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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t o k y o

도쿄여행 - 첫날

kuzu 2010. 3. 23. 00:13


올해 한번 꼭 가야지 했던 도쿄여행...갑작스럽게 가게됬지만 다녀오고 나니 꽤 생각이 자주 나는게 후유증이 제법 있는 것 같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대한 자세하게 남기려 하는 이유는 잊혀지기 전에 후에 그때의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기 위함이 그것이고,
거리와 건물 사진이 찍은 사진의 95%라는 것과 동영상도 좀 남길법 했는데;; 어쨌든 인물사진이 6~7컷 정도가 전부라는 것. (언제나 그랬지만)




아침 6시 집합이었던 까닭에 떠나기 전날 미리 공항에 있는 찜질방에서 지내고 나온 시각.
문제는 이미 사람이 다 차서 누울 곳이 한군데도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붐비는 락커룸 바닥에 누워 잠을 청했으나 올 턱이 없었고.
단 1분을 못자고 꼬박 밤을 새어 공항으로 나간 시각...새벽 5시 25분. 이때. 이미 나의 체력은 전날까지 이어진 야근과
이날의 밤샘으로 당일부터 지쳐있었다.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오늘 망치는거아냐?








비행기에 올라타서 이렇게 구름을 보고있는데도 여전히 눈꺼풀은 무거웠다. 이때까지 전혀 설레지않고 있었던.
이미 카페에서 전주에 만난 그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무리를 형성했고...그러니까 참여하지 않았던 우리는...
그냥 따라가기 바빴던 것.





기내식이 나왔는데... 보다시피...참 별로였다. 그치만. 올때는 더더욱 맛없었다는....생선..ㅜㅜ 


 


도착하니 날씨가 쾌청하니 한국과 기온차이가 제법 컸다. 한 4월 중순쯤의 날씨..
이제 여행이 시작되었음이 좀 실감났던 순간.







나리타공항에서 내려 도쿄로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중...
이 전철이 새로 생긴 거라며 설명해줬던 부운영지기의 얼굴이 떠오르고..
일본 전철은 라인따라 환승하면서 요금을 계속 내는 것도 특이했지만
역에 도착해도 속력을 줄이지않고 쌩쌩 달리는것도 특징이었다. 매일 몇분마다 1명씩 자살을 한다고...(..)(..)




같이 동행한 사람들 모습이 유일하게 찍힌 뒷모습 사진.. -_-






바쿠로쵸요코하마 역에 내려 숙소에서 짐을 간단히 푼 후 첫 이동지는 시부야였다.
JR라인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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