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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다.

사용하던 노트북을 반납하고 나니 넘 불편하구나.

평일에 피씨를 킨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ㅎㅎ

빨리 북유럽 사진을 서둘러 올려야겠다.

 

지난 베르겐 어시장과 브뤼겐을 둘러본 뒤 숙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나왔다.

오후는 전망대 일정밖에 잡힌 게 없었다.

 

 

 

 

가는 길에 베르겐 기차역을 봐둔다.

다음날 플롬으로 넘어가야했기에.

 

 

 

 

베르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플뢰옌전망대에 오르기로 했는데

이때 별로 기억이 좋지않다.

전날까지 힘든 트레킹을 연달아 했고 이젠 좀 쉬엄쉬엄 다니고 싶었는데..

또 입장료 아낀다고 여길 걸어오르자고 하는 거다.

난 티켓을 지불하더라도 좀 편하게 오르고 싶었는데..

다들 걸어오르자는 분위기가 되서 마지못해 따라갔는데

 

 

 

 

여기까진 괜찮았던 것 같다.

옆에 뷰를 보면서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갑자기 오르는 길을 검색하다보니 또다시 트롤퉁가 같은 가파른 숲길이 나오기 시작한 거다.

 

 화가 났다.

카메라 가방도 없이 달랑 렌즈만 껴서 보호도 못하고 나왔는데..

그걸 안고 오르기도 싫었고 더이상 무리하고 싶지 않았던 거다.

90nok 아끼자고.. 물론 동행분들은 별로 어려움이 없었을 거지만

쉬어야했다. 정말 이날 만큼은 걷고 싶지가 않았다.

 

 

 

 

안되겠다고 말하고 난 전망대 앞까지 다시 내려서 오르겠다고 말하고

혼자 걸어내려왔다.

꽤 올라왔어서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전망대 입구는 가까웠고

 

 

 

 

플뢰옌 전망대 입구에 도착

 

 

 

 

푸니쿨라를 타고 오르게 된다.

 

 

 

 

티켓 값은 왕복 90nok

 

 

 

 

2분도 안걸린 듯. 금새 올라왔다.

내렸을때 동행분들은 이미 도착해서 사진도 다 찍은 것 같아보였다.

 

 

 

 

갑자기 비가 왔다.

사진에 잘 티가 안나는데 꽤 많은 비가 주륵주륵

 

 

 

 

 

비바람이 몰아쳐서 촬영하기 힘들었다.

 

 

 

 

 

여기서 보는 베르겐 전체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던 거 같은데..

날씨가 우중충하니 역시..걍 그런 것 같네.

 

 

 

 

 

그래도 어렵게 올라왔으니 아쉽지 않을 만큼 찍어보는

 

 

 

 

 

 

 

큰 감흥을 얻지 못하고 날씨도 너무 서늘하고

얼마 있지 않아 다시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들

 

 

 

 

 

 

아쉬운데로 짧게 담아본 영상

 

 

 

 

 

렌즈를 바꿔 브뤼겐 주변을 다시 가보기로 한다.

 

 

 

 

사진 정리하면서 알았는데

높은 언덕부터 아래까지 건물들이 양쪽에 차곡차곡 쌓여있어

아래서 위로 보는 듯한 멋진 베르겐 사진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여기였던 것 같다.

좀더 아래쪽에서 세로로 찍었으면 인생사진 건질 법 했는데..

 

아쉬운데로 만족한 베르겐 사진 한장

 

 

 

 

 

 

브뤼겐 앞 소품가게가 많은데 몇군데를 들러본다.

항상 여행을 할때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기념품을 한가지 정도는 구입하는 편인데

 

 

 

 

뭔가 노르웨이는 크게 끌리는 것이 없었다.

 

 

 

 

 

마그넷을 처음부터 모았으면 차라리 좋았을 걸

지금부터 수집하기는 좀..늦은 것 같고

 

 

 

 

마지막까지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놓은 잔 (가장 왼쪽)

젤 괜찮았는데 결국 그냥 놔주었다.

 

 

 

 

 

가장 눈에 많이 띈 것이 이 트롤 인형

노르웨이 상징이라고 하지만...솔직히 너무 안이뻐..ㅋㅋ

사고 싶은 생각이 1도 안들었는데..그래도 사람들로 가게안은 북적북적

 

 

 

 

그렇게 베르겐 첫날 일정을 마쳤다.

단 이틀을 있기로 했는데 두번째날은 온전히 각자 서로의 자유 시간을 갖기로 했다.

스타방게르부터 계속 같이 다녔어서 그런 시간이 기다려지기도했고.

원하는 일정으로 편하게 다녀보기로 했다.

 

이어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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