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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렌체 숙소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당일치기 일정인 날이었다.

산타 노벨라 역에서 피사를 거쳐 라스페치아 센트랄레에 도착했다.

리오마조레- 마나롤라 - 코르닐라 - 베르나차 - 몬테로소 이렇게 다섯개의 절벽으로 이뤄진 해변 마을을 친퀘테레라 일컫는데

피렌체 일정 중 가장 기대되었던 곳이기도 했다는.

 

피사의 사탑은 그 기울어진 탑 하나 담고 오는 거였는데 팍팍할 것 같아 과감히 생략하고

라스페치아에서 Treno카드 12유로에 구입, 리오마조레부터 둘러보기로 하는데

 

 

 

 


 

 

 

 

 

여기서부터 마나롤라까지 사랑의 길이라하여 푯말까지 붙어있건만

무슨 공사를 한다고 굳게 자물쇠가 걸려있었던.

하필이면 공사.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여길 또 언제오겠어..첫 스타트부터 뭔가요

 

 

 

 

 

 

 

 

하는 수 없이 주변을 잠깐 구경한 뒤

 

 

 

 

 

 

 

 

 

다시 두번째 마을인 마나롤라 역으로 이동했다.

이 마을과 마을 사이 기차가 방송도 없고

시간표를 받아오지 못해 마냥 기다려야했었는데

수많은 인파가 가는 길이 길이라고. 그저 이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니 역에 도착해있더라는

나중에 알고보니 배차간격이 1시간가까이 되기도 했다.

 

 

 

 

 

 

 

 

 

너무 더워서 잠깐 쉬는 타임

그냥 아무 가게가서 파는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이탈리아 아이스크림은 다 맛있다. 어찌나 진한지- 아직도 기억나네

 

 

 

 

 

 

 

 

마나롤라는 리오마조레와 사랑의 길로 이어진 두번째 마을인데

12세기 외부의 침입을 막기위해 계획적으로 만든 곳이라고 한다.

 

 

 

 

 

 

 

 

드디어 책에서만 보던..친퀘테레 마을 중 하나로 유명한 그 모습

눈으로 담았던 그곳.

맞은편에 길다랗게 절벽으로 이어진 길이 있는데

이렇게 뷰포인트로 사진촬영하기 좋게 되어있고 

 

 

 

 

 

 

 

 

 

이런 절벽 위에 마을의 모습이라니

파스텔톤 알록달록 색색의 외벽을 지은 집들

 

 

 

 

 

 

 

 

 

내려와 아래서 위로 올려다보았다.

파도가 꽤나 거세었는데, 수십년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절벽들

 

 

 

 

 

 

 

 

사실 여기서 그 다음 코스인 코르닐라로 하이킹을 했어야 했으나

이미 2시가 넘긴 시간. 몬테로소까지 가려면 모든 마을을 다니는 건 불가능했다.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베르나차를 위해 코르닐라는 건너뛰기로.

사람도 많은데 기차시간에 맞춰 이동하려니 쉽지않았던.

 

 

 

 

 

 

 

간단히 바게트빵으로 채운 뒤 마나롤라에 이어 베르나차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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