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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바서 하우스 (Hundertwasser Haus), 쿤스트하우스 빈(Kunst Haus Vien)
kuzu 2016. 3. 20. 22:03
빈의 마지막 날.
일정이 반나절 늘어난 관계로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그래도 한번쯤 들어봤을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를 가기로 했다.
미술사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가 지은 시영주택이다.
U1,U4호선 Schweden-plaz역에서
트램 N이나 O번을 타고 Hetzgasse에서 하차하면 된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20세기의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도 꼽혔다는데.
사실 여기 오면 자연스럽게 스페인의 가우디와 비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둘다 건축가로 이름을 날렸고. 특이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
알록달록한 컬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살고 있어 내부 공개는 불가했지만.
컬러감과 굴곡진 곡선이 카사밀라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훈데르트바서에 관련된 기념품들을 파는 곳도 있고.
중앙 작은 분수도 모두 곡선
여긴 구엘공원의 분수가 생각나기도 했다.
건너편에서 찍은거였는데도
너무 근접해있는 까닭에 화면에 다 들어오기 어려웠다.
광각이 이정도면 다른 렌즈는 어쩌란말이지?ㅋㅋ
여기는 역시 훈데르트바서의 쿤스트하우스 빈이다. 훈데르트바서하우스에서 가깝다.
개인 화랑으로 사용했다는 곳
역시나 곡선과 타일느낌의 디자인
창문 크기도 다 다르며 바닥도 평평하지 않다.
도시들 사이로 이런 건축물이 있다는게 눈에 띌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장난감 같기도 한 뚜렷한 모습들
여기서부터는 10유로로 전시를 좀더 볼 수 있었는데
과연 그 돈을 주고 더 볼 것이 있는가? 에 대한 고민들을 했고
과감이 생략하기로 했었던ㅋ 어떤 느낌인지는 연상이 되었기에
조금 멀찌감치 찍어보았다.
너무 특이하고 독창적인 느낌이라 잊혀지진 않을 듯
이쯤에서 훈데르트관광을 마치고
오후 이동 시간이 남아 또다시 가장 북적거리는 슈테판성당 근처로 가보기로
지나가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램이라 한 컷.
빈에는 이런 고전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트램이 공존해서 같은 곳을 정차하기도 한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이 거리..
눈으로 보는 슈테판 성당의 마지막모습
이렇게 오스트리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짤츠캄머구트 그리고 빈
각각의 매력이 있지만 어딜가나 부유하고 여유로움이 넘쳐흘렀던
살기 좋은 느낌이 들었던 나라
동유럽 여행에 이 오스트리아는 꼭 놓치않기를..
이제 두번째 국경을 넘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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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른트너 거리를 지나면 보이는 이 성당
성 슈테판 대성당
U1, 3호선 Stephansplaz역에서 하차해서 조금 걷다보면 바로 보인다.
바로크의 도시 빈의 대표적인 고딕 성당으로
하스하우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크고 웅장한 성당은 그간 꽤 많이 봐온 터라
일단 성당을 보게되면 다른 나라에서 없는 특징점을 찾게 되는데
일단 내부로 들어가본다.
마침 주말 예배를 보고 있는 사람들
매번 텅 비어있는 성당을 볼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다시 외부로 나와 왼편으로 가본다.
이 성당의 특징으로 본다면 저 모자이크 모양의 지그재그 타일무늬 지붕
성당을 장식하는 전통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한다.
아래는 이렇게 말들이 있어서 심한 냄새도 풍기고.
이 성당을 오르기 위한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북탑은 성 내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남탑은 밖 계단을 이용하는 것인데.. 찾다 엘레베이터를 발견하지못하고
결국 남탑의 계단을 이용해서 오르기로 했다.
계단 입장료는 4.5유로
전망대를 올라와서 내려다 본 광경
그 지그재그 타일무늬가 바로 앞에 눈에 띄었다.
성 슈테판은 저 무늬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빈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짤츠부르크의 호엔짤츠부르크 성 전망대를 보고 온 후라
같은 오스트리아인데도 큰 감흥은 안왔던 듯
그 도시의 특징적인 느낌이 드러나지 않으면 아무리 전망대뷰를 좋아하는 나지만
이제 웬만해선 다르게 다가오진 않는 것 같다.
머 어짜피 여긴 온 김에 오른 것이었지만
오후 일정이 크게 잡힌 것이 없었다.
갑자기 반나절 늘어난 빈 일정때문에 굉장히 여유로웠다.
자매분과 조인해서 그냥 이곳저곳 다닌 곳도 다시 걸어보기로..
그라벤거리를 조금 지나다보면
이렇게 명품샵이 즐비하게 있는
세련된 콜마르크트거리가 나오고
지나다보면 이렇게 독특한 옛스러운 외관의 건물이 보이는데
미하엘 광장
이 미하엘 광장의 문을 지나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있는
합스부르크왕가의 궁전인 빈 호프부르크 왕궁에 오게된다.
현재 대통령 직무실로 사용되고 있다는
벨베데레와 쇤부른 내부를 모두 본터라 쿨하게 여긴 외관만 보기로.
주말이고. 여기서 야외 행사가 예정된 것 같았다.
열심히 무대설치를 하고 있어서 주변이 분주했던
성 슈테판 성당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일부러 저녁을 간단히 채우고
야경 외관이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해서 다시 와봤다.
허나 생각했던 이미지가 아니었고
조명도 그다지.. 황금빛도 아닌 희끄무레한 빛에 약간 실망
다들 모야 모야 이랬던..기억이
책에서 보던 아름답던 느낌이 아니었네
자연스럽게 다시 걸었던 광장을 지나
시청사 야경도
이제 빈도 마지막 밤이구나
날씨도 좋고 살짝 아쉬워지는..
생각보다 너무 작아
트램도 참 잘 되어있고 다니기 정말 편했던 도시
동행분들과 헤어지고 숙소로 가는 트램을 탔다.
낼은 오전에 일찌감치 훈데르트바서를 구경하고 오후에 드디어 국경을 넘게된다.
부다페스트는 또 어떤 모습일까
단 이틀을 있었지만 이미 너무 익숙해져버린 빈의 마지막날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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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이날은 오전 일찍 쇤부른궁전을 들렀다 성슈테판성당과 근처를 도는 하루종일 빈에 있는 일정.
그런데 전날 호텔에서 알게된. 난민들의 여파로 다음날 빈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모든 기차 obb가 취소되었다는 소식.
혹시 방법이 없을까 서둘러 호텔에서 나와 빈 서역까지 가서 알아봤으나 올 티켓이 캔슬되었고 언제 다시 운행할 지 모른다는 암담한 답변.
관대한 독일에 비해 오스트리아는 철저하게 들어오는 난민을 받아주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우리는 헝가리철도청에서 예약을 했는데 obb가 허용되는 빈에서 부다페스트로 넘어갈때는 검표는 이미 빈에서 이뤄지므로
오스트리아에서는 무용지물인 티켓을 예약한 것이었다. 요금면에서 훨씬 저렴해서 그렇게 한 것이지만 애초 예약 자체를 잘못 했던 것.
단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다는게 지금 생각하면 조금 어이없기도하고ㅋ
혹시 빈에서 부다페스트로 이동계획이 있다면 이부분 반드시 확인하고 예약하시길.
이제나 저제나 잘못 예약한 티켓이며 obb기차도 모두 취소가 되어서 부다페스트로 넘어가는 방법은 한가지. 버스밖에 없었다.
그러나 버스또한 이미 일정을 재빠르게 변경한 여행객들로 이동해야하는 다음날 오전 시간대는 모두 마감.
원래는 오전에 부다페스트로 넘어가야했지만 그렇게 강제로 반나절 이상 빈 일정이 늘어난 것이었다.
정말 이동하는 날엔 항상 일이 일어났는데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던 거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음ㅠㅠ
서둘러 오후 버스를 검색해서 저녁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는 버스표를 간신히 예약할 수 있었고
일정변경을 확인한 후 지하철 U4호선 Schonbrunn역에 내리면 있는 쇤부른 궁전에 도착했다.
합스부르크 왕가를 간직한 궁전으로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마리앙투아네트의 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지아의 요청으로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흥미로웠던 부분이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만들었다는 점!
한눈에 봐도 베르사유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테레지아가 노란색을 좋아해서 외곽에 전부 황금색 빛깔로 채워져있지만
화려함적인 부분에서는 한참 못미친다는.
또 이 티켓 구하기가 만만치않았음..
줄이 어찌나 길던지. 한 1시간쯤 기다렸을거야
입장료는 15.9유로
그랜드투어(Grand Tour)를 선택했었고 궁내부를 돌아보는 투어이다.
내부는 촬영금지여서 남긴 사진이 없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줘서 들으면서 감상하기는 편했고
40여개의 방을 언제 다 보나 했는데 다니다보니 어느새 다 봤다.
16번 거울의 방은 여섯살때의 모차르트가 마리앙투아네트가 만난 곳으로 유명했음
내부는 이쯤해서 다 보고 궁전 외부로
베르사유궁전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쇤부른을 먼저 감상한 후 보는 게 더 좋겠다.
정원도 그렇고..베르사유보단 한참 못미치는데? 이러면서 걸었던.ㅋㅋ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쇤부른 궁전의 내부를 멀리서 바라본 모습
이 궁전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글로리테지.
외부에 있고 20분가까이 서서히 높아지는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드디어 눈앞에 비친 글로리테.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더 멋있었던 느낌이었던 이유가
물에 반영되었던 모습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높은 곳에 솟아있는 모양새 때문에
글로리테가 있는 곳에서 아래로 쇤부른궁전을 내려다보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탁 트인 시야가 실제로 참 좋았는데
그렇게 쇤부른 궁전 관람을 마치고 오페라하우스로 이동했다.
혹시 빈에 벨베데르와 쇤부른 두 궁전을 다 못간다면 그래도
쇤부른궁전 관람을 추천한다.
드디어 왔군
미션임파서블 5에서 숱하게 보여줬던 그..오페라하우스
내부관람은 계획에 없어서 패스했었고
그리고 이 근처에 오면 반드시 맛봐야한다는 자허 토르테로 유명한
역시나 웨이팅 25분 정도
비엔나커피를 드디어 맛보는건가
점심도 안먹고 바로 이곳부터 들른ㅋㅋ
아침을 조금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지 큰 생각이 없어
유명한 케이크 자허 토르테와
에스프레소 커피에 휘핑크림이 올려져있는 아인슈페너를 시켰다.
이것도 거의 필수 메뉴인둡
자허 토르테가 유명한 이유는 폭신한 케익의 촉감에
살구쨈을 얹고 거기에 초콜릿을 입힌 이유인데
살구쨈 맛은 많이 나지않았고 약간은 익숙한 맛의 초코 케익 느낌?
토르테에 같이 나오는 생크림을 이미 맛본터라
아인슈페너까지 마시니ㅎㅎ 이 둘의 조합은 그닥 어울리지않았다.
시킬때부터 예상은 되었지만..그래도 유명한 메뉴를 맛봐야한다는 의지로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보였는데 당장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벌컥벌컥 하고 싶었어
카페 자허를 나오다보니 이런 간판이
빈 하면 들르는 명소가 되다보니..입간판까지 세워져있었군
오페라하우스에서 이후 일정인 성슈테판성당은
무척 가깝다. 도보로도 다 가능한 거리
성슈테판성당부터 시작되는 게른트너 거리는 최대 600m로
빈의 최대 번화가로 알려져 있다.
쇼핑할 수 있는 곳은 다 모여있는?
이날이 토요일이었어서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다.
오호 게른트너 거리 간판이군..
정면에 보이는 좀 특이하게 생긴 외관
하스하우스로 성 슈테판 바로 맞은편에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양식의 건축물로 슈테판 전통양식 성당과 바로 닿아있어
건축부터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는데..
비치는 유리와 차가운 현대적인 느낌이 강했다.
쇼핑거리의 상징처럼 보이는.
바로 우측에 있는 저것이 성 슈테판 성당
요건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사면이 모두 좁은 길과 고풍스러운 외관건물과
하스하우스도 그렇고.. 시선강탈이 저절로 되었다.
번화가인 이유를 알 것 같았던
거리의 굴곡진 느낌이 좋았다.
조금 지나다보면 이렇게 구스타브 클림트 매장이 따로 있다.
여기서 키스가 있는 조그만 액자를 구입했었지.
이제 성 슈테판 성당 관람을 위해 고고
+
분주한 거리 모습이 생생한 게른트너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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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이날은 짤츠캄머구트에서 빈으로 떠나는 날.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바트이슐에 가서 빈 서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했었다.
546번 버스가 자주 있지 않다보니 제대로만 간다면 기차를 탈 수 있었는데..
예상밖에 일이 벌어졌다. 버스에 일본인 커플이 탔는데 양손에 큰 캐리어를 실으려 했지만 이미 버스에 가득차 있었던 캐리어들.
위치를 옮기고 실랑이를 벌이고 거기서 7분이상 지체. 자꾸 늦어지니 손님들이 일단 싣지 못하면 캐리어를 들고 타라고 안으로 손짓을 했다.
그 커플이 민폐만 안끼쳤어도. 근데 두어정거장 가니 본인들이 가는 방향이 아니었던 거다.
버스기사한테 몇번 계속 묻더니 결국 그대로 하차. 거기서 또 몇분 지체. 그 일본인 커플이 10여분이상 시간을 잡아먹었다.
맘졸이며 겨우겨우 바트이슐에 도착했는데...저 멀리서 이미 들어오고 있는 빈으로 가는 기차. 우리가 끊어놓은 그 기차가 눈 앞에서 떠나고 있었다.
정말 간발의 차로 놓친 것이었다. 방법이 없을까 발을 동동 구르는데..
마침 매표소에서 우리가 기차를 놓친걸 얘기하고 예약한 티켓으로 다음 기차를 탈 수 없냐고 물으니
그 예약한 티켓은 그 시간만 유효한 티켓이고 환불도 안되는 것이라고 했다. 아..이런 일이.
이후 빈으로 가는 기차는 두어시간 이후에나 올 뿐더러 티켓값이 다시 구매하려했을땐 세배 가까이 뛰어있었다.
결국 티켓을 모두 지불하고 이후 빈으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었다.
그렇게 오전에 허망하게 기차를 놓치고..
빈 서역에 도착해서 예약한 호텔까지 약 1km정도 캐리어를 끌고 도착했다. 숙소는 Best Western Hotel Reither
캄머구트보다 물가가 좀 나은 거 같았다. 시설도 사진보다 훨 괜찮았고 조식도 괜찮았던.
대략 짐을 풀고 나와서 이날 일정은 단 하나. 벨베데레 궁전을 관람하는 것이었다. 이미 오후 4시가 넘어있던 시간.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구스타프클림트의 키스를 보기 위해 이곳에 방문한다.
바로크 건축물의 걸작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데
생각보다 많이 아담한 편이었다. 내부는 나 역시 클림트 하나 보는게 유일한 목적이었으므로
그런데 내부 촬영은 모두 금지였다. 소지품까지 맡기고 관람했어서 아무런 사진을 남긴게 없다.
트램 D번 Schloss Belvedere, 트램 18번 Quartier Belvedere에 도착하거나
메트로 U1에 Sudtirolerplatz 역에서 도보로 15분쯤 걸린다.
입장료 14유로.
하이라이트가 있는 상궁만 둘러 볼 생각이었으므로;
상궁+하궁은 20유로 했던 것 같다.
실제로 봤지만 실내 촬영은 금지고
입구에 이렇게 모조품을 내놓고 촬영할 수 있게 했다.
기념으로나마 한 컷.
150년 가까이 전세계 사람들이 클림트의 작품을 사랑받고 있는
진품의 그림은 조명을 어둡게 해서 그랬는지
황금빛 부분이 더욱 빛나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확실히 차이는 있더라
이런 정원을 보면 베르사유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다음날 쇤부른궁전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아담한 정원과 나름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던
에메랄드빛 건물도 인상적이고
조금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아름답고나 정말
잘 가꿔놓은 잔디며 관리가 참 잘되있다.
벨베데레궁전에는 분수대가 2개가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요정들이 조개를 받치고 있는 모습
표를 구입할때 한국인 자매 두분을 만났었다.
빈이 처음 여행시작이고 다음이 할슈타트, 독일로 이동한다는
내일의 빈 일정이 거의 비슷했기에 같이 동행하기로 했다.
이날은 그래봤자 정원 구석구석 돌아당기고
촬영하는 것 도와주고 그정도였지만ㅎㅎ
실내 볼거리나 정원이나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서..서둘러 보고 나온 면도 없지않았다.
6시가 넘어간 시간
낼 자매분들과 조인하기로 약속하고 여기서 헤어졌다.
우리는 이쯤에서 벨베데레궁전 관람을 마치고
미리 알아봐둔 저녁을 먹으로 고고
벨베데레궁전 하궁쪽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Salm Brau
슈니첼과 립으로 유명한 곳
빈에 와서 처음 시키는 맥주
먹음직스러운 립. 아래 포테이토가 깔리고 소스가 발린 립인데
정말 맛있다.
샐러드도 한 접시
나오고나서 뒤를 돌아다보니 샴부의 간판이 떡하니
빈 관광에 벨베데레는 거의 빠지지 않으므로 근처에 붙어있어서 찾기 편했다.
저녁먹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졌네
빈 느낌은 이렇구나. 청정한 호수와 한적한 곳에 있다가 오니
확실히 도시라 사람이 많고 북적거린다.
빈이 생각보다 작았다.
걷다보니 트램을 타고 온 거리를 거의 걸어다녔고
숙소 도착하니 9시쯤
이렇게 빈에 온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빈의 이곳저곳을 둘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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