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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아토차역에서 미리 예약해둔 Renfe AVE 기차를 타고 두시간정도 걸렸을까.
세비야 산타후스타 역에 도착. C1 버스를 타고 산 세바스티안 역에서 내려
호텔 alcazar에 무사히 체크인.

내리자마자 더위가 확 몰려온다. 남부지방의 첫 스타트인 세비야.

슬슬 걸어가보니 옆에 트램이 지나다니고,
마차로 시내 곳곳을 둘러볼 수도 있게 되있었다.

바로 앞에 나타난 세비야대성당.

유럽에서 바티칸 산 피에트로와 런던 세인트폴 성당에 이어 세번째로 크다고 알려져있다.

아직도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성당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처음 봤든 그 장엄함은 바르셀로나의 파밀리아 성당과 견줄만했음!!!
그만큼 세비야의 가장 중심이었고 상징적인 존재였다.
조금이나마 더 담고 싶었던;; 광각렌즈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

프린트 해간 ALVARO PEREGIL 음식점. 세비야 대성당 뒷쪽에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
테이블에 서서 먹는 사람들이 있으면 유명하다고 보면 된다.
이곳도 그런 곳중 하나였는데, 아저씨가 프린트 한 걸 보고 나름 뿌듯해했음ㅋㅋ

어찌하다보니 감자가 들어간 타파스 2개 시켰는데.. 맛은 그럭저럭.
같이 간 언니는 문어로 된 요리와 돼지고기를 튀긴 음식을 시켰고. 
음식값을 내고 잔돈을 기다렸는데.. 팁인줄 알았던지 거스름돈 생략했던 아저씨 생각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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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를 다녀오니 6시가 좀 넘은 시간. 좀 지쳐있었고, 쉬고 싶었다.
그래서 가게 된 스페인 광장.
스페인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서거 3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기념비.
돈키호테와 산쵸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작은 공원같았지만 별거 아닌데도 뭔가 운치가 느껴진 곳.

여기서 지도를 보면서 슬슬 걸어갔는데, 숙소가 있던 솔 광장까지 그렇게 가까울줄 몰랐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북적거리는가 했더니 이 길이 그란비아 거리로 통하는 길이었다는.
건물들 감상하면서 걸어다니니 이제 스페인 여행이 시작되었구나를 실감한 순간.


마드리드의 마지막 날이었으므로 제대로 된 빠에야를 먹어보기로 하고 프린트해간 곳을 찾아갔다.

La finca de susana 라고 하는 레스토랑인데 오징어먹물 빠에야가 유명한 곳.
오징어먹물은 먹다보면 약간 느끼한 감이 있었다. 건더기가 없어서 그런가...그래도 해산물 빠에야는 대만족.
가격도 9유료가 채 안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겉으로 보기엔 꽤나 비싼 레스토랑같이 생겼는데 나름 저렴한 가격에 넉넉한 양, 맛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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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인상깊게 본 성당이 두 곳인데, 톨레도와 세비야의 카테드랄이 그것이다.

외관과 웅장함이 남달랐던 것이 세비야였다면, 내부의 화려함은 톨레도의 대성당이 인상적이었다.
엘 그레코와 고야의 작품이 남아있기도 한 유럽의 가장 뛰어난 고딕 양식 성당으로

실제로 예배를 보기도 해서 오전엔 문을 닫는다. 카톨릭신자는 아니지만..웬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과 반대로
스테인글라스와 화려함과 정교함의 극치인 이 성당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땀으로 이루어진 것일까 하는 생각도.

나중에 이탈리아 두오모를 가게된다면 이때 본 모습과 비교를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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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Toledo)

kuzu 2012. 6. 24. 18:43
































































Ateneo Puerta del Sol 호텔 조식은 괜찮은 편이었다. 유료로 추가한 거였지만..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항상 아침에 하몽과 햄, 치즈, 스크램블은 기본이고 초코에 찍어먹는 츄러스도 맛있음!
대신 샐러드는 없는 편. 이건 다른 호텔도 마찬가지였다. 이 나라 사람들은 빵과 햄 치즈만 먹는지~

Plaza eliptica 역에서 toledo행 버스티켓을 구입, 1시간정도 걸려 톨레도에 도착했다.
바로 안내지도를 구해 톨레도 전역을 둘러 볼 수 있는 소코트렌을 탔다. 미니열차인데 놀이동산의 오픈버스와 같은.

알카사르는 내부를 입장하진 않았지만 대신 옥상 커피숍에 올라가니,  톨레도 전체를 볼 수 있었다.
바짝 붙어있는 스페인 전역의 저 지붕들의 많이 눈에 띄였는데..
톨레도 파라도르 호텔도 저 무늬와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더라는.

맛집인 중국 레스토랑 sake를 찾아갔으나 닫혀있어 간판을 보고 들어갔던 음식점.
메뉴델디아로 후식까지 포함 1인 12유료.
스페인은 샐러드가 항상 부드러운 참치와 올리브, 토마토가 곁들인 형식이 많았다.
무난한 감자튀김과 미트볼느낌의 메뉴와
찬 토마토 스프로 유명한 가스파쵸를 시켰는데. 가스파쵸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음식이었다는.

이 날의 하이라이트.
톨레도 전체의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7-1번 버스를 타고 포토뷰로 유명한 파라도르 호텔로 이동.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내가 여기를 보기 위해 이 먼 스페인의 톨레도까지 왔을까.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이곳.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은 사진이 나왔을 것 같지만..
눈으로 사진으로만 담아두기는 너무 멋진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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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두바이 9시간->3시간 경유->마드리드까지 7시간 해서.. 19시간 가까이 기나긴 비행
1일 출국이었으나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늦은 스페인은 아직도 1일 4시쯤 밝은 대낮.
수면유도제까지 가져갔지만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한 멍한 컨디션으로
마드리드에서 아토차렌페역까지 한번에 이동, 걸어서 3분 이내의 Ateneo Puerta del Sol 호텔에 도착.
그러고보니 돌아당긴 내내 호텔 사진 찍은게 거의 없다. 그만큼 여유가 없었을까.

솔 광장은 태양의 문이란 뜻으로 스페인 각지로 9개의 도로가 시작되는데
시계탑을 등지고 엘코르테 백화점이 있었던 기억이 나고, 그란비아 거리는 걸어서도 이동 가능했다.
마드리드 도시를 상징한다는 마드르뇨 나무와 곰 조각상 인증 컷.

일정에 있던 왕궁은 포기를 하고 바로 프라도 미술관으로 직행. 이곳은 물론 사진촬영 금지여서 찍은 사진이 없다.
벨라스케스 시녀들 그림이 기억에 남고.

현지인들이 더 찾는다는 Maceiras음식점. 8시반 오픈때 일부러 찾아가 해산물빠에야를 시켰는데
문어와 걸죽한 국물이 오묘한 맛이었던. (제대로된 빠에야는 아니었던 듯)
다만 호텔 앞이 이런 분주한 거리라 아침까지 꽥꽥 소리지르는 젊은이들의 비명소리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쓰러져버린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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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12 스페인

kuzu 2012. 6. 13. 19:37

 

 


6.1 ~ 6.12  스페인.
몸전체가 따가웠던 뜨거운 온도, 입술이 부르트도록 피곤했지만 많은 경험을 해주게 한 첫 유럽여행
 지금 막 생각나는 것들 좀 적어본다면.


소매치기?
가기 전날까지 덩치큰 비싼 카메라와 렌즈를 잘 가지고 다닐 수 있을까 엄청 쫄았지만..
첫날 마드리드 도착 한 이래 남부지방과 바르셀로나를 거치기까지 거의 보지 못했다.
세비야에서 볼펜을 주며 물어보는 사람과 바르셀로나 에스파냐역에서 다가오는 사람이 있긴했지만 뭐 걱정한 거에 비하면 전혀 무리없었음.

40도에 육박하는 온도, 낮이 엄청 긴 나라
세비야, 코르도바는 정말 미친 날씨였다. 6월 초가 이러면 7,8월은 어떨지 상상이 간다.
코르도바에서 세비야로 넘어오는 버스를 탔을때 전광판 아래 찍힌 40도 숫자를 보았다. 햇빛이 우리나라의 볕과 완전히 다른
조금만 닿아도 피부가 따끔따끔하다. 팩과 수분크림, 립글로스 준비는 필수였지만.. 수분크림 하나로 버틴 내 피부는..ㅜㅠ
우리나라보다 7시간이 늦은 스페인은 낮이 너무 긴 나라다. 점심이 2시~4시고 6시가 우리나라의 2시쯤 되는.
10시가 넘어서야 어둑해지는 특이한 나라. 왜 스페인 사람들이 노는거 좋아하는지 조금 이해는 된다. 놀아도놀아도 계속 밝으니까.


영어가 안통한다.
동행한 언니가 스페인어를 조금 할줄알아 다행이었지 영어가 거의 안통하는 나라다. 영어로 길을 물어보면 스페인어로 대답해주니까-_-
공항에서 붙이지못한 클렌징오일때문에 걸려 25유로를 내고 따로 붙여야하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클렌징오일이라고하니 english? 하면서 못알아듣던 직원..
얼굴에 닦는 흉내를 내야 알아들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서 스페인어 대신 까딸루냐언어를 사용하니 더욱 힘들었던.

가우디투어
책으로 좀 보고 갔지만 부족할까 싶어 바르셀로나에선 투어를 신청했는데 정말 만족했다. 그 유명한 이재환가이드였으니..
스무명이 넘는 꽤 많은 인원이었지만 가우디가 어렸을때부터 자라온 환경, 건축에 대한 감각 등 파밀리아 성당의 외관, 까사밀라, 까사바트요의 외관을
묘사하듯이 설명해주는 걸 듣다보니 엄청난 지식에 놀랐고. 현지 가이드가 역시 남다르다는 걸 느꼈다. 맛집도 많이 알려주시고..얼굴도 훈남ㅋㅋ

안달루시아 교통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는 ave열차나 metro지하철이 잘 되있어 괜찮았지만 안달루시아는 alsa버스나 amarillos버스로 예약해 이동했어야했고
특히 네르하는 론다에서 말라가를 거쳐야했어서 시간엄수가 꼭 지켜져야했었다. 네르하의 프리힐리아는 버스텀도 길었어서 놓치면 대기시간이 상당함.
표 파는 매표소도 가기 몇분전에 오픈을 하는 상황이었으니..alsa버스는 인터넷예약이 수수료가 붙어 직접 구매가 더 쌌다.

만만치않은 물가.
우리나라와 밥값이 비슷하다는 글은 어디서 나온건지.. 음료하나 시키면 타파스 무료로 줬던 그라나다 빼고 평일은 보통 메뉴델리아를 먹고
주말은 단품메류를 먹게되더라도 한끼에 음료포함하면 10유료는 그냥 나갔다. 그것도 저렴한 편. 바르셀로나 지하철은 한번타는데 2유료. 3천원 정도이니.
바르셀로나에 오래있을거면 9유료 좀 넘었던 10회권 끊는게 훨씬 이익. 더군더나 입장료도 비싸서 보통 13~ 20유로를 호가한다.
캄프누경기장은 없던 예정에 가게된 거라 일주일 넘은 시점에선 계속적으로 카드를 쓸 수 밖에 없었던ㅜㅠ


준비한 만큼 보이는 여행
 
여행책은 무거워서 들고다니게 되지않으니 a4 용지로 날짜별로 여행코스를 출력해서 보고 버리는 형식이 가장 좋았다. 그것도 다양하게 출력해갈걸..후회막심했음.
아는만큼 준비한만큼 보인다고하더니 정말 그러했다. 가방은 소매치기때문에 앞으로 매는 조그만 가방을 들었지만 a4와 썬글라스, 썬크림과 돈, 물등이 들어가는
약간은 넉넉한 가방이 이동하기 편해보였다. 스페인은 유럽이지만 이슬람문화가 굉장히 깊숙한 나라다. 동남아시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도 많았는데
특히 알카사르정원을 가면 꼭 그랬다. 담 여행은 정말 딱 유럽같은 곳으로.. 많이 공부하고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만간 스페인 포스팅을 하나씩 해야하는데...15G나 되는 사진은 언제 정리를 할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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