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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상을 지나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이 거대한 성당. 마차시 성당이다.

 

 

 

 

부다지구의 상징으로 헝가리 왕의 대관식과 결혼식이 거행된 곳이라고 한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가장 눈에 띈 부분이 저 주황빛 모자이크 지붕

빈의 성 슈테판성당이 떠올려지기도.

프란츠 요제프 1세와 황후 엘리자베트의 대관식도 이곳에서 치뤄졌다고 한다.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광각이라 이렇게 한 화면에 들어와주었는데 정말 가까스로 담았다.

왼쪽의 높은탑이 무려 80m나 이른다고

 

 

 

 

헝가리의 최초 국왕인 성 이슈트반 1세의 동상이 세워져있고.

 

 



마차시성당과 이슈트 반 동상을 같이 담고 싶어

이 각도로 한 컷

 


 

 

이제 바로 맞은편에 있는 어부의 요새를 관람하기 위해

1층은 입장료를 받지않고 2층은 유료다.

그래도 왔으니 제대로 관람하기 위해 표를 구입

성인 1400huf.

 


 

 

어부의 요새는 도나우드 강 어부들이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요새를 방어하기 위해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길게 뻗어있는 성채로 되어 있어 걸어다니면서

국회의사당과 19세기 페스트 지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원뿔의 뾰족 탑들

안으로 들어와 2층으로 올라오다보면

 

 

 

 

아 그래 여기였어 여기..

언젠가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 시선이 고정되었던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위에서 아래로 멋지게 잡아주었던 그곳.

더 높이 볼 수 없음이 조금 아쉽지만

이런 장관이 눈앞에 펼쳐지고

 

 

 

 

프라하성에서도 비슷한 뷰가 있었지만

훨씬 크고 넓은 방대한 뷰가 끝없이 펼쳐지는 느낌

 

 

 

 

저 앞에 보이는 붉은 둥근 뾰족한 국회의사당도 보이고.

야경의 아우라가 컸어서 한 낮에 보는 느낌은 많이 다르지만

 

 

 

 

광활한 탁 트인 시야도 그렇지만

부다와 페스트지구를 잇는 곳곳의 다리들도 멋지고

 

 

 

 

 

그리 높지 않은 뷰였지만 다른 전망대에서 느끼는 뷰보다

또 다른 부다페스트만이 가지고 있는 전망대였다.

 

 

 

 

다시 봐도 참 대단한 모습이다.:-)

 

 

 

 

 

부다페스트의 도나우드 강 주변과 성 구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있다고 한다.

저기 멀리 우측에 보이는 멋드러진 세체니 다리도 보이고

 

 

 

 

부다페스트 하면 또 유명한 것이

Gloomy Sunday란 영화.

 ost로 인하여 헝가리에서 금지곡으로 불리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살한 곡으로도 알려져있다.

얼마나 우울했길래 자살의 송가로 알려졌을까.

 

 

 

 

뭔지 모를 쓸쓸함이 있었던 것 같다.

단 하루 머무른 곳이어서 그랬는지

기분과는 다르게 이 멋진 뷰가 밤이 되면

겔레르트 언덕에서 보는 아름다운 야경이 되어있겠지?

 

 

 


 

 

어부의 요새를 측면에서 본 모습

뾰족하고 둥근 원뿔모양이 역시 인상적이다.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린다는 계단도 보이고.

 

 

 

 

곳곳에서 바라본 모습들이 달라 각도를 달리하여 촬영하기도 했고

 

 

 

 

이제 성채 아래로 내려와서

 

 

 

 

 

 

어부의 요새 아래 연결된 레스토랑이 있었다.

여유롭게 즐기고 있는 현지인과 관광객들.

 

야경을 보기 위해 시간이 좀 많이 남았으므로

점심을 먹은 후 숙소로 잠시 휴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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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다음탑 하단 블로그 1면과 티스토리 탑 첫페이지에 떴었네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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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부다페스트의 아침이 밝았다.

숙소에서 걸어가면 보였던 성 이슈트반 성당을 시작으로

오늘은 페스트지구를 오전에 둘러본 뒤 부다지구로 넘어가 겔레르트 언덕에 올라

야경을 보는 일정으로 되있었다.

성 이슈트반 성당 정면의 모습.

 

 

 

 

측면에서 찍어보기도 하고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성당이라고 하는데

사진보다 훨씬 거대한 느낌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내부는 들르지 않고 패스

 

 

 

 

 

외관이 아름다워 뻘쭘한 인증샷 한장 남기고

 

 

 

 

조금 걸어가보는데

 

 

 

 

 

뭔가 북적북적 해서 보니

아 여기가 바치거리 시작이고나

카페와 현대적인 상점이 모여있는 신 바치거리와

 

 

 

 

양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져있는 모습들.

 

 

 

 

전통 기념품들도 많이 팔고 있는 구 바치거리를 지나면

 

 

 

 

걷다보니 앞에 보이는 이 고풍스런 느낌의 자유의 다리가 보인다.

부다페스트에는 세체니, 자유, 엘리자베스 이렇게 3개의 다리가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아내

에르제베트 황후를 기념해 만든 다리라고 한다.

 

 

 

 

 

 

이 다리를 건너면 이제 부다지구로 들어서는 셈

 

 

 

 

모두 도보로 걸어서 가능하다는 것이

부다페스트가 얼마나 작은 도시인가를 알 수 있는 부분

 

 

 

 

 

굉장히 낡은 트램이었지만

노란색 트램이라 뭔가 운치있어보였다.

 

 

 

 

이제 41번, 19번 트램을 타고 이날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다왕궁으로 갈 참이었다.

부다왕궁에는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 겔레르트 언덕을 모두 볼 수 있는데

일단 어부의 요새까지 보고 겔레르트는 야경을 위해 밤에 다시 오기로.

 

 

 

 

마차시 성당으로 가는 입구까지 올라왔다.

여기 오르는 방법은 푸니쿨라도 있지만

우리는 그냥 계단으로 쉬엄쉬엄 올랐었는데 충분히 그냥 오를 수 있는 높이였다.

 

 

 

 

부다왕궁으로 가는 앞에 Hadik Andras라 써있는 인물의 기마상이 보였는데

이곳의 중요부위를 만지면 헝가리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게 된다는 미신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부분만 반질반질하다고..ㅋ

 

이제 마차시성당과 어부의 요새쪽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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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오전에 훈데르트바서를 관람한 후 숙소에서 캐리어를 챙겨서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기로 한다.

빈에서 부다페스트 이동은 버스로 약 3시간정도 걸린다.

전날 잘못 예약했던 기차를 뒤로하고 유로라인 버스를 다시 예약했는데 시간대가 오후 7시가 넘어 도착하는 시간대밖에 없었던 것.

유로라인 버스는 빈 U3 Erdberg 역에서 탈 수 있다고 해서 1시간 전에 숙소에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지하철 환승 통로는 길었고 출발시간 5분을 남기고 헐레벌떡 내려갔을때 버스들이 모여있는 곳이 눈에 띄었다.

저 중에 하나겠지.. 눈 앞에 흰 버스에 내려오는 기사님께 물어보니 유로라인 버스는 손가락으로 가리켜 저쪽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가리킨 버스가 막 떠나는 것이 아닌가ㅠㅠ 친구는 캐리어가 2개라 뛰지도 못하고..정말 미친듯이 뜀박질하여 떠나려는 버스를 잡았다.

버스 앞에 부다페스트로 이동한다는 팻말이 보이고..

근데 문제는 예약을 모바일로 해서 모바일 예약확인만 할 수 있었는데 버스기사님이 이건 안된다고 하는 거다.

인쇄한 예약표가 있어야한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순간 당황해서 안되겠냐고 안절부절..

결국 다른사람들이 다 타고 우리때문에 조금 출발이 늦어졌지만 겨우겨우 부다페스트로 가는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항상 이렇게 국경을 넘을때 크고 작은 일이 생겼더라는..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깜깜한 밤이었다. 숙소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데 부다페스트의 첫 인상이 너무 놀랐다.

4개의 노선만이 존재하는데 80년대도 이정도는 아니었을 듯한 녹이 다 슬어가는 지하철. 난간은 흔들거리고 이렇게 낡았을수가!

요즘에도 이런 지하철이 운행을 한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았다.

빈에서 넘어와서 빈부격차 느낌이 더 컸을 수도..

또 늦은시각까지 검표원들이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트램은 느슨했으나 지하철은 항상 있었던 기억이 난다.

하나 더 잊혀지지 않는 것이 에스컬레이터의 깊이와 속도였다.

에스컬레이터 깊이가 엄청 깊었는데 거기다 속도가 너무 빨라 안전벨트 없는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무서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아파트를 빌렸는데 짐을 풀고 체크인을 했을때가 9시가 넘어간 시간.

부다페스트는 단 1일만 있을 예정이었기에 빈에서 지체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조금 무리인듯 싶었지만 첫날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부다페스트를 오는 이유가 대부분은 야경을 보기 위함일 것이다.

도나우드 강을 중심으로 서쪽에 부다와 동쪽의 페스트 지구로 나뉘는데

엘리자베스 다리 아래 선착장에서 유람선표를 구하면 좀더 저렴하다는 정보를 접하고 도착했을 때가 밤 10시쯤이었다.

많이 늦은시각이라 다른 유람선은 거의 마감을 하고 거의 마지막 유람선이었던 듯.

유람선 소요시간은 1시간가까이 진행되었다. 

 

첫날은 이 유람선 탄 일정이 다였으므로 아래부턴 야경사진만 올린다.

세계에서 영국 다음으로 두번째로 크다고하는 국회의사당.

지금껏 많은 유럽 야경을 봤지만.. 부다페스트에 이 국회의사당 야경만큼은 정말 최고였던 것 같다.

체코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화려한 조명. 눈으로만 감상하기엔 너무 황홀했던 기억이 있다.

 

 

 

 

 

부다의 언덕에 높이 솟아있는 부다왕궁

여긴 낼 보러갈 거니까

 

 

 

 

가장 유명한 세체니 다리

세체니가 사슬이란 뜻인데 다리 위에 불빛이 사슬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드디어 등장해주신 국회의사당

으아.. 너무너무 이뻐

 

 

 

 

 

이렇게 가깝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유람선밖에 없을 것이다.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불빛이 보는 각도에 따라 더 밝기도 하고 조금 어둡게 보이기도 하고

 

 

 

 

 

 

 

또 찍고 찍어도 계속 시선강탈이 되었던

정말 실제로 보면 사진의 열배쯤 더 멋지다.

 

 

 

 

아래 강이 흐르면서 물위에 떠있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조명 컬러 때문인지 자유의 다리도 자태를 뽐냈고

 

 

 

 

 

 

엘리자베스 다리로 다시 올라와

 

 

 

 

숙소로 다시 돌아가는 길

한밤 중이라 그런지 부다페스트의 느낌은 아직 모르겠지만

손꼽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국회의사당 야경의 모습을 새기면서..

내일은 본격적으로 부다페스트의 모든 곳을 둘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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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의 마지막 날.

일정이 반나절 늘어난 관계로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그래도 한번쯤 들어봤을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를 가기로 했다.

미술사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가 지은 시영주택이다.





U1,U4호선 Schweden-plaz역에서 

트램 N이나 O번을 타고 Hetzgasse에서 하차하면 된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20세기의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도 꼽혔다는데.





사실 여기 오면 자연스럽게 스페인의 가우디와 비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둘다 건축가로 이름을 날렸고. 특이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






알록달록한 컬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살고 있어 내부 공개는 불가했지만.

컬러감과 굴곡진 곡선이 카사밀라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훈데르트바서에 관련된 기념품들을 파는 곳도 있고.






중앙 작은 분수도 모두 곡선

여긴 구엘공원의 분수가 생각나기도 했다.





건너편에서 찍은거였는데도

너무 근접해있는 까닭에 화면에 다 들어오기 어려웠다.

광각이 이정도면 다른 렌즈는 어쩌란말이지?ㅋㅋ







여기는 역시 훈데르트바서의 쿤스트하우스 빈이다. 훈데르트바서하우스에서 가깝다.

개인 화랑으로 사용했다는 곳





역시나 곡선과 타일느낌의 디자인

창문 크기도 다 다르며 바닥도 평평하지 않다.

도시들 사이로 이런 건축물이 있다는게 눈에 띌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장난감 같기도 한 뚜렷한 모습들





여기서부터는 10유로로 전시를 좀더 볼 수 있었는데

과연 그 돈을 주고 더 볼 것이 있는가? 에 대한 고민들을 했고

과감이 생략하기로 했었던ㅋ 어떤 느낌인지는 연상이 되었기에





조금 멀찌감치 찍어보았다.

너무 특이하고 독창적인 느낌이라 잊혀지진 않을 듯







이쯤에서 훈데르트관광을 마치고

오후 이동 시간이 남아 또다시 가장 북적거리는 슈테판성당 근처로 가보기로

지나가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램이라 한 컷.

빈에는 이런 고전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트램이 공존해서 같은 곳을 정차하기도 한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이 거리..





눈으로 보는 슈테판 성당의 마지막모습

이렇게 오스트리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짤츠캄머구트 그리고 빈

각각의 매력이 있지만 어딜가나 부유하고 여유로움이 넘쳐흘렀던

살기 좋은 느낌이 들었던 나라

동유럽 여행에 이 오스트리아는 꼭 놓치않기를..


이제 두번째 국경을 넘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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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른트너 거리를 지나면 보이는 이 성당

성 슈테판 대성당

U1, 3호선 Stephansplaz역에서 하차해서 조금 걷다보면 바로 보인다.

 

 

 

 

바로크의 도시 빈의 대표적인 고딕 성당으로

하스하우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크고 웅장한 성당은 그간 꽤 많이 봐온 터라

일단 성당을 보게되면 다른 나라에서 없는 특징점을 찾게 되는데

 

 

 

 

일단 내부로 들어가본다.

마침 주말 예배를 보고 있는 사람들

 

 

 

 

매번 텅 비어있는 성당을 볼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다시 외부로 나와 왼편으로 가본다.

이 성당의 특징으로 본다면 저 모자이크 모양의 지그재그 타일무늬 지붕

성당을 장식하는 전통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한다.

 

 

 

 

아래는 이렇게 말들이 있어서 심한 냄새도 풍기고.

 

 

 

 

이 성당을 오르기 위한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북탑은 성 내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남탑은 밖 계단을 이용하는 것인데.. 찾다 엘레베이터를 발견하지못하고

결국 남탑의 계단을 이용해서 오르기로 했다.

계단 입장료는 4.5유로

 

 

 

 

전망대를 올라와서 내려다 본 광경

그 지그재그 타일무늬가 바로 앞에 눈에 띄었다.

성 슈테판은 저 무늬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빈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짤츠부르크의 호엔짤츠부르크 성 전망대를 보고 온 후라

같은 오스트리아인데도 큰 감흥은 안왔던 듯

 

 

 

 

 

그 도시의 특징적인 느낌이 드러나지 않으면 아무리 전망대뷰를 좋아하는 나지만

이제 웬만해선 다르게 다가오진 않는 것 같다.

머 어짜피 여긴 온 김에 오른 것이었지만

 

 

 

 

오후 일정이 크게 잡힌 것이 없었다.

갑자기 반나절 늘어난 빈 일정때문에 굉장히 여유로웠다.

자매분과 조인해서 그냥 이곳저곳 다닌 곳도 다시 걸어보기로..

 

 

 

 

 

그라벤거리를 조금 지나다보면

 

 

 

 

 

이렇게 명품샵이 즐비하게 있는

세련된 콜마르크트거리가 나오고

 

 

 

 

지나다보면 이렇게 독특한 옛스러운 외관의 건물이 보이는데

미하엘 광장

 

 

 

 

 

이 미하엘 광장의 문을 지나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있는

 

 

 

 

합스부르크왕가의 궁전인 빈 호프부르크 왕궁에 오게된다.

현재 대통령 직무실로 사용되고 있다는

벨베데레와 쇤부른 내부를 모두 본터라 쿨하게 여긴 외관만 보기로.

 

 

 

 

 

주말이고. 여기서 야외 행사가 예정된 것 같았다.

열심히 무대설치를 하고 있어서 주변이 분주했던

 

 

 

 

 

성 슈테판 성당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일부러 저녁을 간단히 채우고

야경 외관이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해서 다시 와봤다.

 

 

 

 

허나 생각했던 이미지가 아니었고

조명도 그다지.. 황금빛도 아닌 희끄무레한 빛에 약간 실망

다들 모야 모야 이랬던..기억이

책에서 보던 아름답던 느낌이 아니었네

 

 

 

 

 

자연스럽게 다시 걸었던 광장을 지나

 

 

 

 

시청사 야경도

 

 

 

 

이제 빈도 마지막 밤이구나

날씨도 좋고 살짝 아쉬워지는..

생각보다 너무 작아

트램도 참 잘 되어있고 다니기 정말 편했던 도시

 

 

 

 

동행분들과 헤어지고 숙소로 가는 트램을 탔다.

낼은 오전에 일찌감치 훈데르트바서를 구경하고 오후에 드디어 국경을 넘게된다.

부다페스트는 또 어떤 모습일까

단 이틀을 있었지만 이미 너무 익숙해져버린 빈의 마지막날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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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이날은 오전 일찍 쇤부른궁전을 들렀다 성슈테판성당과 근처를 도는 하루종일 빈에 있는 일정.

 

그런데 전날 호텔에서 알게된. 난민들의 여파로 다음날 빈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모든 기차 obb가 취소되었다는 소식.

혹시 방법이 없을까 서둘러 호텔에서 나와 빈 서역까지 가서 알아봤으나 올 티켓이 캔슬되었고 언제 다시 운행할 지 모른다는 암담한 답변.

관대한 독일에 비해 오스트리아는 철저하게 들어오는 난민을 받아주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우리는 헝가리철도청에서 예약을 했는데 obb가 허용되는 빈에서 부다페스트로 넘어갈때는 검표는 이미 빈에서 이뤄지므로

오스트리아에서는 무용지물인 티켓을 예약한 것이었다. 요금면에서 훨씬 저렴해서 그렇게 한 것이지만 애초 예약 자체를 잘못 했던 것.

단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다는게 지금 생각하면 조금 어이없기도하고ㅋ

혹시 빈에서 부다페스트로 이동계획이 있다면 이부분 반드시 확인하고 예약하시길.

 

이제나 저제나 잘못 예약한 티켓이며 obb기차도 모두 취소가 되어서 부다페스트로 넘어가는 방법은 한가지. 버스밖에 없었다.

그러나 버스또한 이미 일정을 재빠르게 변경한 여행객들로 이동해야하는 다음날 오전 시간대는 모두 마감. 

원래는 오전에 부다페스트로 넘어가야했지만 그렇게 강제로 반나절 이상 빈 일정이 늘어난 것이었다.

 

정말 이동하는 날엔 항상 일이 일어났는데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던 거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음ㅠㅠ

서둘러 오후 버스를 검색해서 저녁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는 버스표를 간신히 예약할 수 있었고

일정변경을 확인한 후 지하철 U4호선 Schonbrunn역에 내리면 있는 쇤부른 궁전에 도착했다.

 

 

 

 

 

합스부르크 왕가를 간직한 궁전으로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마리앙투아네트의 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지아의 요청으로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흥미로웠던 부분이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만들었다는 점!

한눈에 봐도 베르사유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테레지아가 노란색을 좋아해서 외곽에 전부 황금색 빛깔로 채워져있지만

화려함적인 부분에서는 한참 못미친다는.

 

 

 

 

또 이 티켓 구하기가 만만치않았음..

줄이 어찌나 길던지. 한 1시간쯤 기다렸을거야

 입장료는 15.9유로

그랜드투어(Grand Tour)를 선택했었고 궁내부를 돌아보는 투어이다.

 

 

 

 

내부는 촬영금지여서 남긴 사진이 없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줘서 들으면서 감상하기는 편했고

40여개의 방을 언제 다 보나 했는데 다니다보니 어느새 다 봤다.

16번 거울의 방은 여섯살때의 모차르트가 마리앙투아네트가 만난 곳으로 유명했음

 

 

 

 

내부는 이쯤해서 다 보고 궁전 외부로

 

 

 

 

베르사유궁전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쇤부른을 먼저 감상한 후 보는 게 더 좋겠다.

정원도 그렇고..베르사유보단 한참 못미치는데? 이러면서 걸었던.ㅋㅋ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쇤부른 궁전의 내부를 멀리서 바라본 모습

이 궁전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글로리테지.

외부에 있고 20분가까이 서서히 높아지는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드디어 눈앞에 비친 글로리테.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더 멋있었던 느낌이었던 이유가

물에 반영되었던 모습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높은 곳에 솟아있는 모양새 때문에

글로리테가 있는 곳에서 아래로 쇤부른궁전을 내려다보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탁 트인 시야가 실제로 참 좋았는데

 

 

 

 

 

그렇게 쇤부른 궁전 관람을 마치고 오페라하우스로 이동했다.

혹시 빈에 벨베데르와 쇤부른 두 궁전을 다 못간다면 그래도

쇤부른궁전 관람을 추천한다.

 

 

 

 

드디어 왔군

미션임파서블 5에서 숱하게 보여줬던 그..오페라하우스

내부관람은 계획에 없어서 패스했었고

 

 

 

 

 

그리고 이 근처에 오면 반드시 맛봐야한다는 자허 토르테로 유명한

  Cafe Sacher

 

 

 

 

역시나 웨이팅 25분 정도

비엔나커피를 드디어 맛보는건가

 

 

 

 

 

점심도 안먹고 바로 이곳부터 들른ㅋㅋ

아침을 조금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지 큰 생각이 없어

유명한 케이크 자허 토르테와

에스프레소 커피에 휘핑크림이 올려져있는 아인슈페너를 시켰다.

이것도 거의 필수 메뉴인둡

 

 

 

 

 

자허 토르테가 유명한 이유는 폭신한 케익의 촉감에

살구쨈을 얹고 거기에 초콜릿을 입힌 이유인데

살구쨈 맛은 많이 나지않았고 약간은 익숙한 맛의 초코 케익 느낌?

 

 

 

 

 

 

토르테에 같이 나오는 생크림을 이미 맛본터라

아인슈페너까지 마시니ㅎㅎ 이 둘의 조합은 그닥 어울리지않았다.

시킬때부터 예상은 되었지만..그래도 유명한 메뉴를 맛봐야한다는 의지로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보였는데 당장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벌컥벌컥 하고 싶었어

 

 

 

 

 

카페 자허를 나오다보니 이런 간판이

빈 하면 들르는 명소가 되다보니..입간판까지 세워져있었군

 

 

 

 

오페라하우스에서 이후 일정인 성슈테판성당은

무척 가깝다. 도보로도 다 가능한 거리

성슈테판성당부터 시작되는 게른트너 거리는 최대 600m로

빈의 최대 번화가로 알려져 있다.

쇼핑할 수 있는 곳은 다 모여있는?

 

 

 

 

이날이 토요일이었어서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다.

 

 

 

 

오호 게른트너 거리 간판이군..

 

 

 

 

정면에 보이는 좀 특이하게 생긴 외관

하스하우스로 성 슈테판 바로 맞은편에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양식의 건축물로 슈테판 전통양식 성당과 바로 닿아있어

건축부터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는데..

비치는 유리와 차가운 현대적인 느낌이 강했다.

쇼핑거리의 상징처럼 보이는.

 

 

 

 

 

바로 우측에 있는 저것이 성 슈테판 성당

요건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사면이 모두 좁은 길과 고풍스러운 외관건물과

하스하우스도 그렇고.. 시선강탈이 저절로 되었다.

번화가인 이유를 알 것 같았던

 

 

 

 

 

거리의 굴곡진 느낌이 좋았다.

 

 

 

 

 

조금 지나다보면 이렇게 구스타브 클림트 매장이 따로 있다.

여기서 키스가 있는 조그만 액자를 구입했었지.

 

이제 성 슈테판 성당 관람을 위해 고고

 

 

 

+

 

분주한 거리 모습이 생생한 게른트너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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