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클락키에서 싱가포르 전체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리버크루즈를 탔다.
클락키에서 보드키 플러튼호텔 에스플러네이드 등을 지나면 마지막 날 묵은 마리나베이와 멀라이언파크가 보이고
그곳으로부터 클락키까지 되돌아오는 코스인데 약 30여분정도 소요된다.
마리나베이 외관과 멀라이언파크의 야경을 본건 이때가 첨이자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지만.
첫날 여행을 마감하는 순간이었는데 너무 멋진 야경에 입을 다물 수 없었던;;
 
호텔로 돌아가는 로버트슨키의 밤거리도 정말 좋았다는.
매번 지쳐 돌아오느라 근처서 맥주한잔 못해본게 좀 아쉽기도 하다.



댓글

티스토리 뷰


싱가포르 여행하면 빼놓을수 없는 클락키.
호텔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저녁에 슬슬 걸어나오니 해가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누가 생각했는지 참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강을 끼고 양 사이드로 카페들이 늘어져있고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서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
브릿지 위에 걸터앉은 외국인들, 아무도 의식안하고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모습들.
여기가 싱가포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여러 인종들이 혼합되어 있는.
낮보다는 밤이 훨씬 매력적이고 더 빛나는 곳이었다.

클락키에서 맛볼 수 있는 칠리크랩 점보가게가 두곳이 있는데
리버사이드포인트가 강을 바라보고 먹을 수 있어서 1년 내내 예약이 끊이질 않는 곳이고..
우리는 좀 늦는 바람에 클락키역 밑으로 좀 내려가 있는 곳에서 9시가 넘어서야 맛볼 수 있었지만
역시 원조는 원조였다. 현지음식이 젤 맛났던 건 이 칠리크랩이 유일했던 듯!

Studio M 호텔에 머무는 동안 클락키역까지 계속 이동했기때문에
아직도 이곳들은 너무나 생생하고 가장 기억이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하다.
 



댓글

티스토리 뷰


 

 


 


 


 

 

 

 


클락키 바로 옆 로버트슨키.
아침엔 조깅하는 사람이 종종 눈에 띄었고 조용하면서 한적한 분위기.
위에 특이하게 생긴 알카프 다리를 지나면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고
이 강을 따라 저 보이는 크루즈를 타고 가면 싱가폴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이건 저녁에 야경을 보기 위해.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들과 상점들은 바깥에 의자들을 내놓고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현지인보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이국적인 느낌의.

 아침에 눈을 떠서 조깅하고 퇴근할때 친구를 만나 담소를 나누는 곳이 이런 곳이라면...




댓글

티스토리 뷰

 

 

 

 

 

 

 

 

 

 

 

 

 

 

 


싱가포르에서 3일을 묶은 Studio M 호텔.

세련되고. 깨끗했으면 했고, 무엇보다 주변 위치가 괜찮은 점으로 골랐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복층형이라 천장이 높았고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자체 수영장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프론트의 직원들은 꽤 친절한 편이었고 투숙객은 wi-fi 무료로 쓸 수 있어서, 밤 늦게 들어와선 인터넷도 할 수 있었음.

단점이라면 화장실과 샤워실, 세면대가 분리되어있다는 것과 굉장히 좁다는 점, 복층형인 구조인 탓에 가족모임 단위로 쓰기엔
분명 비좁음과 불편함이 있을 듯 싶지만 클락키에서 로버트슨키로 이어지는 강을 끼고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다.
3일 내내 클락키와 주변을 걸어다녔는데 현지인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점들도 많고
로버트슨키 주변은 번잡함과는 좀 떨어져있어 슬슬 걸어다니면서 운치를 느끼기엔 최적이었다. 
마리나베이의 기억도 물론 좋았지만 이 호텔을 주변으로 다녔던 기억이 아마도 젤 많이 나는 건.. 이 때문이 아닌지.

MRT 클락키역하고는 15분정도의 애매한 거리라 공항에서 첨엔 택시를 이용하는게 좋다. 
우리를 이동해주었던 택시기사는 주소를 봐도 몰라서 전화를 걸어 찾아가주셨던.
동일한 이름의 호텔이 또 있다고하니 갤러리호텔 옆이라고 설명해주면 알아들을 듯.
Nanson Rd 간판이 호텔 앞에 바로 보인다.





댓글

티스토리 뷰

 

 

 110819

원없이 돌아다녔고, 너무 익숙해서 아쉬움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저녁 내내 돌아다녔던 이 클락키가 생각나는 걸 보니.. 후유증이 좀 있는 것 같다.

갈수록 여행이.. 사는 이유 중 하나로 자리잡아간다.
열심히 일하고 난 뒤 더 달콤한 이유가 그것이겠지만...

아직도 너무나 생생하고, 금방이라도 MRT를 타고 다른 시내를 걸어야 할 것 같은 기억을 떠올리며
사진은.. 너무 늦지않게.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