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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819

원없이 돌아다녔고, 너무 익숙해서 아쉬움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저녁 내내 돌아다녔던 이 클락키가 생각나는 걸 보니.. 후유증이 좀 있는 것 같다.

갈수록 여행이.. 사는 이유 중 하나로 자리잡아간다.
열심히 일하고 난 뒤 더 달콤한 이유가 그것이겠지만...

아직도 너무나 생생하고, 금방이라도 MRT를 타고 다른 시내를 걸어야 할 것 같은 기억을 떠올리며
사진은.. 너무 늦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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