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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M호텔에서 짐을 싸가지고 나왔다. 이제 마리나베이센즈 호텔로 이동해야하는 날.

시티홀 근처에 에스플러네이드, 플러턴호텔을 지나 차임스, 레플스호텔, 멀라이언파크까지
맘먹으면 걸어다닐 수도있는 마지막 코스를 구경했다.

아침엔 맑은 듯 하더니 오후가 되니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렸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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