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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가장 좋았던게 음식이 다 맛있고 나름 저렴했다는 것.

로마에서 3대 젤라또 가게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

파씨, 지올리띠, 올드브릿지 이렇게 세곳이다.

그 중 지올리띠

젤라또가 정말 너무 맛있었던 로마

 

 

 

 

 

 

대략 찍었는데도 맛있어보인다T.T

 

 

 

 

 

 

 

로마에서 젤라또는 어딜 가나 평균이상은 하니

계속 먹어도 괜찮음!

 

 

 

 

 

 

너무 유명한 트레비분수.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해신 넵투누스 상이 조개를 밟고 서있다.


여기서 오른손에 동전을 들고 왼쪽 어깨로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온다고하고
두개 던지면 사랑이 이뤄지고

세번 던지면 그 사람과 결혼한다는 설이 내려온다.
믿지 않는다지만..두개 던졌던 기억이ㅋ

 

 

 

 

 

 

스페인 광장 앞.

이 계단은 로마의 휴일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

이곳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사이 길이 있는데

명품숍이 즐비한 콘도티거리가 있다.

 

 

 

 

 

 

 

젤라또 못지않게 유명한 폼피 가게가 있다.

유명한 딸기 티라미슈가 파는 곳

 

 

 

 

 

 

1960년대부터 운영된 가게라고 하는데

정말 한스푼 떠서 입에 넣으면 눈녹듯이 사라진다.

어찌나 부드럽던지..

짧은 일정속에 이 티라미슈를 먹기 위해 두번이나 방문했던 곳이다.

로마에 가면 꼭 들러야하는 디저트가게!

 

 

 

 

 

워킹투어가 끝나고 몇몇이 모여서

야경을 같이 둘러보기로했다.

투어를 한 목적이기도 했던.

다행히 가이드분도 참여해주셔서..거의 모든 인원이 모였던 기억

 

 

 

 

 

 

콜로세움을 야경으로 보는 건 또 다른 볼거리였다.

 

 

 

 

 

 

이렇게 뻘쭘한 단체샷을 남기고..

렌즈가 콜로세움이 다 들어온다며 가이드분이

개개인별로 모두 사진을 찍어줬었던-ㅁ-

 

 

 

 

 

 

나보나광장으로 이동했다.

여긴 밤이 더 멋지다고 해서 온 것인데

 

 

 

 

 

 

바이올린키고 스스럼없이 연주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길거리에 이런 풍경이 있다니.

새삼 내가 유럽에 온게 맞구나. 또한번 실감했었던;

맥주 한잔 마시면서 일행들과 수다도 떨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나보나광장 정중앙에 있는 피우미 분수

갠지스,나일,도나우,라플라타 를 상징하는 조각이라하여
4대강 분수라 하기도 한다.

 

 

 

 

 

 

조금씩 비가 왔었는데 그냥 맞으면서 주변을 걸어다녔다.

여행이 끝나가서 빨리 집에 가고싶기도 하면서

뭔가 아쉬움이 들기도 했던 순간

 

 

 

 

 

 

 

마지막으로 천사의 성(산탄젤로 성)으로 이동했다.

앞에 있는 천사의 다리

바티칸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사진보다 진짜로 봐야하는 광경

 

 

 

 

 

 

 

그냥 지나치는 수준으로 봤지만

로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야경 중 하나였다.

그렇게 늦게까지 돌아다니다 숙소로 도착해니 10시가 넘은 시간.

로마의 일정이 끝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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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워킹투어 사진만을 남겨놓고 있다.

바티칸도 했으나 별로 남긴 사진이 없으므로 패스

 

로마에 워낙 유적지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기에.

무엇보다 집시가 많은 이 나라의 야경을 자신있게 볼 용기가 없어

자전거나라의 워킹투어를 신청했었는데 다행히 늦은밤까지 잘 돌아다녔다.

 

콜로세움(외부관람) - 캄피돌리아 광장, 포로로마노(외부관람) - 베네치아광장 -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국왕기념관 - 판테온 - 카타콤베 - 보카 델라 베리타 광장 - 트레비 분수 - 스페인 광장

 

이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녔는데 투어의 특징상 짧게 짧게 들르는 수준이라

정리하다보니 사진도 기억나는 곳만 남긴 것 같다.

 

 

 

 

콜로세움 외관

이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정말 너무너무많다.

잔인한 측면도 있으나 로마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원형 경기장

 

 

 

 

 

 

점퍼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과 여자친구가 이곳에 몰래 침입해 같은 점퍼인을 만나

내부를 부수기도 하고 순간이동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중에 꼭 가봐야지 했는데.. 정작 내부는 들어가보지못했어.T.T

계속해서 공사를 하고 있다.

반대편은 그닥 아름답지 못한 공사의 흔적으로 몇몇 곳만.

 

 

 

 

 

 

진실의 입.

워낙 유명해서 테마파크에도 숱하게 나온 그곳을 실제로;

줄이 길다보니 개인차로 이곳에 손을 넣고 기념촬영하는게 쉽지않다.

단체투어로 가서 빠른 시간 입장가능했음

 

안찍으면 누구나 아쉬울법하므로 한장쯤 남겨야겠지

가이드분이 잽싸게 찍어주었다.

거의 30초안에 끝내야 하는 상황. 옆에 경비분이 좀 오래 머무는 것 같으면 컷을 바로 해주신다.

겨우 두장쯤 남긴 것 같네.

 

 

 

 

 

 

 

가장 보고 싶었던 포로로마노

로마제국의 심장역할을 했다는 그곳

팔라티노 언덕쪽 가다 보면 바로 보인다

많이 훼손된 흔적이 보이나 그래도 로마의 옛 영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이곳에서 보는 뷰가 정말 근사했다.

한편은 이렇게 중세시대느낌 물씬인데 옆에는 버스가 다니니 참 아이러니했다.

 

좀 내려가서 찬찬히 둘러 볼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포토뷰는 이곳이었으므로 주구장창 연사를 눌러댔던.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톨리오 광장을 지나

 

 

 

 

 

 

요 사진은 맘에 드는 컷

 

 

 

 

 



 


판테온에 들어왔다.

 



 

 

 

 

위를 올려다보며 찍은 것

판테온은 '모든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이라는 그리스어라고 했다.

반구는 우주를 상징하고 가운데 구멍은 태양을 상징하기도 했다던.

돔 건축방식을 사용하여 구멍의 빛이 시간에 따라 각도가 변하는데

경건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광각렌즈라 이 원이 다 들어오는 거라며..(렌즈 칭찬을 마르고 닳도로 했던 가이드)

렌즈의 위력을 실감한 순간

 

 

 

 

 

사람들때문에 아래가 잘렸지만

르네상스의 대표화가 

라파엘로의 묘가 안치되어있다.

 

 

 

 

 

삼삼오오 짝을 져서 투어를 다녔다.

가이드가 추천해준 해물파스타. 가격이 좀 있었지만 맛은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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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폼페이 갔다 버스로 포지타노로 이동하는 중

창가에서 본 뷰.

남부투어에서 무조건 오른쪽 자리로 앉으라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뷰가 더 좋다.

 

 

 

 

 

 

 

버스로 외줄타기하듯 아슬아슬한 길을 내려갔는데

이 아말피해안이 죽기전에 꼭 보아야할 50곳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된 1위로 꼽힌 곳이라 한다.
푸른 바다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눈길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는

 

 

 

 

 

 

버스에서 내려서 해안까지 걸어내려가는 코스

계단식으로 빼곡히 높게 쌓아있는 절경이 멋져서 걷는 것이 하나도 힘들지가 않았다.

 

 

 

 

 

 

 

 

사진으로 봐도 뻥 뚫리는 느낌

 

 

 

 

 

 

 

 

 

 

이제 해안 마을가까이 진입한다.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에 해수욕을 할 수 있게 되있고

 

 

 

 

 

 

 

배를 타고 가까운 살레르노로 갈 수 있다.

 

 

 

 

 

 

 

 

포지타노마을에서 살레르노로 들어가기 위해 구입한 표

 

 

 

 

 

 

아까 위에서 본 풍경과 달리 배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또 다르구나

 

 

 

 

 

 

 

 

포지타노에서 점점 멀어진다.

친퀘테레가 아기자기했다면 이곳은 훨씬 웅장한 느낌이 있었다.

배는 1시간20분 가까이 탔다.

 

 

 

 

 

 

 

내리기에 앞서 가이드님의 열정적인 설명을 하시는 모습

이곳이 관광이 아니라 매번 '와야하는' 같은 곳의 반복이라면...좋지만은 않을거란 생각이.

 

 

 

 

 

 

근데 이때 내 컨디션이 좀 별로였나보다. 마을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 별로없다.

좀 쌀쌀한 느낌도 있었고

내려서 바로 저녁을 먹었어서 더 그랬는지도.

 

 

 

 

 

 

수많은 계단으로 이뤄진 건물들이 절벽으로 층층이 쌓아있는 모습이

포지타노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

사진엔 없는데 남부에서는 특히 레몬이 유명해서

레몬이 들어간 관광상품이 인기였다.

 

 

 

 

 

 

저녁은 단체로 온 관광이었으므로 미리 예약된 피자를 먹었다.

화덕피자였고.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같은 가게에서 유리창 안으로 보이는 디저트들

또 이탈리아에서 꼭 마셔야하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미국으로 건너가 물을 타서 옅게 만든 커피라 소위 취급도 하지 않는다고했다.

보통 1유로 1.2유로의 저렴한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간단한 빵과함께 가볍게 마시는 커피문화가 유명한 나라

 

 

하루만에 남부투어를 한다는게 아무래도 그냥 찍고 돌아오는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어떤 느낌인지는 알 수 있었던 투어.

담번에 오게된다면 좀더 여유롭게 즐기다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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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일정을 끝내고 로마로 이동하여 첫번째 일정은 로마 남부투어였다.

폼페이를 지나 아말피해안을 거쳐 포지타노마을과 소렌토 관광 후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미리 예약해둔 자전거나라의 남부투어를 신청한 터라 아침 일찍 7시에 출발, 4시간 가까이 걸려 도착했다.

 

 

 

 

 

 

빛이 따가울 정도

눈이 부실 정도로 하늘이 맑았다.

 

 

 

 

 

 

 

가이드님이 열심히 설명하는 얘기를 들으며 이곳저곳 둘러보기 시작

 

폼페이는 나폴리 연안에 베수비오 화산이 폭팔하여 소멸된 도시인데

그 화산재가 뒤덮여 2천명 가까운 사람이 운명을 함께 했다고 한다.

영화 폼페이 엔딩이 바로 그 장면이 나온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광장 공회장
폼페이 유적 중 가장 큰 곳이고 마차는 들어올 수 없이 단 보행자만 출입가능했다는 중심지
정치, 경제, 종교, 의회와 제우스 신전, 시청등이 있다.

 

 

 

 

 

 

 

 

 

 

일찍이 농업과 상업이 발달한 폼페이는 휴양지로 인기가 높았던 곳이라 한다.

현재는 약 80%가 복원되었는데 당시 생활과 문화를 알 수 있는 유적과 유물이 보존되고 있다.

 

 

 

 

 



사제만 출입가능했던 제우스신전. 

 여섯개의 기둥만이 남아있다.

다른 종교가 존재하지 않았던 오직 제우스만이 믿음의 대상이었을듯





 

 

 

 

 

이곳은 로마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적의 산물이자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것들이 많다.

 

 

 

 

 

 

1500년대 수로 공사중 일부가 발견되어 지금까지 발굴, 복원중이고

1/3은 발굴되지 않은 상태라고 하니 이 도시를 뒤덮은 화산폭발이 얼마나 거대했는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내부로 들어가 본다

 

 

 

 

 

 

폼페이의 공중목욕탕의 천정

아치형으로 벽을 타고 물이 떨어지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욕조였다.

이곳에서 사용한 물이 공중화장실로 흘러가도록 되어있어

물낭비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예전시절에도 이렇게 시설을 갖추고 살았다니!!

 

 

 

 

 

 

 

 

 

 

이미 2천년 전에 세탁소, 빵가게 등의 시설도 존재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화덕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것도 놀랍고 현재랑 크게 다르지 않음에 더 놀랍다.

화산폭발만 없었다면 이 도시는 지금의 관광에만 의존하는 모습보다

더 많은 발전이 있었을 것이다.

 

 

 

 

 

 

 

 

 

베수비오화산 대 분화시 대피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의 미이라

엄청난 화산재에 그냥 파묻혀버렸을 그 수많은 사람들의 잔재를 이렇게

눈으로 볼 수 있었고

 

 

 

 

 

 

 

 

 

 

 

 

 

 

 

가이드 투어를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설명이 없었으면 큰 감흥이 없었을 듯

다만 이곳 여행의 필수는 그늘이 없어 양산이나 모자, 썬글라스를 꼭 챙겨가는게 좋다.

뙤약볕이라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투어에서 지급해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뒤

다음 코스인 아말피해변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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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마을 베르나차에 도착했다.

다섯 마을 중 유일하게 항구가 있는 곳.

코르닐라를 건너띈 상태였으므로 하이킹하지 않고 바로 들어섰다.

첫 인상은 마나롤라보다 더 아름답고나

 

 

 

 

 

 

 

 

 

이 작은 항구마을은 정말 매력넘쳤다. 다시봐도 멋있네.

한동안 다리를 내려놓고 망중한을 즐겼던 기억이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곳

 

 

 

 

 

 

 

반대편엔 이렇게 드넓은 바다가 보이고

 

 

 

 

 

 

 

 

 

날씨가 이렇게나 좋았거늘

너무 덥기도했지만 동행한 동생이 하이킹을 포기한 탓에

위에서 보는 뷰를 담을 수 없었던 것.

물론 다음 몬테로소까지 갈 시간도 남겨두어야했기에

엽서같은 마을이 이곳이었는데..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쉽다.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상황

여기서라도 볼 수 있는 다른 뷰를 계속 찾아보고

 

 

 

 

 

 

 

 

 

이제는 다섯번째 마을로 가야 하는 시간.

 

 

 

 

 

 

 마지막 마을인 몬테로소에 도착했다.

이때가 오후 4시쯤 되었을때.

이곳을 위해 친퀘테레를 간다는 이들도 적지않은데

다른곳에 비해 모래 해변이 넓기 때문에 해수욕이 가능한 곳.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 걸어가는 길

 

 

 

 

 

 

 

 

 

 

다다랐을 때 가장 눈에 띈건 거의 해수욕을 즐기는 외국인들.

반 나체로 활보하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해변에 발을 담가보기도 했고

신발을 들고 모래위를 걸어보기도 했다.

이 땅을 또 언제 밟아보겠냐며

 

 

 

 

 

 

 

이제 기차시간때문에 돌아가야했다.

야경도 그렇게 멋있다는데... 뭔가 진한 아쉬움을 남긴채

 

 

 

 

 

 

숙소에 도착하니 9시가 되었었던.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민박 집 아주머니가 추천해 준 곳인데 가게 이름을 잊었구나.

역시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알려주셨는데

 

 

 

 

 

 

 

해산물 파스타가 이렇게나 큼지막한 접시에 나온다.

어두웠어서 감도 올렸더니 노이즈가 좀 있지만..

같은 메뉴를 시켜놓으니 양쪽 테이블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던.

정말 흡족했던 기억이 있다.

 

 

친퀘테레를 당일치기 할 예정에 있다면

몇개는 포기하더라도 마을과 마을사이 한번은 하이킹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냥 평평한 곳에서 보는 뷰로는 이 마을들의 매력을 다 담을 순 없는듯

사진을 봐도 아쉬움이 남으니까.

 

 피렌체의 마지막날이 끝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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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렌체 숙소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당일치기 일정인 날이었다.

산타 노벨라 역에서 피사를 거쳐 라스페치아 센트랄레에 도착했다.

리오마조레- 마나롤라 - 코르닐라 - 베르나차 - 몬테로소 이렇게 다섯개의 절벽으로 이뤄진 해변 마을을 친퀘테레라 일컫는데

피렌체 일정 중 가장 기대되었던 곳이기도 했다는.

 

피사의 사탑은 그 기울어진 탑 하나 담고 오는 거였는데 팍팍할 것 같아 과감히 생략하고

라스페치아에서 Treno카드 12유로에 구입, 리오마조레부터 둘러보기로 하는데

 

 

 

 


 

 

 

 

 

여기서부터 마나롤라까지 사랑의 길이라하여 푯말까지 붙어있건만

무슨 공사를 한다고 굳게 자물쇠가 걸려있었던.

하필이면 공사.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여길 또 언제오겠어..첫 스타트부터 뭔가요

 

 

 

 

 

 

 

 

하는 수 없이 주변을 잠깐 구경한 뒤

 

 

 

 

 

 

 

 

 

다시 두번째 마을인 마나롤라 역으로 이동했다.

이 마을과 마을 사이 기차가 방송도 없고

시간표를 받아오지 못해 마냥 기다려야했었는데

수많은 인파가 가는 길이 길이라고. 그저 이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니 역에 도착해있더라는

나중에 알고보니 배차간격이 1시간가까이 되기도 했다.

 

 

 

 

 

 

 

 

 

너무 더워서 잠깐 쉬는 타임

그냥 아무 가게가서 파는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이탈리아 아이스크림은 다 맛있다. 어찌나 진한지- 아직도 기억나네

 

 

 

 

 

 

 

 

마나롤라는 리오마조레와 사랑의 길로 이어진 두번째 마을인데

12세기 외부의 침입을 막기위해 계획적으로 만든 곳이라고 한다.

 

 

 

 

 

 

 

 

드디어 책에서만 보던..친퀘테레 마을 중 하나로 유명한 그 모습

눈으로 담았던 그곳.

맞은편에 길다랗게 절벽으로 이어진 길이 있는데

이렇게 뷰포인트로 사진촬영하기 좋게 되어있고 

 

 

 

 

 

 

 

 

 

이런 절벽 위에 마을의 모습이라니

파스텔톤 알록달록 색색의 외벽을 지은 집들

 

 

 

 

 

 

 

 

 

내려와 아래서 위로 올려다보았다.

파도가 꽤나 거세었는데, 수십년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절벽들

 

 

 

 

 

 

 

 

사실 여기서 그 다음 코스인 코르닐라로 하이킹을 했어야 했으나

이미 2시가 넘긴 시간. 몬테로소까지 가려면 모든 마을을 다니는 건 불가능했다.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베르나차를 위해 코르닐라는 건너뛰기로.

사람도 많은데 기차시간에 맞춰 이동하려니 쉽지않았던.

 

 

 

 

 

 

 

간단히 바게트빵으로 채운 뒤 마나롤라에 이어 베르나차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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