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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맞춰 입장한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6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





4천석의 규모라고 한다.

워낙 유럽의 화려한 성당을 많이 봐왔기에 큰 감흥은 오지 않았지만

중앙부의 색감이 컬러풀하고 아름답긴 했다.





그렇게 잠깐 성당을 둘러본 뒤

점심을 먹기 위해 몬트리올의 차이나타운으로 걸어갔다.

유명한 Pho Bang New York 쌀국수 맛집을 위하여





여행 내내 추웠기 때문에 뜨끈한 국물이 그리웠다.

다행히 잘 찾아왔고. 맛집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줄이 꽤 길었다.

30분정도 기다렸을까.





나오자마자 먹느라 첨부터 찍지를 못했네

새우가 들은 깔끔한 해산물 쌀국수를 시켰는데

굉장히 현지식으로 나왔다. 한국식 쌀국수와 또다른 느낌

11달러~ 14달러 사이 정도. 합리적인 가격






비프가 섞인 음식은 고기도 연하고 굉장히 맛이 있었다.

역시 미국권 나라 음식보다 아시아 사람들은 이런 음식을 먹어줘야 하나봄..ㅠㅠ

엄마도 간만에 맛있게 드셨다 하시고 만족!

몬트리올 여행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맛집..추천








늦은 점심을 먹은 뒤

몬트리올 여행의 가장 기대된 부분인 몽로얄 전망대에 도착

몬트리올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짧은 포스트를 보고 찾아간 곳





오르막길이라 엄마와 조카 한명은 차안에서 쉬게 한 뒤

언니와 나 형부와 첫째 조카 이렇게 넷이 오르기로 한다.

공원과 전망대가 함께 있다고 봤는데..





굉장히 평화롭고 한적한 곳이었다.





작은 호수가 있었다.





지도 한번 찍어주고






캐나다 와서 가장 가을이 온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경치였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들. 아름답다.






시간만 더 있으면 한가롭게 더 거닐고 싶었던 곳






그렇게 1시간정도 걸으니 전망대 입구에 도착



 



흐.. 이런 광경을 숨기고 있었다니..

올라온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순간




유럽에서 흔히 보는 주황색 뷰들이 아닌

그레이 계열의 뾰족한 도시 풍경들.. 이게 왜이렇게 멋져 보였는지

(언제 뉴욕 시티를 찍어볼 수 있을런지)





탁 트인 뷰도 좋았고

한 눈에 보이는 몬트리올 시내도

어두워 지기 직전의 시간대 여서 그랬는지.. 이 순간이 너무 좋았었다.

몬트리올 와서 가장 볼만했다고 생각됬던 순간






그리고 다시 몬트리올에서 퀘백으로 이동해야 했다.

 캐나다 전통 음식이라고 해서 1시간정도 웨이팅 줄을 기다릴 시간이 없어 테이크아웃 해서 차 안에서 해결.


저녁으로 푸틴 맛집 La Banquise

비주얼..보기만 해도..ㅠㅠ





오리지널과 아보카도가 들은 메뉴도 시켰는데

이것도 실패..T.T

토론토에서 먹은 감튀도 눅눅했는데 이건 원래 이런건가보다.

절반 먹고 남긴 듯... 왜 이게 유명한 음식이고 꼭 먹어봐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남들이 먹는다고 다 먹어야하는 건 아님을 또 한번 실감





형부가 운전하셨는데  며칠 계속 우리는 잠도 잘 못자고 피곤한 탓에

가장 체력적으로 힘들었을때다.

유럽갔을때보다도 더 적응 안되는 13시간 정반대의 시차도

너무너무 어두웠고. 날씨도 춥고..중간에 휴게소도 없었고.

토론토에서 몬트리올 이동때도 멀어서 힘들었는데 이때는 두시간 반정도의 거리였는데도

정말 힘들었었다.


간신히 퀘백에 도착한게 12시 반정도

숙소에 도착한 건 새벽 1시정도 되었을까.

그렇게 매일 새벽에 도착하는 일이었어서 저녁을 싸온 컵밥으로 해결해야만 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캐나다 여행은..그렇게 거리가 있어서 무리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어쨌든 동부 여행의 기대가 되었던 퀘백에 도착.


+


아쉬우니 몬트리올에서 가장 좋았던 몽로얄 전망대 영상 추가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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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사진을 더하기 전에 벌써 두달가까이 다되가는

가족과 다녀온 캐나다 여행..

늦은 사진을 올려본다.

사실 7박 9일 다녀왔지만 내내 예상보다 더 추웠던 날씨와 

이동시간이 길어 고생했던 기억이 더 크게 다가오지만..


7박 9일 일정에 비행기 일정 이틀을 빼면 온전한 관광은 5일여 남짓..

동부인 토론토로 도착해서 몬트리올 퀘백과 나이아가라를 거쳐 다시 토론토로 오는 일정이라

굉장히 타이트할 수 밖에 없었다.

캐나다는 역시 큰 나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도시 하나 포기할 수 없었기에..

 


 


 



토론토 도착하니 저녁 6시가 넘어간 시간

CN타워를 둘러보고 360도 레스트랑에서 밥을 먹기로 했었으나 창가 자리는 모두 만석이라

대략 타워만 둘러보고 내려오니 밤 9시..

찬바람이 귓가를 때리고 걸어다니기 힘들어

그냥 주변 눈에 들어온 곳에 들어간 스테이크 레스토랑





에피타이저 격으로 시킨 토마토 스프와 크림 스프는 맛이 괜찮았다.

넘 추워서 그랬는지 따뜻한 스프가 들어가니 더 그랬던가.





예상보다 스테이크는 질겼고.

샐러드는 시키지 않았는데. 그것 때문은 아니었을거다.

감튀는 퍽퍽하고 굉장히 느끼한데 양은 많고..진퇴양난

음식의 절반정도만 먹고 남긴 것 같다.

팁에 텍스 붙으니 23만원치 나왔던가..

캐나다 첫 끼 실패!T.T





다음날 토론토에서 몬트리올까지 이동했다.

차로 꼬박 6시간 반 정도 걸렸다.ㅠㅠ

그렇게 하루가 다 가고..

이 사진은 몬트리올 이틀째이다.

몬트리올 관광 이틀에 하루는 이동으로 다 써버린 셈..

알고는 있었지만 구글 예상 시간보다 1시간은 더 지체..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었기에

언니랑 캐나다 와서 뭘 본게 없다고 한탄하면서 시작한 여행 삼일 되는 날






올라갈수록 더 추워진다. 이것도 예상은 했는데

10월 초 날씨였는데 이미 사람들은 완전 패딩에 목도리까지 두르고 다닌다.

가져간건 한겨울 옷들은 아니었는데

엄마는 여행 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으시고.. 다들 추위에 떨면서

몬트리올 첫 관광을 시작했다.






몬트리올 대성당

그나마 작은 이곳에서 볼만한 곳이라고 되있었기에 처음으로 갔는데

일욜이었어서 예배를 한다고 12시반에 오픈한단다.

도착한건 10시반쯤이었는데

두어시간 정도 남아서 주변을 둘러봐야겠는데..






추위를 피해서 들어간 기념품샵

뭘 봤다고 기념품샵ㅋㅋ


그런데도 역시 단풍국 메이플 시럽의 나라라 그런지

각종 그릇에 담긴 시럽들이 많았다.





마그넷도 많았다.

여행 첨부터 모았으면 분명히 샀을테지만.. 이제와서 이런건 의미없다고 생각해서 패스







시내 한복판에 마차가 돌아다니고

관광지를 둘어보는 것이겠지.







그래도 시기는 캐나다 여행 성수기에 왔는데

10월 초는 완연한 단풍이 들기 조금 일렀던

지나가다 떨어지는 단풍을 잡고 한 컷






몬트리올 시청 앞에서



 


 

여기서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몬트리올 구시가지 자끄 까르띠에 광장

몬트리올의 상징적인 곳이다.

이곳은 꽃시장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광장 주변 꽃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한 소녀가 작은 기타를 들고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었다.

깜찍한 모습에 한 장 남기고



 


 





그렇게 다시 성당 근처로 왔다.

오픈 시기가 임박해서 줄을 서고 있었다.

이 서늘한 날씨에 바깥에서 줄이라니...ㅠ

그래도 안 볼 수 없었으므로 기다려본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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