.

마지막 아웃할때 비행기가 캔슬되어서 글래스고 공항까지 가서 공항에서 10시간 대기한 것 부터

포르투갈 남부에서 더위와 짐 무게에 지쳐 귀국하고 싶었던 순간까지..

 

이 생생한 기억을 빨리 남겨야하는데 아직 데세랄 사진을 꺼내보지도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변환하는 게 너무너무 귀찮고 일처럼 느껴져서.. 그 이유엔 느려터진 컴퓨터가 한 몫 하지만

사진 변환 마무리 전에 컴퓨터를 바꾸는게 더 빠르겠네-.-

회사에서 매주 노트북 가져오는 것도 쉽지않고.. 

오자마자 또 현업에 쩔어서 요즘 너무너무 정신이 없다.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안식 한달 다녀온게 벌써 아득해지려고 하네.

여튼 이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빨리 업데이트 시작을 해야하는데..

아직 2년전 덴마크, 스웨덴 사진도 마무리 덜되었는데 언제 다 할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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