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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포스팅이 이렇게나 쉽지 않구나.

어떻게든 8월안에는 노르웨이 포스팅을 끝내고 덴마크까지 넘어갈 수 있기를..

올레순에서 드디어 노르웨이 여행의 목적이었던 로포텐으로 이동했다.

Ålesund sentrum (Ålesund)에서 Ålesund flyplass(Vigra)까지 버스터미널에서 공항버스 660번을 타고 이동했다.

시간은 25분 정도.

올레순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둔 SAS 항공을 타고 오슬로로 이동하여

다시 보되까지 이동했고

가장 길고 지루한 시간이었던 보되(Bodø)에서 5시간여 페리를 타고

드디어 로포텐제도 Moskenes 도착!

모스케네스에서 숙소까지는 보되에서 렌트를 해서 카페리로 싣고 그렇게 이동했었다.

렌트해서 싣고가는 건 한정되어있어서 나중에 나가는 시간까지 보되에 있는 인포에서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시간대를 정했으면 예약 시간대보다 더 빨리 나오는 것이 시간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카페리로 싣는 시간이 정말 오래...걸렸음 =ㅁ=

가는 길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 혼자여행은 쉽지 않은 곳





새벽 5시45분에 비행기를 타서 도착한 시간이 8시가 넘었으니

하루종일 이동만 한 셈이었다.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꿈에 그리던 로포텐

숙소가 오(Å)에 있었고 호스텔에 도착했다.





아홉시가 좀 넘었으나
백야로 여전히 밝은 오(Å) 마을

대구어업을 대표로 하는 6개의 섬을 잇는 다리로 연결된 그곳이
바로 로포텐 제도이다.





노르웨이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고 해서

날씨가 추울 줄 알았는데 다행히 그렇게 춥진 않았다. 

오히려 따뜻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날씨는 3일 내내 좋았던..






우리가 묵었던 숙소

내부를 찍진 않았는데 좋은 곳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나고 어렵게 찾은 곳이었는데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었던 거로 기억한다.






어짜피 계속 볼 거 같지만

더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이 로포텐제도에서 보고 싶었던 그 마을

레이네를 가보고 싶었다.

눈앞에서 꼭 실제로 보고 싶었다.

사진대로 정말 그런 풍경이 자리하고 있는지?







주변을 조금 거닐다








실제로 대구가 담아있는 사진도 찍어보고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마을 레이네(Reine)

하아..





정말 있는 곳이었어.

처음 노르웨이 여행을 결심하게 된 단 한장

레이네마을. 그리고 이 뷰





그냥 아무말없이 한참 바라보았다.





같은 사진을 몇장을 찍고 또 찍을 뿐이었다.





말도 안되는 뷰가 눈앞에...ㅠㅠ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오늘만이 날이 아니야

이 곳은 로포텐에 있는 3일 내내 들르기로 한다.

시간대별로 다른 모습일 것 같아서..






내가 지금까지 다녀온 모든 여행지를 통털어서

자연이 이룬 가장 아름다운 곳 중 top3 안에 한 곳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눈에 실컷 담아둔 후에

숙소로 돌아간다.

다음날은 일찍 이곳 주변에 높은 뷰에서 바라보는 레이네브링겐 등산이 계획되있다.

사실 이 뷰 보는것만으로도 만족했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좀더 다녀보기로 했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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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스네스에서 올레순까지 한번에 681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올레순 호스텔에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을 하고






근데 이미 시간은 오후 3시가 넘어있었다.
가장 기대했던 악슬라 전망대에 부리나케 올라갔는데






바로 이 뷰를 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미 해는 중천을 한참 넘어갔고
이 아름다운 건물 외벽의 컬러를 그대로 담고 싶었는데 이미 그림자가 많이 져있었다.
인터넷에서 본 악슬라 전망대의 뷰는 이렇지 않았는데..




12시 전에 도착했다면 저 아름다운 건물 외벽 컬러 그대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하도 밤이 늦게지니까 오후도 사진이 괜찮게 나올거라고 다들 생각했던 것.
갠적으로 올레순은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져있어서 조금 일찍 나왔어도 됬겠다 싶었지만..
이럴땐 다수의 의견을 따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




그나마 측면이 조금 나아보이는






굉장히 아름다운 전망대이고 유명한 곳인데
분명히 건질 수 있었던 악슬라 전망대 정면의 모습인데..
근근히 보이는 건물 본연의 컬러감이 더 잘 나올 수 있었는데




그림자가 져서 거의 시커먼 느낌으로 나온 듯..
다시 봐도 조금 아쉽다.








이 전망대를 오르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금새 오를 수 있다.




전망대 모습을 지켜보는 관광객들





악슬라전망대는 총 408계단으로 이루어져있다.



올레순은 아르누보의 양식으로 다시 재건된 도시이다.
아르누보란 새로운 예술(New Art)이란 뜻.
1904년 큰 화재로 당시 목재 건물들이 화재를 불러일으켰기에
대리석과 벽돌로 지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컬러도 그레이톤이 많음



전망대를 내려와서 주변을 조금 걸어본다.





조금 걸어다니다보니 바로 운하가 연결되는데






여기도 미리 봐두었던 곳..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도 했던 그 운하였는데
올레순 중심을 관통하고 있어
노르웨이 사람들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나가는 쪽은 이미 그림자가 져있어서
반대로 가보았다.





그나마 올레순에 왔다라고 느꼈던 부분
운하가 굉장히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역시나 그늘진 그림자때문에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정말 아름다운 모습
짤츠부르크의 그레이톤의 건물들이 생각나기도 했고..
올레순은 날씨도 따뜻하고 짧지만 아주 좋은 인상의 도시로 남아있다.







아르누보 센터 내부로 들어가봤다.




1층은 약국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고
화재로 재건축되었지만 가장 잘 보존된 건물이라고 했다.
내외부 모두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진







그렇게 올레순을 짧게 머무른 후
드디어 노르웨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로포텐제도를 향해 간다.

이제 노르웨이도 단 3일만 남았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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