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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에서 오아후에 와이키키로 이동했다.
숙소는 와이키키 해변이 바로 보이는 Wikiki Resort Hotel
대한항공이 만든 호텔이라서 한국사람들이 월등히 많은데
가격대비 시설도 괜찮고 무엇보다 해변과 가까워서 좋았다.
숙소 내부는 약간은 평범하지만 깔끔하다.
로비에 승무원들도 보이고
숙소 앞을 걸어나오면 보이는 높은 호텔들
하와이는 멋지거나 인상적인 건물들은 없었다.
오히려 약간 기이하게 생긴; 그다지 계획되지 않은 모습으로
이런 호텔들을 옆으로 바로 비치가 보인다.
와이키키.. 참 많이도 들어봤는데.
도시와 인접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이 북적거린다.
그다지 물에 들어가고 싶지않아서 걍 구경만..
근데 정말 해운대 같이.. 마우이는 제주도라더니 정말 비슷한 느낌이 있네
햇볕이 따갑고 더웠다.
이날은 다이아몬드 헤드를 오르는 것이 가장 큰 일정이었는데
드디어 입구에 왔다. 다이아몬드 헤드 (Diamond Head)
화산의 폭발로 인해 생긴 분지와 같은 절구 모양의 산인데
여기서 보는 와이키키 전망이 정말정말 대단하다고 봤기에
이제 서서히 걷기 시작해서
트래킹 아닌 트래킹을 하게 되는데..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걸을 줄은 생각 못했다.
그다지 정보를 보고 가지 않았던 터
산 오르는게 몇년만인지..ㅋㅋ
어린 조카들까지 같이 가겠다고 쌩떼를 부리는 바람에..
덥고 땀 나는데 결국 얘들까지 데리고 한 발 한 발 오르기 시작했다.
아직 멀었나.. 조금씩 해변이 멀리 보이는데
그래도 높은 산은 아니라 잘 걸을 수 있게 길이 만들어져 있다.
잠시 쉬다 가는 어르신
점점 더 보이기 시작
일단 젤 먼저 들어온건 저 물빛..
입구쪽은 에머럴드 빛 갈수록 블루로 그라데이션이 된다
각도를 달리 보는
저 많은 건물 들 중 하나 우리가 묵은 호텔이 있을텐데
더 높이 올라왔다.
앞에 사람들이 많아서 카메라를 높이 올려 찍어본다
와이키키 전체가 한 눈에 다 보인다.
이곳을 소개할때 항상 나오는 장면들
진짜 아름답고나.
높이 오른 만큼 더 멀리까지 보이는
상쾌한 바람이 불면서 동시에 보람된 순간
이 산 오르는게 무리라며 언니가 둘째를 떼놓고 오려고 했는데
울면서 갈 수 있다는 얘를...결국 이렇게 잘 오른 조카가 너무 기특했었다.
조금만 고생하면 이런 뷰를 볼 수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와이키키에 들른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할 듯
이제 내려가야하는
새삼 정상 오르기 막바지 계단 촬영
이 마지막 계단이 너무 길게 느껴졌었던ㅋㅋ
하산하고 덥기도 해서 사먹은
두번째 마츠모토 쉐이브.. 짝퉁?
어딜 가나 자주 보였다.
첨 먹었던 것보다 얼음도 듬성듬성 맛도 그닥...
그냥 더워서 드링킹 하면서 이제 점심먹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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