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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올렸던 글 싹 날리고 다시 올리는 포스팅.
베네치아에서 오전 11시 25분에 트랜이탈리아 타고 피렌체로 이동한다.
약 2시간 소요
피렌체는 3일을 머무는 일정.
숙소에 짐을 풀고 피렌체에서 가장 와보고 싶었던
두오모성당과 조토의 종탑을 먼저 보러 가기로 했다.
앞에서 기념촬영 한장 찍고.
한명은 줄 서고 한명은 티켓 구입. 입장료 10유로.
24시간동안 두오모성당, 쿠폴라, 조토의 종탑 외 몇개의 세례당,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464계단을 올라야만 갈 수 있는 성당의 지붕, 쿠폴라를 오르기로한다.
같이 간 친구는 올라가는 걸 포기한 상태.
한방향의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기는 정말 만만치가않다.
끝없는 오르기의 연속
때로는 내려오는 사람을 기다려주기도 해야하지만
이렇게 힘든 고통을 이겨내면 피렌체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이 된 이곳.
힘든 과정이 눈녹듯 사라지고
빼곡히 들어선 붉은 지붕
그대로 보존되있는 모습이 새삼 대단하다.
서서히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근데 이 둥근 두오모의 모습을 반대편에서 보려면 종탑도 가봐야겠지.
아쉬움에 심기일전하여 종탑도 오르기로 한다.
한군데만 간다면 조토의 종탑에서 두오모를 보는 것이 좋겠다.
조토의 종탑은 쿠폴라에 비하면 덜 힘들다.
중간중간 층계가 있어 쉴 공간이 있기 때문
둘다 오를 계획이라면 종탑은 나중에 오르는 것이 좋다.
근데 지금 생각하기에도 체력이 좋긴 좋았네.
피렌체의 상징인 이 모습을 보기 위하여
파리에 에펠탑이면 피렌체의 두오모겠지. 뭔가 기념비적인 느낌
내려와 시뇨리아 광장으로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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