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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을 떠나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나이아가라 폴스에 도착했다.

숙소는 옥스호텔(The Oakes Hotel)로 나이아가라 폭포 뷰를 포기하기 어려워 형부가 잡으신 호텔이었는데

결론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 같다.

이 뷰가 숙소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뷰였고.. 직접 보는 각도와 달라 또다른 맛이 있었다.

평생 두번다시 못갈 여행이라면 무리해서라도 폭포 뷰가 보이는 호텔에 묵는 거 추천!






숙소에서 비치는 이런 뷰를 보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캐나다 여행의 마지막 도시였지만

사실 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인 곳이었기에





나이아가라 폴스에 와서 느낀건 피부로 와닿는 따뜻한 날씨

퀘백에서 와서 그런지 온도차가 정말 컸다.

입김이 나는 날씨였는데 세상에... 이상 기후였을까?

갑자기 25도를 넘는 기온을 보였다.

반바지 입은 사람들이 보이고





간만에 날씨가 좋으니 살 것 같았다.

이래서...여행은 날씨가 팔할이야

나이아가라 기억이 젤 좋았던 이유 중 하나인 듯





저 높은 전망대에서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 수 있는 걸 알았지만

오늘 단 하루의 관광이었으므로 그냥 패스






어떤 표를 구하지 않아도 이렇게 광활하게 폭포를 볼 수 있다.

폭포 왼쪽은 미국쪽 나이아가라

확실히 가로폭이 좁다.







그리고 중반부에 이렇게 한눈에도 들어오기 벅찬

나이아가라 폭포

티비에서 그렇게도 많이 봤는데

실물을 보는 순간 정말 쩐다는 표현밖에

가장 맘에 들게 나온 사진+_+






저 유람선을 우리도 타게 되겠지ㅎㅎ

또한번 자연의 위대함에 놀라움이 느껴진다.

어떻게 이런 폭포가 만들어졌을까?







걸어가면서 이 광활한 폭포를 감상한 후

좀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어트랙션을 끊고 체험해 보기로 한다.






지나가다 근접해서 찍었다.

물살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거세다.





아래에서 옆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져니 비하인드 더 폴스와 

4D체험을 할 수 있는 나이아가라 퓨리,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강줄기를 타고 산책하는 화이트 워터 워크,

그리고 좀더 위력을 느낄 수 있는 혼블로워 크루즈 코스로 되있다.

 이렇게 다각도로 나이아가라를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패스를 구입했다.

인터넷으로 사면 좀더 저렴하다는데...그냥 쿨하게 매표소에서 구입

이 사진은 져니 비하인드 더 폴스 지하 동굴로 들어온





이렇게 선명한 무지개를 본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난다.

정말 신기했음





아까 위에서 본 크루즈가 가깝게 보이고





가장 신기했던 옆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보는

물보라가 엄청나서 우비를 주는데도 정말 다 젖는다:-)





다들 이렇게 홀딱 젖는 수준으로





그리고 4D 체험 할 수 있는 나이아가라 퓨리

사실 이건 패스해도 될 것 같았는데..ㅋ





더 사진은 안찍었던 것 같다.

물살을 영상으로 찍어서 이런 느낌이다 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정말 물이 튀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장 백미는






직접 타고 가까이서 보는게 최고지...

사실 어트랙션을 안해도 무방할 것 같다.

이렇게 오픈되있는 곳에서 워낙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화이트 워터 워크를 향해 버스를 기다린다.





내려서 보이는 것은 엄청나게 빠른 하류들

여기서 직접 보트를 타고 급물살을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도 있는 것 같았으나...

어린 조카들이 있었기에 그건 패스

나혼자산다에서 헨리가 아버지랑 체험한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혼블로워 크루즈를 향하여





화이트 워터 워크를 제외한 모든 어트랙션에 우비를 제공해주는데

가장 설레고 기대되었던 시간






서서히 나이아가라 중심부를 향해 크루즈가 움직인다.






왼쪽에 미국쪽 나이아가라를 지나쳐서





선명한 무지개를 직접 눈 앞에서 보고





여기서부터는 거의...

오두막으로 찍기 어려울 정도의 물보라가 치면서

엄청나게 물이 튀기 시작했으므로 사진은 못찍었으나...

이 거대한 폭포의 위력을 실감했던 순간.

죽기전에 봐야할 그거 맞다. 정말 멋있음!





그렇게 나이아가라 크루즈 관람까지 마치니

오후 5시가 넘어갔다.

하루종일 관람해도 지나치지않을 모습이었다.

이렇게 큰 폭포가 1년 내내 막힘없이 아래로 흐르다니..

물론 지금 영하 50도로 얼어버렸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지만:-)





온몸에 물을 맞고 한기가 느껴져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이곳 역시 배틀트립에 소개되었던 레스토랑





이건 언니가 시킨 파스타





연어와 치킨스테이크가 어우러진 엄마의 픽 요리

맛은 쏘쏘였다고-ㅁ-





나는 갑자기 느끼한게 먹고 싶어 햄버거를 주문.

그냥 평타의 맛이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잘 먹긴 했지만





이제 낼 이면 체크아웃 해야하는 곳이기에

밤 분위기는 어떨까해서 숙소 돌아가는 길에 주변을 둘러본다.

이곳은 자꾸 마카오 밤거리와 분위기가 비슷했다.

건물들도 특이하고 특히 화려한 조형과 조명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토론토에서 구입하지 못했던

도시 이름이 찍힌 열쇠고리를 드디어 찾았다.

앞은 도시 명이 있고 뒤에는 캐나다 국기가 그려진.

그렇게 나이아가라 폴스를 구경하고 마무리-


다음날은 사실상 캐나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만이 남았다.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밤이었다.


끝으로 직접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짧은 영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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