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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오이만두 관련 사진 올리느라. 아직까지 스페인 여행기가 끝나지 않았던(..)

 

 세비야에 머물면서 코르도바에 꽃길까지 다녀온 후 바로 직행한 이곳 스페인 광장.
김태희가 정렬적인 춤을 춘 CF의 장소로 더 유명해진 곳.
반달 모양의 광장을 둘러싼 건물 양쪽에 탑이 있고, 강이 흐르고 있지만.
공사를 했던 관계로 주변이 좀 어수선했던 기억이 있다.
이때의 햇빛의 강도가 또다시 생각난다. 보정 안해도 이만큼의 쨍한 사진들..

 

스페인광장을 다녀온 후 첫 샹그리아를 시켰는데 이날부터 거의 매일 샹그리아를 마셨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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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 메스키타를 지나면 종탑 앞쪽에 유대인 거리가 있고
그 좁은 거리 사이로 작은 꽃길이 나 있다.
겨우 두 사람이 다닐 정도의 좁은 골목길이 구불구불 얽혀있는데
하얀 벽면에 꽃화분과 타일 장식으로 주렁주렁 걸려 있어 인상적인 느낌의 거리.

스페인은 이렇게 베란다에 꽃화분을 매달아 놓은 곳이 많다.
뭔가 정성스럽게 가꾸는 느낌도 들고 서로 이쁜 꽃을 보여주기 위해 경쟁하는 느낌도 들고..

유명한 꽃길이라고 해서 와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참 작아서 놀라고.

점심에 뭘 먹을지 알아봐둔 곳이 없어 적당한 곳을 찾아 들어갔는데

사진은 그럴싸하게 나왔네. 빠에야. 정말 맛없었다. 이게 무슨..
저기 오징어튀김은 남부지방에서 유명한
메뉴 중 하나. 이것도 맛은 그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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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여행을 하면서 세비야 2박 예정에 시간을 조금 쪼개어 즉흥적으로 다녀온 코르도바.
기대를 별로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곳!
세비야에서 ave열차를 타고 45분정도 가면 코르도바에 도착, 3번 버스를 타고 가면 메스키타에 갈 수 있는데
옆에 할아버지가 관광객인 우리를 알아보고 친히 알려주셔서 지나치지 않고 내릴 수 있었다.


코르도바의 가장 유명한 사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메스키타
들어갈때는 이슬람교의 모스크인데 안쪽으로 가면 기독교 성전을 만난다.
상징적인 흰색과 붉은 벽돌 아치형 기둥이 역시 기억에 남았지만.
메스키타 가는 길에 로마다리라 불리는 이 광활하고 긴 다리가 정말 매혹적이었다. 
마치 고대의 한 유적의 길을 걷는 듯한.
다리의 끝에 이슬람시대의 칼라오라 탑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여기는 그냥 외관만 보고 패스..

 

이날 볕이 어찌나 따가웠던지 사진만 봐도 그때의 더위가 생각난다.

세비야로 돌아오는 저녁 6시쯤 버스 위로 찍힌 40도의 온도를 찍었던 숫자.

그래도 남부지방을 간다면 꼭 이 코르도바를 지나치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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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s p a i n

세비야 히랄다탑

kuzu 2012. 8. 18. 00:29


 

 




 




 

 



카테드랄 안에 말을 타고 오를 수 있도록 계단 대신 경사진 길로 만든 통로를 70m쯤 올라가면 히랄다탑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다.

이 꼭대기 탑 위에 예배시간을 알리는 28개의 종이 달려있고 세비야 시내를 사방으로 조망할 수 있는데 그냥 숨이 탁 트이는 느낌.
근데 조금 더 높았으면 했다. 눈높이가 살짝 애매했다고나 할까.

정말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봤으면 훨씬 더 좋은 각이 나왔을거란 생각은 들었지만;;  오밀조밀 붙어있는 전망대 뷰가 참 좋았다. 

스페인광장도 보이고 투우장도 눈으로는 보이나 광각렌즈의 한계. 더 땡길 수 없는 아쉬움이 살짝.


오전에 보고 장엄함에 그냥 압도되었던 카테드랄 외관.

오후가 되니 흐렸던 하늘이 개기 시작했다. 반가운 파란 하늘. 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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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카테드랄이 많은 것처럼 알카사르도 많다. 가장 유명한 곳이 그라나다의 알카사르겠지만.
세비야의 알카사르도 이슬람과 스페인 양식이 합쳐진 건축물이다. 건물밖으로 나오면 자연스럽게 이어진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데 여기 또한 분수와 조각품, 잘 가꾸어진 수목들까지.. 내가 유럽을 온건지 동남아를 온건지 착각이 들 정도로
높고 넓게 뻗은 야자수 느낌의 울창한 나무들. 아주 잘 정돈된..

허나 타는듯한 무더위에 시원하게 노출한 서양인 언니들의 벌겋게 달아오른 어깨가 불현듯 떠오르고.

나오는 길에 마침 트램이 지나가서 한 컷. 도로 한 복판에 저런 기차가 다니는게 유럽은 전혀 이상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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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성당 내부는 지금 돌이켜보면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관과 히랄다 탑 정도밖에 기억에 남지 않았다.
히랄다 탑은 다음 포스트에 올리기로 하고.
톨레도 성당과 견주어서 큰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규모면에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외부가 너무 멋졌어서 이튿날 코르도바를 다녀온 후 저녁에 또 대성당을 보러 나왔다. 야경이..정말 너무..너무하지 않은가.
온통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밝히고 있는 모습.
삼각대가 있었다면 빛갈라짐을 제대로 뽑았겠지.. 카메라는 무거워도 잘 들고 왔단 생각을 또 했던.
세비야에서 대성당, 야경 하나 본 것만으로도 온 보람이 있을 정도로 근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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