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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궁전은 아랍문화 건축물 중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있다.
알함브라는 나스르궁전과 알카사바, 헤네랄리페 정원의 세가지로 나뉘는데 구역을 지날때마다 입장권을 계속 확인한다.
특히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나스르궁전은 현장 예매는 대기시간이 상당하므로 예약이 필수.
오후 4시반을 예약해갔는데 꼭 시간에 맞춰 입장을 해야하는 것도.
입장하자마자 메수아르 방 벽면과 천장이 아라비아 특징인 기하학적 모양의 타일과 장식들이 둘러싸고 있었는데
이 기학학적인 모양은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이슬람 문화에서 나온 것들. 치밀한 기둥과 벽면 장식등이 정말 엄청나게 정교했다.
여기서부터는 TV에서도 한번쯤 볼법한 아라야네스 중정(정원)이 보인다. 눈앞에 이 광경이 실제로 펼쳐져있다니.
나스르를 관람한 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헤네랄리페 정원으로 이동했다.
여기는 산림욕을 하러 온 듯한 각이 잘 다듬어진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울타리가 되어있고
그 가운데로 수로가 나있어서 타는듯한 더위와 지침에도 청량감이 느껴졌다.
세비야의 알카사르 정원도 본 후였지만 이 넓은 정원이 알카사바 성채와 알하브라 궁전, 카를로스 5세 궁전과 어우러져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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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하면 세비야 다음 그라나다가 가장 대표적인 것 같다.
그라나다는 다녀온 코르도바와 마찬가지로 무슬림 문화를 느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곳.
익숙한 기타소리가 연주되는 듯 하다.
네르하 파라도르에서 그라나다로 2시간좀 넘게 alsa버스로 이동하여 12시쯤 도착했다. 유일하게 스페인 여정 중 민박집을 예약한 곳.
오후엔 미리 예약해 둔 알함브라 나스르궁전을 관람하고 밤엔 알바이신 야경투어와 플라멩고를 보는 하루 일정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던 날.
알함브라 궁전을 입장하기 전 가이드 아저씨가 알려준 그라나다에서 젤 유명한 맛집의 샹그리아와 모히토를 시켰는데.
그라나다는 음료 시키면 타파스(하몽이 들어간 빵)가 무료였다. 세비야때부터 계속 마신 샹그리아지만 제대로 맛본 듯. 장식부터가 남달랐다.
그라나다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알바이신 지구.
알카사바의 성채도 너무 아름다웠는데 큰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계속 사진찍어달라고 요청이 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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