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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하면 빼놓을수 없는 클락키.
호텔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저녁에 슬슬 걸어나오니 해가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누가 생각했는지 참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강을 끼고 양 사이드로 카페들이 늘어져있고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서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
브릿지 위에 걸터앉은 외국인들, 아무도 의식안하고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모습들.
여기가 싱가포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여러 인종들이 혼합되어 있는.
낮보다는 밤이 훨씬 매력적이고 더 빛나는 곳이었다.

클락키에서 맛볼 수 있는 칠리크랩 점보가게가 두곳이 있는데
리버사이드포인트가 강을 바라보고 먹을 수 있어서 1년 내내 예약이 끊이질 않는 곳이고..
우리는 좀 늦는 바람에 클락키역 밑으로 좀 내려가 있는 곳에서 9시가 넘어서야 맛볼 수 있었지만
역시 원조는 원조였다. 현지음식이 젤 맛났던 건 이 칠리크랩이 유일했던 듯!

Studio M 호텔에 머무는 동안 클락키역까지 계속 이동했기때문에
아직도 이곳들은 너무나 생생하고 가장 기억이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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