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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사진을 더하기 전에 벌써 두달가까이 다되가는

가족과 다녀온 캐나다 여행..

늦은 사진을 올려본다.

사실 7박 9일 다녀왔지만 내내 예상보다 더 추웠던 날씨와 

이동시간이 길어 고생했던 기억이 더 크게 다가오지만..


7박 9일 일정에 비행기 일정 이틀을 빼면 온전한 관광은 5일여 남짓..

동부인 토론토로 도착해서 몬트리올 퀘백과 나이아가라를 거쳐 다시 토론토로 오는 일정이라

굉장히 타이트할 수 밖에 없었다.

캐나다는 역시 큰 나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도시 하나 포기할 수 없었기에..

 


 


 



토론토 도착하니 저녁 6시가 넘어간 시간

CN타워를 둘러보고 360도 레스트랑에서 밥을 먹기로 했었으나 창가 자리는 모두 만석이라

대략 타워만 둘러보고 내려오니 밤 9시..

찬바람이 귓가를 때리고 걸어다니기 힘들어

그냥 주변 눈에 들어온 곳에 들어간 스테이크 레스토랑





에피타이저 격으로 시킨 토마토 스프와 크림 스프는 맛이 괜찮았다.

넘 추워서 그랬는지 따뜻한 스프가 들어가니 더 그랬던가.





예상보다 스테이크는 질겼고.

샐러드는 시키지 않았는데. 그것 때문은 아니었을거다.

감튀는 퍽퍽하고 굉장히 느끼한데 양은 많고..진퇴양난

음식의 절반정도만 먹고 남긴 것 같다.

팁에 텍스 붙으니 23만원치 나왔던가..

캐나다 첫 끼 실패!T.T





다음날 토론토에서 몬트리올까지 이동했다.

차로 꼬박 6시간 반 정도 걸렸다.ㅠㅠ

그렇게 하루가 다 가고..

이 사진은 몬트리올 이틀째이다.

몬트리올 관광 이틀에 하루는 이동으로 다 써버린 셈..

알고는 있었지만 구글 예상 시간보다 1시간은 더 지체..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었기에

언니랑 캐나다 와서 뭘 본게 없다고 한탄하면서 시작한 여행 삼일 되는 날






올라갈수록 더 추워진다. 이것도 예상은 했는데

10월 초 날씨였는데 이미 사람들은 완전 패딩에 목도리까지 두르고 다닌다.

가져간건 한겨울 옷들은 아니었는데

엄마는 여행 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으시고.. 다들 추위에 떨면서

몬트리올 첫 관광을 시작했다.






몬트리올 대성당

그나마 작은 이곳에서 볼만한 곳이라고 되있었기에 처음으로 갔는데

일욜이었어서 예배를 한다고 12시반에 오픈한단다.

도착한건 10시반쯤이었는데

두어시간 정도 남아서 주변을 둘러봐야겠는데..






추위를 피해서 들어간 기념품샵

뭘 봤다고 기념품샵ㅋㅋ


그런데도 역시 단풍국 메이플 시럽의 나라라 그런지

각종 그릇에 담긴 시럽들이 많았다.





마그넷도 많았다.

여행 첨부터 모았으면 분명히 샀을테지만.. 이제와서 이런건 의미없다고 생각해서 패스







시내 한복판에 마차가 돌아다니고

관광지를 둘어보는 것이겠지.







그래도 시기는 캐나다 여행 성수기에 왔는데

10월 초는 완연한 단풍이 들기 조금 일렀던

지나가다 떨어지는 단풍을 잡고 한 컷






몬트리올 시청 앞에서



 


 

여기서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몬트리올 구시가지 자끄 까르띠에 광장

몬트리올의 상징적인 곳이다.

이곳은 꽃시장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광장 주변 꽃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한 소녀가 작은 기타를 들고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었다.

깜찍한 모습에 한 장 남기고



 


 





그렇게 다시 성당 근처로 왔다.

오픈 시기가 임박해서 줄을 서고 있었다.

이 서늘한 날씨에 바깥에서 줄이라니...ㅠ

그래도 안 볼 수 없었으므로 기다려본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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