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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카테드랄이 많은 것처럼 알카사르도 많다. 가장 유명한 곳이 그라나다의 알카사르겠지만.
세비야의 알카사르도 이슬람과 스페인 양식이 합쳐진 건축물이다. 건물밖으로 나오면 자연스럽게 이어진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데 여기 또한 분수와 조각품, 잘 가꾸어진 수목들까지.. 내가 유럽을 온건지 동남아를 온건지 착각이 들 정도로
높고 넓게 뻗은 야자수 느낌의 울창한 나무들. 아주 잘 정돈된..

허나 타는듯한 무더위에 시원하게 노출한 서양인 언니들의 벌겋게 달아오른 어깨가 불현듯 떠오르고.

나오는 길에 마침 트램이 지나가서 한 컷. 도로 한 복판에 저런 기차가 다니는게 유럽은 전혀 이상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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