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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3일을 묶은 Studio M 호텔.

세련되고. 깨끗했으면 했고, 무엇보다 주변 위치가 괜찮은 점으로 골랐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복층형이라 천장이 높았고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자체 수영장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프론트의 직원들은 꽤 친절한 편이었고 투숙객은 wi-fi 무료로 쓸 수 있어서, 밤 늦게 들어와선 인터넷도 할 수 있었음.

단점이라면 화장실과 샤워실, 세면대가 분리되어있다는 것과 굉장히 좁다는 점, 복층형인 구조인 탓에 가족모임 단위로 쓰기엔
분명 비좁음과 불편함이 있을 듯 싶지만 클락키에서 로버트슨키로 이어지는 강을 끼고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다.
3일 내내 클락키와 주변을 걸어다녔는데 현지인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점들도 많고
로버트슨키 주변은 번잡함과는 좀 떨어져있어 슬슬 걸어다니면서 운치를 느끼기엔 최적이었다. 
마리나베이의 기억도 물론 좋았지만 이 호텔을 주변으로 다녔던 기억이 아마도 젤 많이 나는 건.. 이 때문이 아닌지.

MRT 클락키역하고는 15분정도의 애매한 거리라 공항에서 첨엔 택시를 이용하는게 좋다. 
우리를 이동해주었던 택시기사는 주소를 봐도 몰라서 전화를 걸어 찾아가주셨던.
동일한 이름의 호텔이 또 있다고하니 갤러리호텔 옆이라고 설명해주면 알아들을 듯.
Nanson Rd 간판이 호텔 앞에 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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