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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렝탑(Torre de Belem), 리스본 대성당(Se de Lisboa), 오 아르코 레스토랑 O ARCO, 산타후스타 엘레베이터 (Elevador de Santa Justa)
kuzu 2022. 7. 12. 12:24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지나 벨렝탑으로 향한다.
가기 전 눈에 띈 발견 기념비.
항해사 바스쿠다 가마가 아프리카 항해를 떠난 자리에 카라벨선 모양을 본 떠 만들었다고 한다.
53m 위에 유료 전망대가 있다고 했는데...
친구는 올라가기로 했고 난 굳이 올라가지 않았다.
원래 어디든 가보자 주의였는데..그냥 어떤 모습일지 예상이 되었기에.
이제 기념비에서 벨렝탑으로 향한다.
대략 보이는 탑 모습
배들이 많이 정박해있었고
벨렝탑이 보인다.
이곳은 대항해 시대가 남긴 문화유산으로, 주 역할은 요새였다고 한다.
이쯤에서 본 모습이 젤 좋은듯
물 위에 떠있는 느낌이 좋다.
이 탑 역시 마누엘 양식의 미학을 보여주는
요새로서의 역할은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더불어 벨렝 대표 명소로 떠올랐다고 한다.
아쉽게도 내부는 들어가보지 못했다.
휴무였던 기억이 난다. 여긴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벨렝탑을 구경한 후
이른 저녁을 먹으러 리스본 시내로 돌아왔다.
28번 트램을 타고 가면 리스본 대성당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지나는 트램을 찍는 사진도..정말 멋지다.
내부를 살짝 들어가보기도 했는데
그냥 잠깐 보고 나왔다.
드디어 지나가는 트램을 처음 봄
유럽에 여러 트램이 있는데..이런 언덕과 낡은 트램이 주는 클래식함은
포르투갈, 그리고 리스본만의 매력이다.
트램 사진만 쭉~~올려본다.
엇 트램온다 온다~ 이러면서 계속 기다렸다가 찍었던 기억이 난다..
저 위에 전기줄도 그렇고. 이 느낌은 리스본이 너무 찰떡인듯.
저녁을 먹으러 미리 알아봐둔 O ARCO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내부는 좁은 편이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사장님이 각국 전세계 화폐를 모으는 취미가 있으신듯 했다.
한쪽 벽면에 나라별 화폐가 종류별로 붙어있어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화이트와인을 시켰고
드디어 리스본에서는 첨 맛보는 현지 음식
해물밥과 문어스테이크!
해물밥은 한국인 입맛에 너무 잘 맞았다..
토마토소스와 해물이 들어갔는데 착붙하는 느낌이었고
문어스테이크+_+는 고수가 위에 살짝 뿌려있는데.. 겉바속촉 식감의 문어...
여기 다녀와서 한국에서 저 스테이크를 하는 포르투갈 전문집에 갔었는데..그래도 현지 레스토랑과는...
감자도 맛있고. 올리브오일이 뿌려져있는데...흑흑. 또 맛보고 싶다.
성공적 저녁을 먹은 뒤
산타후스타 엘레베이터를 타러 갔다.
이곳에서 보는 리스본 도심 시내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
리스보아 카드가 있으면 무료~
근데 대기가 꽤 길었다. 토욜이라 그랬는지..1시간쯤 기다린 것 같은데
엘레베이터 내부는 정말 올드하다.
클래식한 느낌도 들고..목재로 만들어서 그런지 뭔가 낡은 느낌 낭낭~
엘베를 내려서 보이는 시내 전경!
점점 어두워지고 불빛이 켜지는 모습
360도로 시내 모습 조망이 가능하다.
리스본은 전망대가 꽤나 많은데..이곳도 그런 전망대 중 하나였다.
드디어 길다랗게 놓인 큰 길에 불이켜지고
가장 멋지게 나온 것 같으네.
사진 몇장 남겨두고...
생각해보니 참.. 정면 사진은 별로 찍은게 없다.ㅎㅎ
이곳은 이 나선형 계단을 올라야 갈 수 있는데
언젠가 짠내투어에서 한혜진이 여길 오르다 낡고 오래된 계단과 고소공포증을 못이기고
바로 내려갔던 기억이 있는데
약간 이해가 되는 것이 나선형의 계단이 좁고 오래되서 어쩐지 불안감이 드는 느낌이 들긴 했다.
이렇게 보니 정말 그러한 느낌이..ㅎ
첫날 리스본 도착해서 드디어 숙소로 왔다.
호텔문디얄 로비는 찍은게 없네...
단촐하게 트윈베드와
깔끔한 욕실 정도..
그리고 리스본 이튿날
이 호텔의 장점인 조식뷰를 찍어봄
꽤나 넓고 음식 종류도 많았던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호텔 앞에 바로 트램이 있어 리스본 시내를 바로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음
리스본 이틀째 일정인 페나성을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쁘게 움직였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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